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가 들면 왜

^^ 조회수 : 1,799
작성일 : 2016-10-23 17:01:00
어둡고 칙칙한 색들이 싫어질까요?
옷도 그렇지만 특히 가구들이 더 심해요.
이사 가는데 월넛색 서랍장이랑 책꽂이 다 버리고 가고 싶어요.
그런데 제가 지금보다 젊을 때 지금 제 또래 언니들
할머니들이 같은 이야기들 하시더라구요..
나이 드니 밝고 화사한 색이 좋지 어두운 색 싫타 소리 여러번 들었어요.
IP : 112.173.xxx.19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우나
    '16.10.23 5:18 PM (118.219.xxx.20)

    아주 예전에 아침방송에서 어느 분이 그런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크게든 작게든 사람은 나이가 들면 노안이 오는데 그게 잘 보인다 안 보인다만이 아니라 빛깔에서도 힘을 잃는 거라고요

    그래서 예전에는 빛나 보이던 세상이 덜 빛나 보이게 된대요 자르르 윤기 흐르던 밥알도 윤기가 덜 흘러 보이고 나뭇잎이며 꽃잎이며 등에서 느꼈던 생명력도 덜 느끼게 된대요
    그래서 감동도 더 사라진다나요

    그러면서 너무 진하고 환해서 거부감 들던 유색이며 크고 환한 꽃무늬 유색보석이 더 이삐 보이기 시작한대요 그리고 그게 어울리게 되고요

    아무튼 그때 대충 들었던 말은 그랬던 걸로 기억해요

  • 2. 그런가
    '16.10.23 5:27 PM (112.173.xxx.198)

    젊을 땐 짙은 색 가구들도 고급스럽고 이뻐 보이던데 지금은
    하나도 이뿐 줄 모르고 칙칙함에 기분 마저 우울해져요
    친정엄마 40대에 자개농 20년 쓰시다 이사 가면서 멀쩡해도 어두워서 싫다고 다 버리고 화이트로 바꾸시길래 왜저리 낭비를 하나 했더니 엄마 맘이 이해가 되네요.

  • 3. 칼라테라피가
    '16.10.23 6:12 PM (223.17.xxx.89)

    그냥 나온게 아니죠
    싫으면 바꿔야죠

    아님 패안트 칠이라도 다시 해서 쓰시던가....

    옷이라도 화사하게 입으세요

  • 4. ..
    '16.10.23 6:59 PM (223.62.xxx.4)

    젊을땐 젊음자체가 자체발광이라 컬러의 도움이 필요없으나 나이드니 얼굴이 빛을잃으니 컬러의 힘을 빌려야 하더라구요..저같은경우는요..

  • 5. ,,,
    '16.10.23 7:07 PM (121.128.xxx.51)

    얌전한 색 입으면 사람이 더 늙어 보여요.
    이번에 바람막이 점퍼 사러 가서 망설이다가
    같이간 사람과 판매원이 권하는 처음으로 빨간색으로 샀는데
    옛날 결혼할때 해갔던 양단 이불 색이라 사놓고도
    안 입을까봐 걱정이예요.

  • 6. ..
    '16.10.23 9:31 PM (58.142.xxx.203)

    늙은 자신의 모습이 어둡고 칙칙하니깐요
    밝은 색이 기분도 더 밝게 해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9174 제 증상 좀 봐주세요. 병원 무슨 과 로 가야할지 모르겠어요. 1 통증 2016/10/24 1,221
609173 주름 있는 동양 남자가 미국 버우즈사 웹페이지 배경화면에 3 엥? 2016/10/24 855
609172 우리가 못사는 이유를 알겠다는 아버지. 36 . .. 2016/10/24 16,665
609171 미르재단 예산삼각을 정쟁으로 보는 시각 2 웃겨 2016/10/24 327
609170 10월 23일자 jtbc 손석희뉴스룸 1 #나와라최순.. 2016/10/24 447
609169 9월말 아랫배가 아파 병원가니 배에 8 ... 2016/10/24 3,987
609168 송민순같은 저급한 인간들 9 송민 2016/10/24 993
609167 김어준의 뉴스공장 듣는데요..푸하하 11 쿨맨 2016/10/24 4,659
609166 주택청약저축 문의 드립니다. 2 제나두 2016/10/24 1,199
609165 이용식 교수 ˝23일, 물대포 맞고 정말 두개골이 깨지는지 보라.. 14 세우실 2016/10/24 2,842
609164 진짜이해가안되세요.탄핵왜안해요? 13 ㅡㅡㅡ 2016/10/24 2,522
609163 장난감과 두뇌발달 5 장난감과 두.. 2016/10/24 861
609162 색상 있는 수건, 흰색인데 진한색 글씨 있는 누렇게 변한 수건 .. 5 수건세탁 2016/10/24 2,329
609161 피곤하니..염증?뽀루지가 자꾸 생겨요.. 1 피곤 2016/10/24 861
609160 pt를 뭐라고 부르나요? 4 zz 2016/10/24 1,785
609159 2016년 10월 2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2 세우실 2016/10/24 589
609158 옷과 귀걸이 사는꿈 2 2016/10/24 1,810
609157 [단독]'친딸 성폭행' 동거남 편든 엄마, '친권박탈' 15 쓰레기엄마다.. 2016/10/24 5,037
609156 요즘 간호학과컷트라인 엄청 높아요 25 .. 2016/10/24 6,241
609155 영생교가 뭔가 검색해봤더니 4 최태민 2016/10/24 3,767
609154 말을 많이 하면 피곤해지는 건 신체 중 어디가 안 좋은걸까요. 6 . 2016/10/24 3,028
609153 소시가 아직도 중국에서 인기가 많은건가요? 3 배우는 2016/10/24 1,905
609152 7시간의 행적보다 더 궁금한게.... 1 .... 2016/10/24 2,040
609151 박범신 작가에 대해 궁금한 점 6 .. 2016/10/24 2,608
609150 팍치 (cilantro) 정말 중금속 해독 하나요? 3 헤비메탈 2016/10/24 1,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