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에 자궁근종이 생겼어요.
세 개 있는데, 크기는 다 3센티 미만이예요.
근종 검사 받은 이유가 전에는 안그랬는데, 갑자기 생리때 출혈이 너무 심한거예요.
그런데 아기 낳기 전에는, 그리고 근종이 5센티 미만이면 그냥 지켜 보는게 낳다고 하더군요.
생리때 출혈이 심해서 어떤 때는 바지가 젖을 때도 있었고 불편했지만, 그래서 수술 생각은 못하고 있었거든요.
결혼하고 이번에 임신을 하게됐어요.
병원가서 검사했는데, 선생님이 근종 중 하나가 위치가 좀 안좋다고,
임신하고 개월수 늘어나면 지금은 작아도 8센티 정도까지 커질수도 있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그 근종이 아기를 누를수가 있어서 막달에 조산끼가 올수도 있다는 겁나는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저는 경기도 외곽 지역에 살아서요,
여기서 제일 가까운 개인 산부인과 병원 갔거든요.
원장님 두 분에 산후조리원도 딸려있고 그래도 분점도 있는, 아주 작은 병원은 아니더라구요.
지인도 여기서 낳았는데, 병원비도 저렴하면서 가격대비 나쁘지 않았다고,
여기를 추천해 주기도 해서 이 병원을 찾아갔네요.
급하게 가느라 선생님 두 명중 누가 좋은 분인지 몰라서, 그냥 병원서 지정해준 선생님께 받았어요.
)
아무튼 제가 첫 애고 경황이 없어서 그냥 동네서 제일 가까운 개인 병원으로 가게됐는데요,
그런데 제가 노산입니다^^
거기다가 저같이 근종이 아기 낳는데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한다면,
좀 불편해도 큰 병원이나 대학병원 가야하나요?
서울쪽은 장스여성 병원이라고 하는 데가 제일 가깝기는 하던데, 거기도 쪼금 이름은 있는거 같은데
대형병원은 아니니까 좀 망설여지구요.
노산에, 초산, 경황없이 임신된 사람 입니다.
어느 산부인과가 좋은지 추천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