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최순실 개성공단 폐쇄에도 개입

점입가경 조회수 : 8,151
작성일 : 2016-10-25 17:21:49
나라꼬라지....


--------------------------


“최순실이 朴대통령에 지시, 최씨 승인 나야 가능”…미르재단 前사무총장 증언
기사입력 2016.10.25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로 지목되는 최순실(60·최서원으로 개명)씨가 거의 매일 청와대로부터 30㎝ 두께의 ‘대통령 보고자료’를 받아 직접 검토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25일 한겨레는 이성한 미르재단 전 사무총장이 지난달 7~25일 4차례에 걸친 인터뷰에서 최씨가 대통령 보고자료를 갖고 국정 전반을 논의하는 ‘비선 모임’을 운영했다는 증언을 했다고 밝혔다.

이 전 사무총장은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최씨는 주로 자신의 논현동 사무실에서 각계의 다양한 전문가를 만나 대통령의 향후 스케줄이나 국가적 정책 사안을 논의했다”면서 “최씨는 이런 모임을 주제별로 여러개 운영했는데, 일종의 대통령을 위한 자문회의 성격이었다”고 말했다.

이 전 총장에 따르면 비선 모임에는 적을 때는 2명, 많을 때는 5명까지 참석했다.

이 전 총장은 “모임에 오는 사람은 회의 성격에 따라 조금씩 바뀌었지만 차은택씨는 거의 항상 있었고 고영태씨도 자주 참석했다”고 밝혔다. 차씨는 광고감독 출신으로 이번 정부에서 ‘문화계의 황태자’로 불리고 있는 인물이고, 고씨는 최씨와 막역한 사이로 그가 만든 가방을 박 대통령이 들고다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전 총장은 최씨가 건네받은 대통령 보고자료에 대해 “자료는 주로 청와대 수석들이 대통령한테 보고한 것들로 거의 매일 밤 청와대의 정호성 제1부속실장이 사무실로 들고 왔다”고 밝혔다. 정호성 제1부속실장은 박근혜 정부의 ‘문고리 3인방’으로 불리는 비서관 중 한 명이다.

이 전 총장은 “최순실씨는 모임에서 별다른 설명 없이 이 자료를 던져주고 읽어보게 하고는 ‘이건 이렇게, 저건 저렇게 하라’고 지시를 내렸다”면서 “최씨의 말을 듣고 우리가 사업 계획서를 작성해 올리면 그게 나중에 토씨 하나 바뀌지 않고 그대로 청와대 문건이 돼 거꾸로 우리한테 전달됐다”고 전했다.

특히 이 전 총장은 최씨의 비선 모임에서 개성공단 폐쇄 등 정부 핵심 정책과 장관 인사 등까지 결정됐다고 증언했다.

그는 비선 모임의 주제에 대해 “한 10%는 미르, 케이스포츠 재단과 관련한 일이지만 나머지 90%는 개성공단 폐쇄 등 정부 정책과 관련된 게 대부분으로 최씨는 이를 ‘박근혜 대통령의 관심사항’이라고 표현했다”면서 “이 모임에서는 인사 문제도 논의됐는데 장관을 만들고 안 만들고가 결정됐다”고 말했다.





IP : 116.44.xxx.8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0.25 5:24 PM (61.101.xxx.111)

    이런 상황에서 못끌어내리면 다음 대선도 진겁니다.
    머리끄댕이 잡아서 끌어내려야 되요

  • 2. 오!
    '16.10.25 5:25 PM (183.96.xxx.93)

    이 증언건 상황 심각하군요.

  • 3. ...
    '16.10.25 5:28 PM (39.7.xxx.14)

    핵폭탄급이네요 어이쿠나

  • 4. ㅛㅛ
    '16.10.25 5:28 PM (183.96.xxx.93)

    진짜로 최순실 대통령이군요.
    헛참.

  • 5. ㅇㅇ
    '16.10.25 5:29 PM (1.232.xxx.32)

    뭔들 안했겠어요
    아몰랑 여사가 난 몰라 알아서 정하고 알려줘
    그러면
    지네끼리 정부 정책 정하고 장관 비서등 인사도 맘대로
    하고 신났겠죠
    미르재단 사무실이 청와대이자 국무회의실이고
    순실여사가 대통령 차은택 일당이 국무위원 이었던거네요

  • 6. 무정부
    '16.10.25 5:30 PM (1.217.xxx.250)

    정말 대단
    아무리 시스템이 없다고 해도
    이게 가능 했다니 알면 알수록 무섭네요

  • 7. 이 정도면
    '16.10.25 5:30 PM (58.234.xxx.243)

    하야 오직 하야
    안 나오는 눈물 억지로 쥐어 짜는 대국민 쇼 벌이면서 무식하고 무지하기 그지없는 경상도 할머니들 할아버지들 ㅔ게 동정표 얻으려고 생쇼하는거 좀 보세요
    불쌍하다고 찍어 줬던 무식한 인간들 또 넘어갔겠네

  • 8. 다른건몰라도
    '16.10.25 5:36 PM (119.194.xxx.248)

    개성공단 폐쇄는 열백번 잘한것임..

  • 9. 아 진짜
    '16.10.25 5:38 PM (211.215.xxx.166)

    어쩐지 급조되고 조증 정책인가 싶은 것들이 많더니만 무당대통령이어서 그랬나보네요.
    시스템 다 붕괴시켜놓고 미친년들 널뛰게 공터 만들어준 mb덕에
    아주 나라를 개판 쳐놨네요.

  • 10. 이건
    '16.10.25 5:41 PM (42.147.xxx.246)

    정말 살이 떨리네요.
    내가 커피를 너무 마셔서 그러나...
    어제 충격에
    오늘 또 충격에
    혈압이 올랐나 ......

    오래 살고 싶은데......

  • 11. 대통령 보고자료라
    '16.10.25 5:45 PM (125.177.xxx.55)

    이건 최근까지 일어난 일인가요?
    보좌진 정비할 때까지만 기자회견문에 관여했다는 4시 사과문은 개뻥??

  • 12. ...
    '16.10.25 5:48 PM (1.237.xxx.13)

    개성공단 폐쇄가 잘한거라니...맙소사

  • 13. 헐 헐
    '16.10.25 6:12 PM (121.179.xxx.246)

    대박,,

    미치고 팔딱...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6462 피곤하긴 엄청 피곤한데 잠이 안와요... 2 .... 2016/11/12 907
616461 과격시위대에 절대휩쓸리지마세요!! 12 지금 2016/11/12 3,365
616460 광화문에서 일찍 나왔어요 2 2016/11/12 1,212
616459 10개월 애엄마 집회 나왔어요 5 풀빵 2016/11/12 1,040
616458 100만 시민의 외침 "너희들은 포위됐다,박근혜는 항.. 1 주인의 명령.. 2016/11/12 1,462
616457 하야도 하야지만 수사나 똑바로 했음 좋겠네요 11 zzzz 2016/11/12 866
616456 고3학생ㅡ 수능 걱정보다 나라가 더 걱정이다 6 ㅇㅇ 2016/11/12 1,130
616455 시내도로에 차량이 확 줄었네요 5 ... 2016/11/12 1,405
616454 지금 시청광장이에요... 18 닭하야 2016/11/12 5,779
616453 1호선 동대문인데 어디서 내리는게 좋을까요 3 지금 2016/11/12 601
616452 지방에서 오신 분들 정말 대단하세요. 8 존경 2016/11/12 1,832
616451 지금 김제동 사회하는 건 어디서 봐요??(냉무) 3 000 2016/11/12 1,060
616450 광화문집회중 화장실 급하신분 5 ... 2016/11/12 2,503
616449 박근혜는 1 모른척~ 2016/11/12 356
616448 박근혜 하야 푯말이요.. 3 민주 2016/11/12 1,407
616447 지금 광화문광장집회에서 시민들의 발언들이 이어지고 있네요 1 집배원 2016/11/12 782
616446 청와대 가는길목 차벽에 막혀서 전진못함 2 냉면좋아 2016/11/12 1,189
616445 지하철인데 사람들이 움직이질 않아요 ㅠㅠ 10 ttt 2016/11/12 17,586
616444 지금 시청역에 내려도 나갈 수 있을까요? 3 늦게합류 2016/11/12 781
616443 고등 아들 패딩 사이즈 큰거는 어느 브랜드인가요. 6 알려주세요요.. 2016/11/12 1,084
616442 광화문광장 주변 KT 전혀 인터넷 안되요 9 더 나은 세.. 2016/11/12 1,902
616441 jtbc 세종로 경복궁 광화문 세곳을 함께 보여주네요 최고 2016/11/12 449
616440 부모마음이 다 같은 건 아닌듯요 6 케바이케 2016/11/12 1,986
616439 버스기사가 촛불시위대 욕하네요. 11 ... 2016/11/12 5,335
616438 우와.. 상여가...ㅠㅠ 5 ../.. 2016/11/12 3,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