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성격이 다혈질에 좀 남자같아요;;; 그런데 제가 다니는 교회는 아닌데, 우연히 뵙게 된 교회 사모님인데 세상적으로 전형적인 엘리트코스를 밟은 부유한 집 딸이였는데... 정반대의 가난한 남편과 모진 시어머니까지 만나 고생하셨다고 들었는데, 정말 온유하고 여성스럽고 겸손하고 피아노도 잘 치시고 여성성이 저런건가 싶더라구요. 세상에서 가장 소외받고 가난한 자들을 섬기며 사시더라구요. 자식들은 넘 잘돼서 다행이구요. 저는 살면서 여러방면으로 다재다능하고 능력있고, 온유하고, 인내심 많은 사모님들을 많이 만났는데, 같은 여자로서 대단하다 싶어요. 사모라는 자리가 정말 힘들다고 들었는데... 저도 온유한 사람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네요..... 부드러움이 약함이 아니라 강함을 상징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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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성이라는게 이런걸까 싶어요
ᆢ 조회수 : 1,239
작성일 : 2016-10-23 21:42:12
IP : 117.111.xxx.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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