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반찬가게

조회수 : 1,203
작성일 : 2016-10-25 00:40:11
안녕하세요 저희는 반찬가게를 하고 있어요 유동인구도 없고 위치도 안좋은 상가 2층에서 합니다 원래는 다른 걸 하고 있다가 아이들 때문에 하지 못하고 건물을 비워놓고 월세 만 대구 있다가 친정엄마가 한번 해보겠다고 하셔서 딸 2명이 도와서 시작한지 3개월 되었습니다 소문도 괜찮고 단골도 늘었고
유동인구가 없다보니 오늘 손님들은 딱 정해져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 건물 1층에 또 다른 반찬가게가 들어온다고 하네요 1층 다른 가게 사장님이 아는 사람을 반찬가게 하라고 하였다네요 상가 사람들끼리 우스개 소리로 여기는 뭘해도 안되네 합니다 처음에는 배신감도 들었지만 그분들도 걱정이 되네요 절대 잘 되는 곳이 아닌 걸 알기에ᆢᆢ 저희는 내년 6월까지가 만기라서 그때까지만 하려고 했는데 오기가 생겨서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아요 저희는 다시다 미원 맛소금 이 세 가지는 절대 않습니다 대신 맛간장을 만들어서 감칠맛을 내려고 노력을 많이 하였습니다 상도덕이라는게 있는데 그게 뭔지 모르나 봅니다 그냥 힘들고 마음이 힘들고 사람들이 나쁘고 세상 하는 일이 내맘같지가 않고 그냥 너무 너무 힘드네 요 가게 한다고 은행에서 대출 6천만원 있네요 이제 사람들이 알아주고 소문 내주고 남은 기간동안 빌린 돈을 정리 하고 다른 곳으로 이전하려고 했는데 어떻게 할지 모르겠습니다
IP : 175.223.xxx.20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맹랑
    '16.10.25 12:47 AM (39.7.xxx.158)

    에구...많이 힘드시겠어요. 그렇지만 반찬가게 이용하는 사람들은 싸고 맛있는 집으로 갈수 밖에 없어요. 오픈발로 잠깐은 어려울수 있겠으나 단골들은 계속 올꺼에요.
    화이팅!!!

  • 2. 모스키노
    '16.10.25 1:58 AM (220.120.xxx.125)

    저희 단지는 낮에는 부페로하고
    아침일찍 문자를 보냅니다
    그날의 메뉴를
    낮에는 뷔페로 인근 회사직원을 상대로하고
    그날 메뉴를 많이해서(아침 문자로 주문을 받아서 야을 조절)2시 이후에는 단지네 주부들을 상대로 장사를 하드라구요
    일정주문만 받으면 마감을 하는데 그 문자 써비스 받는것도 경쟁이 치열했어요
    이제는 이사를 와서 아쉬운데 ...가끔 생각나요
    참 괜찮았던 시스템?이었던거 같아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됬음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9703 북한컨펌 vs 순실컨펌 4 Pop 2016/10/25 541
609702 댓통령님 내일이 그날이옵니다. 10 ㅍㅍㅍ 2016/10/25 2,204
609701 엘지통돌이 괜찮은가요?추천부탁드려요 3 곰쥐 2016/10/25 578
609700 박근혜 장기집권 시나리오가 그러니까.... 6 그 애비에 .. 2016/10/25 1,703
609699 최순실,지금 가장 억울한그녀 6 moony2.. 2016/10/25 2,009
609698 건강에 도움되는 원적외선 매트 추천 부탁드려요~~ 포리 2016/10/25 633
609697 아..시어머니..제발;; 6 풀빵 2016/10/25 2,533
609696 박관천을 석방하고 박근혜를 구속하라 박관천 2016/10/25 479
609695 최순실 팔선녀 또 뭔가요? 15 팔선녀 2016/10/25 10,091
609694 막돼먹은 영애씨 새 시즌 예고보니 영애씨 많이 날씬해진 듯 5 현숙씨 2016/10/25 1,919
609693 이사 하려고 하는데 이런 경우 어떻게 하나요? 8 이런 경우 2016/10/25 979
609692 '설악산 케이블카' 밀어붙이겠다는 환경 장관(ㄹ혜조카소유) 1 ... 2016/10/25 575
609691 요즘 이렇게 살기 힘든 이유 19 gg 2016/10/25 5,440
609690 식빵 한쪽에 딸기쨈 듬뿍...칼로리가 얼마나 될까요..?? 4 ,, 2016/10/25 8,371
609689 찻길 옆의 과일가게.. 괜찮을까요? 1 asdf 2016/10/25 456
609688 이정현 ˝나도 연설문 쓸때 친구에게 물어볼 때 있어˝ 52 세우실 2016/10/25 5,130
609687 뒤늦게 골든구스에 빠졌어요~ 6 …… 2016/10/25 3,117
609686 조선일보 실용한자란에 '하야' ㅋㅋ 6 ㅎㅎ 2016/10/25 1,626
609685 홈쇼핑에서 시킨 식품에서 이물질 2 2016/10/25 651
609684 펜션준비중인데 이용자입장에서 조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55 초보주부_ 2016/10/25 3,640
609683 맥포머스 수업 어떨까요? 2 ... 2016/10/25 901
609682 어른이 된다는건 7 ........ 2016/10/25 899
609681 주진우의 신간 악마기자 정의사제 북콘서트가 있어요 1 주진우 2016/10/25 564
609680 "안가르쳐 주지~~~" 를 영어로 말할때..... 19 흐림 2016/10/25 3,301
609679 정권교체되면 법무부장관은 이재명 추천 8 ㅇㅇㅇ 2016/10/25 6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