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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설탕 끊는게 생각보다 너무 어려워요

중독 조회수 : 2,035
작성일 : 2016-10-23 14:24:39

제가 콜레스테롤이 높게 나와서 설탕을 적게 먹으려고 노력 중이에요.  평소에 페이스트리, 케이크, 과자 이런 거 많이 먹던 사람이거든요.  그런데 과일 단 맛과 설탕 단 맛 성분이 다른 건지 요즘 과일만 먹으니 도저히 성이 안차네요.  배를 먹으면서도 생크림 케이크를 머리속으로 상상하고 있다는 ㅜㅜ 특히 이렇게 비오고 으슬으슬한 날씨에는 케이크의 부드럽고 달달한 맛이 땡겨 정말 미치겠어요.  혹시 설탕 섭취 줄이는데 성공하신 분들 계시다면 어떻게 이런 위기를 넘기는지 비결 좀 알려주세요. 

IP : 182.215.xxx.1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설탕
    '16.10.23 2:30 PM (223.62.xxx.83)

    전 달달함을 싫어해요
    천연의 단맛도 싫어해서 과일도 안 좋아해요
    특히 포도
    물엿 들어간 반찬도 싫어해요
    조림 종류
    평생 먹지 마라면 안 먹을 수 있어요
    공감은 못 되고 저랑 반대시라 답글 달아 봤어요..
    전 맵고 짠 걸 못 끊겠어요
    안 그럼 밥을 안 먹은 거 같아서..
    모든 음식에 땡초가 팍팍 들어 가야 되고
    젓갈을 너무 좋아해서...

  • 2. 중독
    '16.10.23 2:33 PM (182.215.xxx.10)

    하하하, 저는 매운거 싫어하고 슴슴한 맛 선호하는데 정말 저랑 완전 반대시네요. 그럼 설탕 좋아해도 매운 건 안먹으니 그나마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할래요 ㅎㅎ

  • 3. ..
    '16.10.23 2:37 PM (223.33.xxx.15) - 삭제된댓글

    설탕성애자 많져
    저도 친구 만나서 밥 먹으면 케이크 먹으러 꼭 갑니다
    집에 타르트나 마카롱 사서 들어고요
    솔직히 저는 단 거 많이 먹지만 않으면 괜찮다고 생각하고
    아예 끊는 건 오히려 당기게 만든다고 믿기 때문에
    평소 먹는 것 보다 줄이지 당뇨가 아니라면 아예 끊는 건 무리라고 생각해요
    너무 당길 때는 먹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 4. dlfjs
    '16.10.23 3:16 PM (114.204.xxx.212)

    그냥 좀 줄이세요

  • 5. -;;
    '16.10.23 5:16 PM (220.122.xxx.182)

    저는 단거 싫어하는데...맵고 짠거 먹음 화나요...ㅡㅡ;;

  • 6. 저도
    '16.10.23 6:25 PM (59.9.xxx.181) - 삭제된댓글

    저도 단거 중독자 ㅠㅠ
    짠건 너무 싫어해서 계란후라이에 소금치는것도 극혐에 국도 짜서 거의 안먹는데 단거 없인 못살아요 ㅠ

    매운건 좋아하는데 짠건 싫어서 청양고추랑 와사비홀릭이에요 ㅎ

    단거 끊는비법 좀 알았으면 좋겠어요.

  • 7. 두주일만 끊어보세요
    '16.10.23 7:13 PM (121.132.xxx.241)

    우리 아버지가 워낙 단걸 좋아해서 저희집엔 어렸을때부터 항상 미군에서 파는 미쿡 케이크와 과자.사탕을 먹으며 자랐어요. 그러니 평생 숙명적으로 단걸 좋아할수밖에 없었죠. 이런 선천적 환경적 요인을 딛고 40대에 다욧하면서 과자와 케익을 끊기 시작했어요. 두주일을 참으니 그후엔 못견딜 정도는 아닐만큼 되더군요. 가끔씩 너무 좋아하는 티라미수 정도는 먹곤 했지만요. 그러자 서서히 몸이 단걸 요구하지 않더군요. 수년이 흐른 지금 거의 안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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