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 남아 게임 관련

갈등 중인 엄마 조회수 : 813
작성일 : 2016-10-24 10:54:50

초 3인 남자 아이 엄마에요. 자면서 친구들이 많이 하는 게임이 있는데 자기만 그걸 몰라서 이야기를 못 한다는 거에요. 친구 A,B랑 친해지고 싶은데 그 친구들이 하는 게임을 자기는 전혀 몰라서 이야기를 못한다면서 그걸 깔아 달라고요. 친구 A랑 친해지고 싶은 마음이 절절해요. 걔가 너무 좋고 걔랑 친해지고 싶고 자기는 무슨 일이 있으면 바로 그 친구한테 가는데 (뭐 빌려 달라고 하거나, 이슈가 있으면) 그 친구는 다른 친구들에게 물어보고 해결이 안 되면 자기한테 두 번째로 찾아 온다면서…

아들이 게임을 전혀 안 하는 건 아니고 마인크래프트라는 게임을 하기는 해요. 근데 너무 이것 저것 하면 안 좋을 것 같아서 다른 건 못하게 하고 있는데, 저렇게 이야기 하니 어짜피 게임 하는 시간이 있으니 다른 걸 깔아 주고 딱 그 시간만 하라고 할까, 아니면 그냥 넘어갈 수도 있는데 엄마가 맘이 약해져서 이 게임 저 게임 알게 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요.

1학년 때 많이 친했던 아이들이 2학년 3학년 때 다른 반이 되어서 두루 두루 친구들이랑 친하기는 하는데 절친이 없어서 계속 절친이 생겼으면 하는 것 같아요. 어떻게 해야 할지 정말 모르겠어요. 게임 하는 친구랑 친해서 뭐가 좋은가 싶기도 하고, 또 저렇게 절절한데 들어줄까 싶기도 하고요.

IP : 121.162.xxx.13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6.10.24 10:58 AM (211.192.xxx.1)

    참 어려워요. 저희 작은애도 딱 초3인데, 핸드폰 갖고 싶어하고, 그 이유는 당연히 게임 때문이지요. 아직까지는 전혀 못하게 하는데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련지 모르겠어요. 게다가 큰애가(딸) 남자애들은 게임 못하면 왕따라고 엄포(?)를 놓더라구요=_= 중학생 되면 다 학교 끝나고 피씨방에 친구들끼리 우르르 몰려가면서 논다고. 진짜 그런가요?

  • 2. 초3남아맘
    '16.10.24 1:31 PM (223.62.xxx.248)

    저희아이도 3학년이에요. 지금 한창 게임에 눈뜰 시기인거같아요. 저는 문제집 1장 풀면 스티커 한개씩 줘서 10장 모으면 3분 게임. 이런식으로 해요.
    제가 직정을 다녀서 게임은 제 핸펀에 깔고 게임은 저녁이나 주말 원하는 시간에 해요.
    저희아이친구들은 인터넷상에서 만나서 허는 게임도 한다던데 아직 저희아이는 거기까지는 모르더라구요. 아예 안시킬수는없은거같아요

  • 3. 초3남아맘
    '16.10.24 1:33 PM (223.62.xxx.248)

    스티커 10장 모으면 30분 게임이요. 바로윗댓글요

  • 4. ....
    '16.10.24 3:31 PM (58.233.xxx.131) - 삭제된댓글

    하루해야할 분량 해놓으면 10분.
    그거 일주일치 모아서 주말에만 할수 있게 해주고 있어요
    핸드폰 있는 애들도 있고 핸드폰사고싶다는 말도 하는데 게임정도는 해주는게 맞는거 같아서 일단 그렇게 하고 있네요..
    게임이라도 풀어줘야 핸드폰으로 노래를 안하죠.. 에휴..

  • 5. ....
    '16.10.24 3:32 PM (58.233.xxx.131)

    하루해야할 공부분량 해놓으면 10분.
    그거 일주일치 모아서 주말에만 할수 있게 해주고 있어요
    핸드폰 있는 애들도 있고 핸드폰사고싶다는 말도 하는데 게임정도는 해주는게 맞는거 같아서 일단 그렇게 하고 있네요..
    게임이라도 풀어줘야 핸드폰으로 노래를 안하죠.. 에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4911 초딩아들이 신데렐라 노래에 ㄹㅎ 넣어 개사해 부르네요 에효 2016/11/07 1,417
614910 수시2차 등급이 아주 낮은 학생 3 수시2차 2016/11/07 1,399
614909 한국 망신 제1 주범 뉴욕타임스 만평 ... 2016/11/07 1,017
614908 ㄹㅎ가 삽질을 할수록 박정희 신화가 사라지는 듯은 하네요 8 ㅇㅇ 2016/11/07 1,852
614907 최순실 사단 모인 '뉴미디어실'..최씨에게도 보고됐나? 3 세우실 2016/11/07 1,009
614906 무식한 질문하나만 드릴게요 4 ㄷㄷ 2016/11/07 797
614905 직장동료가 곧 예정일이라고하는데선물요 2 ㅇㅇ 2016/11/07 526
614904 린다김 순시리 뽕칭구 8 dfgjik.. 2016/11/07 5,055
614903 부부수업 파뿌리 12 우즈베키스탄.. 2016/11/07 5,315
614902 사고의 폭이 좁으면서 남을 가르칠려고 하는 사람 12 ..... 2016/11/07 2,577
614901 남동향 아파트 10 ? 2016/11/07 3,672
614900 뉴욕타임즈 박근혜만평.ㅠ.ㅠ 4 망신망신개망.. 2016/11/07 4,518
614899 남편될 사람이 너무 친구가 없어요.. 63 기분 2016/11/07 25,812
614898 우병우 이눔 어떻게 하며 망할수 있나요? 24 저승 사자 2016/11/07 5,331
614897 원룸어디에구해야(직장 을지로) 1 /// 2016/11/07 603
614896 박근혜의 최순실의 딸로서 오직 엄마가 시키는 대로 한 거 1 .... 2016/11/07 1,158
614895 이와중에 죄송하지만 급해서요) 수학 한문제만 질문이요 ㅜㅜ 12 노을2 2016/11/07 1,034
614894 朴 “최악의 배신 당했다” 토로… 꼬리 자르기? 外 10 세우실 2016/11/07 5,485
614893 박근혜하야)) 최근에 바퀴벌레를 못본거 같아요. 3 바퀴벌레 2016/11/07 994
614892 분당 지역에서 외고 많이 보내는 학원 어디인가요? 1 중2맘 2016/11/07 871
614891 제사 아예 안지내는 집이요, 별다른 절차(?)없이 모여서 밥만 .. 8 미나리2 2016/11/07 2,619
614890 전두환 정권 당시 정진석추기경 관련 이야기 4 .... 2016/11/07 1,482
614889 인간관계 너무 피곤해요 5 ㅇㅇ 2016/11/07 3,445
614888 이정현 말투... 27 음.. 2016/11/07 6,289
614887 국격이 올라갑니다. 나날이... 2 사랑 2016/11/07 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