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울산 울주군에 건설하고 있는 신고리 5·6호기 원자력발전소 부지의 최대지진값을 리히터 규모 7.25에서 6.2로 낮춰 계산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 활성이나 활동성일 가능성이 있는 4개 단층도 최대 지진 평가에서 고려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23일 환경운동연합은 최근 국회 국정감사에서 공개된 원전 관련 자료를 종합 검토해 낸 자료에서 “신고리 5·6호기 건설을 위한 한수원의 ‘원전부지 최대지진 조사연구 보고서’에서 역사적으로 이 지역에서 일어난 지진의 최대 규모는 7.25로 추정됐으나, 한수원이 이를 6.2로 축소했다”고 지적했다.환경운동연합 자료를 보면, 한수원은 역사상 이 지역에서 일어난 지진의 최대 규모를 3가지 추정 방법을 동원해 12개를 산출해냈다. 그리고 각 방법에서 가장 높게 나온 3개 수치는 제외하고, 나머지 9개를 이용해 최대 지진값을 구했다. 이에 따르면 9개 수치에 근거한 최대 지진값 평균은 7.25로 나타나는데, 이를 6.2로 낮췄다는 것이다.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766953.html?_fr=st1#csidx2... ..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766953.html?_fr=st1#csidx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