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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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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아파할 때, 왜 내게 그 벌을 주시지 그랬냐며 울었는데....

자식 조회수 : 3,341
작성일 : 2016-10-24 20:00:04

작년, 아이가 암 진단을 받았어요.

지금은 좋아지고 있어요.

지난 날들...

이식을 하고 숙주로 힘들어하고... 왜 이 고통을 죄없는 아이에게 주시느냐

내게 벌을 내리시라고...

울며 울며 버텼는데..

얼마전,

너무도 바보같이 1년이 훨씬 지나고 알게되었어요.


아픈 아이를 지키며 보는 것 자체가 얼마나 큰 벌인지...

그것을 어느 순간 훅 지나가는 바람처럼 알게되었는데,

한순간 힘이 다 빠지는 느낌이에요.


너무 서럽네요.

또 나는 어떤 죄로 이런 벌을 받는가....

어느 순간 돌아보니, 부부사이도 칼날이 퍼렇고...

작은 일에도 너무 힘이 듭니다.

내 아이와 제 가족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IP : 182.230.xxx.25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ㅇㄹ
    '16.10.24 8:02 PM (218.37.xxx.158)

    빨리 낫길 바랍니다. ㅠㅠ

  • 2.
    '16.10.24 8:03 PM (115.142.xxx.82)

    기도드릴게요~
    좋아지고 있다니 더 힘내시길요,
    원글님이나 아이 잘못이 아니잖아요,
    벌이라고 생각지마시고,운이 없었다고 다음에는 더 좋아질거라 생각하세요,,
    마음의 병이 고치기 힘들어요,
    우울하고 힘드시겠지만, 아이를 위해 힘내시길요

  • 3. 그렇게 말씀하시면..
    '16.10.24 8:05 PM (218.148.xxx.17)

    암 환자, 그 가족들 다 죄지어서 벌 받는 건가요. 저도 암으로 엄마 잃은 딸인데요.
    그렇게 생각하지 마세요. 본인을 왜 더 힘들게 하세요..

  • 4. 기도
    '16.10.24 8:05 PM (114.201.xxx.159)

    벌이 아닐 거에요

    엄마가 마음을 이겨내셔야 아이도 힘을 낼거에요

    저도 기도할께요

  • 5. 벌이라고 생각
    '16.10.24 8:08 PM (114.203.xxx.61)

    마시고 아픈아이위해 힘껏 간호할 사람 나밖엔 없다라고생각하시고 ㅜㅜ 긍정적으로 마음가짐 가지세요
    어느누구나 어깨에 짊어지는 무게의 짐은 있기마련입니다 난왜~ 왜저렇지못할까 저도 수백번 자책하고 삶이원망 스러울때가 한두번이아닙니다만;;;
    원글님 말은 이렇게 하시지만 잘해 나가실 듯 합니다
    삶이 내편이 아니고 나만 이고통에 사는 듯 해도
    우리에겐 그래도 행복했다 할수있는 날 반드시 올거라 믿고살려고 합니다 어차피 이겨내야 할 내 삶이라면 그렇게 씩씩하게요~!힘내십시오 ~!!좋아진다고 하니 원글님아이도 반드시 완쾌 할거라 믿어요 기도 잘 못하지만 진심담아 기도드려요~!!

  • 6. 많이
    '16.10.24 8:13 PM (221.140.xxx.222)

    힘드시겠어요. 위로의 말이 도움이 될지요
    기도하겠습니다. 힘내세요

  • 7. 쵸코파이
    '16.10.24 8:16 PM (139.194.xxx.153)

    힘내세요 아이에게 원글님이있다는게얼마나 소중한지요

  • 8. ..
    '16.10.24 8:20 PM (219.248.xxx.252)

    힘내세요 아이도 꼭 이겨내고 건강해 질꺼에요

  • 9. 아아.
    '16.10.24 8:22 PM (218.38.xxx.103) - 삭제된댓글

    아픈 아이를 위해, 님을 위해, 님의 가족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부디 힘내시고 힘든 이 시간을 잘 보내셔서 승리하십시오.

  • 10. 기도
    '16.10.24 8:24 PM (210.93.xxx.101)

    빨리 나으셔서 이럴 때가 있었지 하고 웃으며 이야기 할 날이 오시길 기도합니다..

  • 11. 응원
    '16.10.24 8:35 PM (121.160.xxx.222)

    아이가 나아지고 있다니 얼마나 다행인가요.
    병은 벌도 죄도 아무것도 아니랍니다...
    남편과 사이가 힘든것도 너무나 당연하지요, 아이 대학만 보내도 신경이 칼끝같이 곤두서는데
    아픈 아이를 돌보는 문제에 얼마나 의견이 부딪치고 몸과 마음이 힘들겠어요
    이 모든 힘든 과정에 도덕적인 의미를 부여하지 마세요
    그냥 사막을 건넌다 생각하고 묵묵히 한발한발 옮기세요
    스스로 마음고문하지 않아도 님은 충분히 힘드시니까요...
    아이와 원글님이 몸도 마음도 모두 건강해지시길 기원합니다...

  • 12. ㅇㅇ
    '16.10.24 8:47 PM (122.36.xxx.80)

    기도드립니다~

  • 13. ..
    '16.10.24 8:50 PM (1.243.xxx.44)

    착한 사람이 더 암걸려요.
    벌이라 생각하지 마세요.

  • 14. 에고
    '16.10.24 8:53 PM (125.185.xxx.178)

    백혈인가봅니다.
    암이란 참 징하고 사람바닥까지 가는 병이죠.
    이미 보호자의 길을 끝낸 사람으로서 원글님심정 이해해요.
    우울증처럼 오거나 몸이 아플 수 있습니다.
    저는 몸이 아팠었어요.
    아직 긴장을 풀지는 못하지만 많은 스트레스에 시달렸던 나와 남편에게 신경쓰셔야해요.
    앞으로 건강하시고 매일매일 행복하세요.
    기도합니다.

  • 15. ..
    '16.10.24 9:09 PM (182.230.xxx.25)

    위로와 위안 감사합니다. 원인이 무엇인지만 알아도 이렇게 불안하지 않을텐데...
    항암과 이식과정에서는 이런 생각을 할 겨를도 없었는데,
    자책이 밀려오네요.

  • 16. ...
    '16.10.24 9:25 PM (58.146.xxx.73)

    자식키우는 입장에서 너무나 와닿네요.
    저도 오늘밤 기도에 꼭 이름모를 님의 아이 넣겠습니다.

  • 17. 지나가면
    '16.10.24 10:01 PM (219.249.xxx.119)

    세월 지나가면...옛일 이야기 하며 살 거에요
    수술 못하는 경우도 많은데 좋은쪽으로만 생각하시구요
    힘 내세요~

  • 18. 원하는대로
    '16.10.24 10:33 PM (222.118.xxx.113)

    힘내세요. 기도드립니다.

  • 19. 기도
    '16.10.24 11:11 PM (223.57.xxx.188)

    화살기도 드립니다
    저도 아이의 검사결과를 애타게 기다려본 경험이 있었던지라 짐작할수 있습니다
    힘내셔요 원글님

  • 20. . . .
    '16.10.24 11:12 PM (124.63.xxx.107)

    전 13년째입니다. 아픈 아이보다 그걸 지켜보는 제가 더 힘듭니다. 가슴 찢어져요. 무작정 지켜볼수 밖에 없는 이 마음. 만약 내 새끼 잘못되면 나도 같이 죽는다라는 마음가짐을 항상 가지고 13년을 살아왔더니. . . 이제는 제 몸과 마음이 많이 힘들어요. 남편과는 항상 끝을 생각하고 살고 있습니다. 참. 저에겐. 인생이 아프고 써요.

  • 21. 힘내세요
    '16.10.25 12:01 AM (49.165.xxx.247)

    님을 위해 님의 아이를 위해 님의 가정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 22. 여기서
    '16.10.25 12:55 AM (160.219.xxx.250)

    힘내세요
    기도할께요

    이런 말씀 들으면 기분이 좀 나아지시는지요?
    저는 그런 말 듣는 자체가 너무 '허무맹랑' 해서 답글로 잘 안 쓰게 됩니다.
    가족중에 암환자가 있고 10년째 수술/항암중이라서 이제 그냥 담담하게 삽니다. 너무 옭매이지 않구요.

  • 23. 555
    '16.10.25 2:53 AM (49.163.xxx.20)

    완쾌 바랍니다.

    윗분. 좀 이상하시네요.
    위로를 구하는 것을 이해 못하고, 위로가 주는 위안을 이해 못하는 사람은 뭐라 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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