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 남아 게임 관련

갈등 중인 엄마 조회수 : 797
작성일 : 2016-10-24 10:54:50

초 3인 남자 아이 엄마에요. 자면서 친구들이 많이 하는 게임이 있는데 자기만 그걸 몰라서 이야기를 못 한다는 거에요. 친구 A,B랑 친해지고 싶은데 그 친구들이 하는 게임을 자기는 전혀 몰라서 이야기를 못한다면서 그걸 깔아 달라고요. 친구 A랑 친해지고 싶은 마음이 절절해요. 걔가 너무 좋고 걔랑 친해지고 싶고 자기는 무슨 일이 있으면 바로 그 친구한테 가는데 (뭐 빌려 달라고 하거나, 이슈가 있으면) 그 친구는 다른 친구들에게 물어보고 해결이 안 되면 자기한테 두 번째로 찾아 온다면서…

아들이 게임을 전혀 안 하는 건 아니고 마인크래프트라는 게임을 하기는 해요. 근데 너무 이것 저것 하면 안 좋을 것 같아서 다른 건 못하게 하고 있는데, 저렇게 이야기 하니 어짜피 게임 하는 시간이 있으니 다른 걸 깔아 주고 딱 그 시간만 하라고 할까, 아니면 그냥 넘어갈 수도 있는데 엄마가 맘이 약해져서 이 게임 저 게임 알게 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요.

1학년 때 많이 친했던 아이들이 2학년 3학년 때 다른 반이 되어서 두루 두루 친구들이랑 친하기는 하는데 절친이 없어서 계속 절친이 생겼으면 하는 것 같아요. 어떻게 해야 할지 정말 모르겠어요. 게임 하는 친구랑 친해서 뭐가 좋은가 싶기도 하고, 또 저렇게 절절한데 들어줄까 싶기도 하고요.

IP : 121.162.xxx.13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6.10.24 10:58 AM (211.192.xxx.1)

    참 어려워요. 저희 작은애도 딱 초3인데, 핸드폰 갖고 싶어하고, 그 이유는 당연히 게임 때문이지요. 아직까지는 전혀 못하게 하는데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련지 모르겠어요. 게다가 큰애가(딸) 남자애들은 게임 못하면 왕따라고 엄포(?)를 놓더라구요=_= 중학생 되면 다 학교 끝나고 피씨방에 친구들끼리 우르르 몰려가면서 논다고. 진짜 그런가요?

  • 2. 초3남아맘
    '16.10.24 1:31 PM (223.62.xxx.248)

    저희아이도 3학년이에요. 지금 한창 게임에 눈뜰 시기인거같아요. 저는 문제집 1장 풀면 스티커 한개씩 줘서 10장 모으면 3분 게임. 이런식으로 해요.
    제가 직정을 다녀서 게임은 제 핸펀에 깔고 게임은 저녁이나 주말 원하는 시간에 해요.
    저희아이친구들은 인터넷상에서 만나서 허는 게임도 한다던데 아직 저희아이는 거기까지는 모르더라구요. 아예 안시킬수는없은거같아요

  • 3. 초3남아맘
    '16.10.24 1:33 PM (223.62.xxx.248)

    스티커 10장 모으면 30분 게임이요. 바로윗댓글요

  • 4. ....
    '16.10.24 3:31 PM (58.233.xxx.131) - 삭제된댓글

    하루해야할 분량 해놓으면 10분.
    그거 일주일치 모아서 주말에만 할수 있게 해주고 있어요
    핸드폰 있는 애들도 있고 핸드폰사고싶다는 말도 하는데 게임정도는 해주는게 맞는거 같아서 일단 그렇게 하고 있네요..
    게임이라도 풀어줘야 핸드폰으로 노래를 안하죠.. 에휴..

  • 5. ....
    '16.10.24 3:32 PM (58.233.xxx.131)

    하루해야할 공부분량 해놓으면 10분.
    그거 일주일치 모아서 주말에만 할수 있게 해주고 있어요
    핸드폰 있는 애들도 있고 핸드폰사고싶다는 말도 하는데 게임정도는 해주는게 맞는거 같아서 일단 그렇게 하고 있네요..
    게임이라도 풀어줘야 핸드폰으로 노래를 안하죠.. 에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9942 한정승인 받았는데 ....민사 6 급질문 도와.. 2016/10/24 2,269
609941 아이의 삶이 행복할지 고민 많이 하고 낳으신 분 계세요? 19 ... 2016/10/24 2,569
609940 말린 시래기 초스피드 불리기 조언해주세요 18 .. 2016/10/24 4,075
609939 정말 냉장쥬스에는 무설탕..설탕이 전혀 안들어가는거죠? 8 냉장쥬스 2016/10/24 1,109
609938 50대 초반 남성분들에게 어울리는 청바지는 어디서 사시나요? 5 청바지 2016/10/24 2,909
609937 개인연금은 죽을때까지 받는건가요? 3 무식 2016/10/24 2,452
609936 하프스타디 아시나요? 영어공부 2016/10/24 422
609935 치약 교환 4 치약 2016/10/24 925
609934 볶아서 국 끓이는 음식들 볶는 이유가 뭔가요? 5 84 2016/10/24 1,734
609933 몽구님 상받으신거 같아요~ 6 ㅇㅇㅇ 2016/10/24 1,098
609932 커피가 몸에 안좋긴 한가봐요 50 .. 2016/10/24 21,812
609931 미국 출장 가는데 지인들 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11 추워지기시작.. 2016/10/24 1,230
609930 유통기한이 몇년이나 지난 바질가루를 썼는데요... 7 Oo 2016/10/24 2,201
609929 가스렌지를거의안쓰는데 가스연결여부고민. 1 ..... 2016/10/24 493
609928 피부 좋으신분들 몇시에 주무세요? 6 ㅁㅁ 2016/10/24 2,050
609927 ... 19 베트남 2016/10/24 3,030
609926 표현 잘 못하는 사람이에요 ~ 문자좀 봐주세요 3 산사랑 2016/10/24 696
609925 북한 조평통, "박근혜가 더 종북" 4 방북한박그녜.. 2016/10/24 1,261
609924 미국역사 문화 질문 3 ㄱㄱㄱ 2016/10/24 331
609923 초등생 아이들 간식 매일 해주시나요? 5 샤방샤방 2016/10/24 1,610
609922 성경에 나오는 바울이 1 ㅇㅇ 2016/10/24 715
609921 캐리어 기내용 사이즈 20? 21? 뭐가 더 낫나요 3 .. 2016/10/24 1,596
609920 다초점 안경 맞췄는데 잘 안보여서 다시 맡기고 왔는데요. 2 안경사 계세.. 2016/10/24 973
609919 LA 찹쌀떡을 쌀가루로 가능할까요? 5 쌀가루 2016/10/24 826
609918 엄마끼리는 넘 잘맞고 사이좋은데 아이들끼리 트러블 생기면 우찌되.. 12 ㅇㅇㅇ 2016/10/24 2,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