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여자 혼자 여행하기 어떤가요?
어딜 가야할지 모르겠어요.
마침 전주에 친구가 있어서 밥 사준다고 한번 오라고 하는데 친구도 일을 하니 저녁시간에만 짬이 날테고 낮에는 저 혼자 돌아다녀야해요
근데 제가 전주를 딱히 가본 적이 없지만 혼자서 돌아다니기엔 그렇게 적합한 여행지는 아닌거 같기도 하고...애매하네요
1. ...
'16.10.24 6:07 PM (58.230.xxx.110)완전 안전하죠...
일단 전망대위에 한번 올라가 조망하시고
내려오면서 경기전도 보시고
전동성당도 보시고
출출함 베테랑가서 뜨끈하게 칼국수 드시고...
차한잔 하세요...
서너 시간은 금새 가는데요...2. ...
'16.10.24 6:08 PM (58.230.xxx.110)전 혼자서 5.6번이나 돌아다녔습니다...
아무 위험할게 없이 사람이 늘 많습니다...3. 원글
'16.10.24 6:11 PM (223.62.xxx.143)아...안전 때문에 염려하는 건 아니구요.
여자 혼자 다니면 민망할 관광지 같아 보여서요^^;근데 댓글들 보니 괜찮아 보이네요. 한번 가야겠어요.4. ..
'16.10.24 6:13 PM (58.230.xxx.110)전 와글와글 까르르 시끄럽게 놀러다니는걸 싫어해서
혼자 잘가요...
이번주엔 순천만을 가볼까 하는데
비예보 있어서 속상하네요 ㅠ ㅠ
혼자 조용히 경기전 대나무 보면 기분좋던데요...5. ㅇㅇ
'16.10.24 6:20 PM (125.190.xxx.227) - 삭제된댓글혼자 여행하기엔 가을 딱 좋아요
운치 있어서 ^^6. 전
'16.10.24 6:24 PM (112.152.xxx.18)전주 참 별로였어요. 한옥마을에 평일에 갔음에도 인사동보다 못하고 전체적으로 또 가진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지인 만나러 겸사겸사 가실거면 목적이 있는 여행이니 비추는 못하겠네요.
7. 다른건
'16.10.24 6:40 PM (223.62.xxx.7) - 삭제된댓글몰라도 전주 한옥마을이 인사동보다는 나아요
규모도 더 크고요
근데 우리나라에서 전주한옥마을 정도면 잘되어있는거예요
공주, 부여 이런데 가면 심하게 볼 것도 없고 사람들도 불친절하고
그래요
저도 전주에 혼자 여행 가려구요8. ....
'16.10.24 6:53 PM (223.38.xxx.34) - 삭제된댓글인사동과 비교를.
전동성당 경기전 지못미....9. ....
'16.10.24 6:56 PM (223.38.xxx.34)원래 여행은 내그릇만큼 보이고 느끼는것.....
하긴 서유럽 10개국 거금들여
다녀온 시부모왈
다리만 아프고 볼것도 없다더군요.
이런 사람들 불쌍해요.10. ㅇ
'16.10.24 7:08 PM (175.223.xxx.4)전주는 뭐 친절한가요?
부여 공주가 나아요
박물관 내부가 으리으리 볼거 많죠
전 전주에 살았어요 -.-
몇년11. ㅇ
'16.10.24 7:11 PM (175.223.xxx.4)한옥마을 뭐 볼게있다고...
전 거기가 전주 시내라서 자주 갔는데
볼거없구요
유명 비빔밥집 맛도 읍더라~12. 공주에
'16.10.24 8:12 PM (221.153.xxx.241) - 삭제된댓글박물관이 으리으리?
너무 소박하더구만ㅎㅎ
그 옆에 웅진박물관은 들어가자마자 출구가 나오고 ㅋㅋ
무령왕릉은 모형이라도 실제와 좀 비슷한 형태로 만들지
너무 썰렁하더만요
사람들도 어찌나 무섭든지 어휴....
백선생 티비에 나온 불고기집도 별로더라고요13. 전주에서3년
'16.10.24 8:12 PM (180.65.xxx.15)살다 왔는데요... 혼자 여행하기 괜찮죠.
한옥마을 빼고는 사람들 그렇게 많지 않으니...
조용한 편이고요.
그런데 볼 건 별로 없어요.
한옥마을이 유명하지만 왜 유명한지는 모르겠어요.
전통 찻집들 있고 한데... 서울 인사동이 차라리 낫고...
비빔밥집 넘 불친절... 유명하다는 칼국수, 빵집도 왜 유명한건지는 잘...
친구분 만나시면 아마 신시가지 가실 듯.
홍대나 가로수길 짝퉁 삘인데 사람들 별로 없어서 쾌적한 편입니다.14. 유유자적
'16.10.24 11:41 PM (180.65.xxx.232)전주 여자 혼자 다니기 편해요~
낮에 혼자다니기 멋쩍으면 한옥마을에서 걸어서 10~15분 거리 객사 근처에 독립영화관있는데 거기서 영화봐도 좋구요 http://theque.jiff.or.kr/c00_schedule/c10_schedule_week.asp
근처에 알라딘중고서점은 강남점보다 넓고 쾌적해서 책 한권 골라 근처 카페가도 좋고, 배고프면 효자문이라는 갈비탕집에서 혼자 한그릇 뚝딱 먹기도 좋죠
한옥마을은 친구와 저녁에 걸어도 운치 있을 거예요.
곧 은행잎이 노랗게 물들 때 가신다면 낮에 경기전 돌담길이나 향교 산책도 호젓해요.
교동아트센터 2층 자율카페같은 공간에서 차 한잔 뽑아서 간단히 낙서를 끄적이며 오후를 즐기는 시간도 편안해요15. 어머
'16.10.25 12:19 AM (117.111.xxx.204)유유자적님! 전주에 대해 정말 잘 아시네요~
맞아요. 아는 만큼 보인다고.. 유유자적님이 제시해주신 코스 외에~
풍남문과 객사(효자문 식당 가는 길에 있어요)가 일직선으로 쭈욱 이어져 있어서 예전에 관리들이 풍남문을 지나 말을 달려 객사에서 머물다 갔겠구나~ 하는 상상을 하거나..
전주 향교와 한벽루가 이어진 길을 호젓하게 걷는다거나
다가교 근처에 있는 기전여대에 가서 1950년대 선교사들이 지은 건물을 본 다던지(기전 여자 고등학교 건물로 쓰였었고 신사가 있던 자리였는데 신사를 헐고 지었어요. 그래서 지대가 높답니다. 참고로 기전여고는 1900년도에 개교하였으나 신사참배에 반발하여 1930년대에 자진폐교하였다가 복교한 학교에요. )
경기전 역시 태실도 있고 (조선은 왕족의 태 역시 좋은 자리에 묻었다고 해요) 경기전 안에서 바라보는 담 너머의 전동성당은 1900년대의 모습과 같아서 타임슬립한 기분도 들고요. (근처에 높은 건물이 없어서 구도를 잘 잡아서 바라보면 옛날이나 지금이나 같은 풍경입니다)
많이 변하지 않은 도시라서 구시가지 곳곳을 다니다보면 1990년대의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영화 접속이 한창 흥행하던 그때의 느낌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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