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중독 되었구나 싶은 게 너무 많아요.
일단 커피, 아침에 한잔 마시지 않으면 도저히 잠이 깨지 않아요. 하루 3-4잔은 마시는 것 같은데, 위도 좋지 않고, 돈도 무시못하게 많이 들어가고, 무엇보다도, 제가 커피에 중독되어 있다는 게 너무 싫어요. 커피가 절 끌고 가는 게...
실은 커피보다 더 심하게 중독되어 있는 것은 제 생각의 고리라고 할까, 습관적으로 드는 상념들이 더 싫어요. 대부분 부정적이고 근거없고, 피해의식에 젖어서,매일매일 곱씹는, 그런 생각들이 절 매일매일 갂아먹는 게 이제는 몸으로도 나타나요.
점점 더 유약해지고 예민해지고, 더 겆잡을 수가 없어요.
이런 중독들,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요.
걸어도 보고, 운동도 햇고,
정신과 상담을 받아볼까요? 명상을 해볼까요. 지금부터라도 좀 자유롭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