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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상도 출신 아빠와의 대화

조회수 : 5,847
작성일 : 2016-10-25 21:53:58
저희 아빠가 예전부터 뭐 태생적인 한계로 인해 새누리당을 지지하고 그쪽에서 나오는 대통령을 지지하는 줄을 알았지만 모든 것이 밝혀진 이 시점에서까지 박근혜를 옹호할 줄 몰랐네요 ..

그런데 아빠의 판단 미스 (현재 79세) 인 부분도 있지만, 카톡으로 정말 말도 안되는 내용들에 계속 노출되는 것도 문제인 것 같아요.. 현재 돌아다니는 카톡은 박근혜는 문제 없고, 최순실이라는 나쁜 사람에게 꼬임을 받아서 그런 것이다.. 이런 박근혜를 도우려는 사람이 없으니 나라 앞날이 걱정이다라는 내용이네요!!! 정말 헐!! 입니다.

지난번에는 조정래라는 동명이인이 박근혜 찬양하는 글을 올려, 노인네들이 '조정래 같은 사람도 박근혜를 지지한다'라고 오해를 일으키게 상황을 만들었었죠

그래도 저희 자식들이 계속 얘기해서 저번 총선 때는 야당을 찍어서 '역시, 대단하시다' 라고 생각했는데 어째 이렇게 도루묵이 되셨는지.. 자꾸 이런 카톡으로 노인분들을 세뇌시키는 것 같아요!!

그저 이 상황이 통탄스러울 뿐이고, 그래서 미래가 더 안 보이는 것 같습니다.
저희 아빠 욕은 말아 주세요.. 거대하게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노인 선동 혹은 세뇌 세력이 개탄스러워서 이렇게 글 올렸습니다 ...
IP : 146.67.xxx.8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이
    '16.10.25 9:55 PM (223.17.xxx.89)

    사실을 밝힌 정보 카톡으로 계속 보내 드리세요

    답 있네요.

  • 2. 왜요
    '16.10.25 9:55 P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

    저런 미친 노인네들 때문에 나라꼴이 이꼴이 났는데

  • 3. 조선이 열일하고 있으니 ..
    '16.10.25 9:56 PM (58.148.xxx.69)

    곧 바뀌실겁니다

  • 4. 노인들이 웃긴게 뭐냐면
    '16.10.25 9:57 PM (116.126.xxx.157) - 삭제된댓글

    분명 야당 찍었다고 말해요. 그런데 나중에 무심코 하는 말 잘 들어보면 1번 찍었던 거예요. 그런 사람들이에요. 아마 그때도 야당에 투표한 게 아니었을 확률 99%.ㅋㅋㅋㅋ

  • 5. ....
    '16.10.25 9:57 PM (211.232.xxx.48)

    그래도 실망하지 마시고 아버님 설득하시기를 계속하세요.
    연세 드셔서 이제라도 진실을 깨달으시면 얼마나 좋아요?

  • 6. 그러게
    '16.10.25 9:58 PM (1.236.xxx.30)

    조선일보 구독자가 얼만데
    너만 믿는다~ ㅋ

  • 7. 물리
    '16.10.25 9:58 PM (203.170.xxx.144)

    뇌 회로가 한 번 인지한 걸 절대 못바꾸는지라.. 최 무당이 박을 조종하듯.. 그 밑으로 옴청 가지치기로 내려가는 걸로 보여요
    전 .똑같은 아부지어무이랑 정치 이야기 안합니다 혈압이 오르거든요.. 너희가 전쟁을 안겪어서.. 로 시작합니다 ㅠㅠ

  • 8. 원글
    '16.10.25 10:00 PM (146.67.xxx.80) - 삭제된댓글

    네.. 포기 안 하고 끝까지 하겠습니다!!

  • 9.
    '16.10.25 10:00 PM (121.167.xxx.208)

    죄송하지만 아버님은 박ㄹㅎ와 신도들 중 한명인거죠. 절대 안바뀝니다.

  • 10. 원글
    '16.10.25 10:01 PM (146.67.xxx.80)

    사실 저 아빠랑 더 이상 정치에 대해서 대화 안 하려고 했는데, 윗님들이 힘을 주시네요! 네! 끝까지 진실을 위해 포기 안하겠습니다!

  • 11.
    '16.10.25 10:12 PM (119.64.xxx.147)

    저희집도 그냥 포기네요 ㅋㅋㅋㅋ
    아직도 옹호

  • 12. 카톡하신다면
    '16.10.25 10:15 PM (121.132.xxx.241)

    스마트폰일텐데....다음의 jtbc 뉴스도 보여드리고...아니, 티비로 뉴스 보여드리세요.
    저희 엄마도 그 나인데 완전 철통 박그네당인데 정치 얘기 나오면 싸움나서 포기. 심지어는 명절때 대학생 조카들과도 그래서 정치얘긴 금기예요. 엄마 친구들 죄다 새눌당에...박통빠예요. 그 자녀들이 의사.전문직인데도 별수 없어요. 노인들은 보수적이라 한번 사랑은 영원한 사랑 이런게 있는데다가 박그네가 참한 인상이라고 믿음을 가져요.

  • 13. 좃선신문
    '16.10.25 10:18 PM (58.230.xxx.247)

    에 이와중에도 오피니언 필진이 보수정권 창출해야한다고 난리던데

  • 14. 이젠 어쩔 수 없네요.
    '16.10.25 10:24 PM (110.47.xxx.164)

    앞으로도 계속 듣고 싶은 것만 듣으며 믿고 싶은 것만 믿으실 겁니다.
    평생을 믿어오셨는데 하루아침에 돌아서기에는 연세가 많으시네요.
    그래서 나이 드는 게 서러운 겁니다.
    굳어가는 관절과 함께 사고방식 또한 돌처럼 굳어가니까요.

  • 15. 원글
    '16.10.25 10:29 PM (146.67.xxx.80)

    전 천만번 양보해서 새눌빠는 이해할 수 있어요,, 그런데 어떻게 그 모든 것을 두 분 뜨고 보시고도 박통빠가 될 수 있는지.. 아흑,, 정말 너무너무 답답합니다.. ㅠㅠㅠ

  • 16. ㅜㅜ
    '16.10.25 10:37 PM (58.224.xxx.93)

    그분들은,
    새누리 아니면,
    다 빨갱이래요, 충남 부여에서 칠십넘게
    택시운전 하시는 어떤 할아버지 너무너무
    효자고,애처가고,좋은아버지이신데
    그래요ㅜㅜ

  • 17. 박근혜 바라기들은
    '16.10.25 10:48 PM (39.7.xxx.17) - 삭제된댓글

    못당해요.
    자기 부모를 변호해도 그렇게는 못할정도로 그럴리 없다는 전폭적인 지지를 해요. 정신 건강을 위해 말을 안섞는게 낫죠

  • 18. 이래
    '16.10.25 10:58 PM (218.155.xxx.45)

    이젠 경상도고 경상도 할애비고 상관없이 많이 바뀌는게
    눈에 보여요.
    이런 호조건에서도 야당에서 이번 대선에서
    또 쌈박질이나 해대면서 갈라지고 대통령 못나오면
    다 디져야함!
    이래 개판쳐주는데도 성공 못하면 그냥 다 죽어야함!

  • 19. 그분들은
    '16.10.26 1:23 AM (175.226.xxx.83)

    선거날 모시고 여행가는방법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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