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최순실이 박대통령에 이래라저래라 시키는 구조"

변고 조회수 : 927
작성일 : 2016-10-25 16:45:05

한겨레신문 기사를 좀 보세요,

개막장입니다. 탄핵이 나오는게 조금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부끄럽고,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최순실이 박대통령에 이래라저래라 시키는 구조"

[한겨레]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 증언
“논현동 사무실서 각계 전문가와 ‘비선모임’
대통령 스케줄 물론 국가 정책 전반 논의
최씨 30㎝ 두께 대통령 보고자료 매일 받아”
“최씨 말 듣고 우리가 사업계획서 올리면
그대로 청와대 문건 돼 거꾸로 우리한테 전달”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거의 매일 청와대로부터 30㎝ 두께의 ‘대통령 보고자료’를 건네받아 검토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최씨는 이 자료를 가지고 국정 전반을 논의하는 ‘비선 모임’을 운영했다고 한다. 이런 진술은 최씨와 가까웠던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이 9월7일부터 9월25일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16시간 동안 진행한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일관되게 말한 내용이다.

 

이 전 사무총장은 인터뷰에서 “최씨는 주로 자신의 논현동 사무실에서 각계의 다양한 전문가를 만나 대통령의 향후 스케줄이나 국가적 정책 사안을 논의했다”며 “최씨는 이런 모임을 주제별로 여러개 운영했는데, 일종의 대통령을 위한 자문회의 성격이었다”고 말했다. 이 전 총장은 비선 모임의 참석자와 관련해 “적을 때는 2명, 많을 때는 5명까지 모였다. 나도 몇번 참여한 적이 있다”며 “모임에 오는 사람은 회의 성격에 따라 조금씩 바뀌었지만 차은택씨는 거의 항상 있었고 고영태씨도 자주 참석했다”고 말했다. 차씨는 광고감독 출신으로 박근혜 정부 들어 ‘문화계의 황태자’로 불리고 있는 인물이다. 고씨는 최씨와 막역한 사이로 그가 만든 가방을 박근혜 대통령이 들고다녀 화제가 된 적이 있다.

그는 이어 최씨의 사무실 책상 위에는 항상 30㎝가량 두께의 ‘대통령 보고자료’가 놓여 있었다고 증언했다. 그는 “자료는 주로 청와대 수석들이 대통령한테 보고한 것들로 거의 매일 밤 청와대의 정호성 제1부속실장이 사무실로 들고 왔다”고 이름을 분명히 밝혔다. 정호성 제1부속실장은 이른바 ‘문고리 3인방’으로 불리는 비서관 가운데 한 명이다. 그는 “최순실씨는 모임에서 별다른 설명 없이 이 자료를 던져주고 읽어보게 하고는 ‘이건 이렇게, 저건 저렇게 하라’고 지시를 내렸다”며 “최씨의 말을 듣고 우리가 사업 계획서를 작성해 올리면 그게 나중에 토씨 하나 바뀌지 않고 그대로 청와대 문건이 돼 거꾸로 우리한테 전달됐다”고 말했다.

IP : 146.185.xxx.19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ㅈㅈ
    '16.10.25 4:47 PM (14.48.xxx.165)

    연설문 작성보다 이 내용이 참... 정말 갈때까지 갔네요. 사이비교주 딸이 개성공단도 폐쇄하고... 하하하. 웃음밖에 안나와요. 이정도일줄은 정말 몰랐어요. 눈물날라고 하네요. 우리나라가 어쩌다 이렇게까지됐나싶어서.

  • 2. 한겨레
    '16.10.25 4:56 PM (183.101.xxx.159) - 삭제된댓글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61025154606601

  • 3. ..
    '16.10.25 4:56 PM (121.65.xxx.69) - 삭제된댓글

    망령든거 쫒아내야하는데..좋아하는 우주로 가서 영혼합일이 되도록..

  • 4. 88
    '16.10.25 5:18 PM (211.198.xxx.198) - 삭제된댓글

    몸과 마음을 지배하는 방법.

    내가 영화를 만든다면...약중독 시켜서 비디오 몇개 찍을 것 같네요.

    대를 이어 몸과 마음을 지배할수 있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2401 허리가 안좋은데 의자는어떤게 좋을까요?? 8 봄바람 2017/03/15 1,541
662400 마누카꿀은 어디에 좋은 식품인가요 4 -- 2017/03/15 2,801
662399 여행에서 필요한 영어 앱 부탁해요 2 여행 2017/03/15 476
662398 '정경유착 주역' 이승철 전 전경련 부회장 '해도 너무해' 2 심플하게 2017/03/15 866
662397 5월첫주 연휴때 장가계 가족여행 6 반드시 투표.. 2017/03/15 1,778
662396 1년도 안돼 1.5kg 쪘어요 31 2017/03/15 3,878
662395 노동자근로환경이 열약한건 예를들어 화학기체많은곳에서 마스크도 안.. 아이린뚱둥 2017/03/15 379
662394 [왜냐면]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교훈 / 강정민 2 후쿠시마의 .. 2017/03/15 423
662393 이쯤에서 다시 보는 김종필의 시사저널 인터뷰 1 처제 2017/03/15 879
662392 냉장고 정리용기 사용하는게 편한가요? 5 무인 2017/03/15 1,763
662391 야권연합정부 만들 거면 뭐하러 대선을 치루나요? ㅇㅇ 2017/03/15 322
662390 50대 은퇴후의 삶 13 ... 2017/03/15 7,767
662389 이해심 배려 그릇 마음 도량 능력이 큰사람의 특징이뭔가요? 1 아이린뚱둥 2017/03/15 1,254
662388 정부 '세월호 3주기까지 선체 인양 목표' 7 ... 2017/03/15 450
662387 남자는 어디서 만날수 있을까요? 3 마흔둘 2017/03/15 1,449
662386 돼지고기 목살 구울 때 옆에 갓김치, 파김치도 같이 구워 먹으면.. 5 고기구이 2017/03/15 2,279
662385 아쿠아슈즈를 일반신발처럼 신고싶은데 2 ㅇㅇ 2017/03/15 884
662384 냉동고로케 추천해주세요~~ ... 2017/03/15 479
662383 속으로 혼자만잘되야지 그리고 경쟁이라고 믿는사람의특징이 어떤거라.. 2 아이린뚱둥 2017/03/15 791
662382 로버트 켈리 교수 기자회견 일문일답 12 ... 2017/03/15 5,274
662381 주식 많이 안좋나요?ㅠㅠ 2 ..... 2017/03/15 2,255
662380 저녁에 머리감았는데 아침부터 냄새나요. 2 머리감기 2017/03/15 1,067
662379 발목 다쳐 누워 있을 때 발을 높이 올릴 수 있는 방법 뭘까요?.. 3 건강 2017/03/15 576
662378 황교안 불출마를 보니 6 문득 2017/03/15 2,890
662377 공기청정기 삿는데 머리가 더 아프네요 20 2017/03/15 4,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