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에 이혼한다고 말해보신분 있나요?

조회수 : 4,254
작성일 : 2016-10-23 14:13:27
남편하고는 시댁일이 아니면 싸울일이 없어요.
시댁의 과도한 간섭이 대부분 부부싸움의 원 인이 돼요.
아들하나(딸둘 있음) 더 낳아라..집 큰데로 가지말고 아껴서 살아라(30평대로 얼마전에 이사왔는데...며느리가 넓은 집에 사니 배가 아프신건지 계속 꼬투리를 잡네요)
가구하나 새로 들이면 얼마줬냐.. 비싸게 보인다부터 시작해서
시부모님이 없이 사셔서 그런지 아들내외가 좋은집에서 번듯하게 해놓고 사는꼴을 못 보신듯합니다..
저희집에 오시면 꼬투리 잡을거 없나 관찰하시다 기분나쁘게 한마디씩 하시고요.
어제 오셨다 오늘 가셨는데...
어제 오늘 계속 코투리를 잡으셨어요.
집이 이렇게 클필요가 뭐있냐..관리비 엄청 나오지 않냐..
청소하가 안힘드냐....정수기를 뭐하러 쓰냐... 물 끊여 먹으면돼지..
에휴
솔직히 저도 맞벌이라 ..주말에 쉬고 싶은데 오셔서는 저러세요.

진짜 시댁때문에 이혼한다는말 너무 실감나고요.
경제적으로 지원해주시지도 않으면서 계속 저러니 너무 싫네요.
어제는 그냥 이혼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이혼한다고 으름장이라도 놔야 저런 소리를 안하실까요.
어련히 잘 알아서 살텐데..
정말 돈돈거리고 ..아껴써라.. 낭비하지 말아라..이런말 너무 하시니..
왜 저러시나 싶어요.

혹시 시댁에 이혼한다고 하면 저렇게 과도하게 간섭하시는거 좀 변할까요?
IP : 175.223.xxx.22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협박은
    '16.10.23 2:15 PM (1.228.xxx.136)

    행할 때 효과가 있습니다

  • 2.
    '16.10.23 2:15 PM (223.62.xxx.114)

    네 그래보세요.

  • 3. 뜨건물
    '16.10.23 2:43 PM (14.46.xxx.5)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가 저희집에 잠시 사시는동안
    뜨거운물 에어컨 한여름낮 샤워 일체금지
    옷 신발 새거 당연히 못사게함
    심지어는 제가 청소기돌릴때 옆에서 잔소리하며 하신다는말씀이 옆동 여자는 전기아끼려고 빗자루로 쓴다더라
    저는 거의 안봐요

  • 4. ...
    '16.10.23 3:15 PM (118.44.xxx.220)

    진짜 내가 이혼녀되고
    내딸들 이혼가정자식되는게
    당신들 잔소리듣는거보다 낫겠다
    싶을때 그때되야

    그분들도 아. 내아들 이혼남되고 손주들 못보는것보다
    그냥 내가 간섭안하는게 낫다.
    할것입니다.

    괜한 이혼협박은 더큰문제만 불러일으킴.

  • 5. ㅎㅎ
    '16.10.23 3:30 PM (211.109.xxx.170)

    저런 사람은 이혼시키고 다시 뺏아서 그 자리 차지하고 싶어합니다. 이혼하겠다면 만세 부를 걸요? 차라리 한 마디 하면 열 마디 하면서 질리게 만들고 오면 바로 나가자고 해서 백화점이고 공원이고 막 돌리고 그러세요. 당하고만 있지 마시고. 고구마 100개네요, 원글님도.

  • 6. 뜨건물
    '16.10.23 3:36 PM (14.46.xxx.5)

    시어머니가 저희집에 잠시 사시는동안
    겨울엔 뜨거운물 에어컨 한여름낮 샤워 일체금지 
    옷 신발 새거 당연히 못사게함
    심지어는 제가 청소기돌릴때 옆에서 잔소리하며 하신다는말씀이 옆동 여자는 전기아끼려고 빗자루로 쓴다더라
    육아 간섭은 당연한것 본인 말씀이 진리임
    조금이라도 아 그건아닌것같아요 했다가는 시어머니가 우습냐 부터 시작해서 .. 1시간 들어줘야함
    그래서 아 포기하자 또 그 간섭을 그냥 하시게 놔뒀더니
    정말 간섭 폭풍이 휘몰아치더군요
    최후에는 이런말까지 들었음
    넌 인생을 처음부터 다시 살아야된다고

  • 7. ...
    '16.10.23 3:39 PM (175.223.xxx.221)

    솔직히 남편 생각하면 이혼 안하고 싶은데..간섭하는 시댁 식구들 너무 싫어요.
    다들 없이 살아서 일까요?
    시누이들도 없이 사니 남이 좀 더 잘 사면 배가 아픈건지....
    본인들은 전업하면서 없이산다는 소리를 자랑마냥 너무 하고..
    맞벌이 하면서 좀더 여유롭게 사는 저희를 고깝게 보네요.
    카톡 프로필 사진 하나 올리면 어디 놀러 간거냐...
    애들옷 어디서 샀냐...
    그 소리 듣기 싫어서 프로필 사자 안바꾼지 2년 가까이 되네요.
    시댁 안보는 방법은 인연 끊는 방법밖에 없을까요.

  • 8. 허허
    '16.10.23 3:53 PM (59.6.xxx.151)

    그래라
    하면 그 후는 어쩌실건가요??
    차라리 참견하지 말라 가 낫습니다

  • 9. 33
    '16.10.23 4:12 PM (123.98.xxx.86)

    티내지 마세요.같이 죽는 소리 하세요. 저도 제 시댁엔 고구아인데 ㅠㅠ

  • 10. ...
    '16.10.23 4:24 PM (118.44.xxx.220)

    남편도 우습기전까진
    돈없는 시댁이라도
    님한테는 강자에요.
    내아들 내놔라. 생떼쓰면 예 데려가세요.
    이렇게 바로 받아칠수있어요?

  • 11. ..
    '16.10.23 5:14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이혼 하지도 못할 거면서 이혼 운운하면 굉장히 우스워져요.
    아마 잔소리하는 머릿수나 횟수가 급격히 늘 걸요.

  • 12. 어리석음
    '16.10.23 6:36 PM (211.215.xxx.146)

    원글님 그런 시모 저도 있어서 어떤 고통인지 아는데요
    원글님 대처방안이 너무 어리석네요.
    하지도 못할 이혼 얘기는 왜 하나요. 그쪽도 원글님 이혼 못한다는 거 알텐데.
    더 책만 잡히죠.
    그냥 그런말 할때마다 씹어주시고 기분 나쁜 얼굴로 말대꾸는 하지말고 티 팍팍 내시고
    문안전화 하지마시고 만나는 것도 명절 생신만 챙기고 최소화하세요.
    그쪽에서 욕을 하든 말든 그냥 최소한만 하시고 원글님은 원글님 인생에만 집중하세요.
    귀담아듣고 마음에 담아두지 마시고요.

  • 13. ..
    '16.10.23 8:28 PM (220.116.xxx.24)

    에휴..

    저런 분들에게 딱 맞는 말

    나이 들면 입을 닫고 지갑은 여는 거래요


    남편은 뭐한대요

    원글님도 잘 생각해보세요

    제 동서는 절대 집에 시댁 식구 안 부릅니다

    자기가 먼저 시댁에 한 달 한 번 오고 음식 솜씨 없다며 밖에서 밥 먹습니다

    그럴 수 있는 것도 시동생이 장막 쳐줘 가능하지요

    남편은 괜찮다는데 왜 가만 있는지

    이혼할 거면 빨랑 하시구여
    그냥 살 거면 시댁 식구 안 보거나 집에 부르지 마세요
    온다하면 먼저 주도권을 잡고 밖에서 만나던가
    주말 근무를 잡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4204 오겜3에서는 철수 인형도 나오네요 ㅋㅋ ..... 04:24:56 17
1674203 셜록현준 구독 중이었는데 유현준 2 네네 04:21:29 87
1674202 체포 어떻게 되고 있나요 ? 2 바퀴벌레 03:37:16 608
1674201 한국에 다녀왔는데.. 사람들이 삭막하네요.. 14 ... 03:11:54 1,388
1674200 제 말이 경멸하는 눈빛을 받는 게 맞는지 봐주세요 46 dd 03:10:45 1,034
1674199 이런 경우있나요? 2 엄마 02:45:48 374
1674198 평산책방 할아버지가 발견한 시 .. 02:04:03 729
1674197 대운은 언제로 나눠지나요? 2 저도 01:36:39 975
1674196 한국여자들 가슴 작은거 맞아요?ㅠㅠ 9 ... 01:29:39 2,327
1674195 한 달 전만 해도 경기 안 좋다는 거 하나도 못 느낀 사람입니다.. 2 경기 01:23:51 1,688
1674194 책상의자 추천부탁드려요 추천부탁 01:18:54 161
1674193 내란당 성추행 양양군수 구속됐네요 7 내란당 00:48:13 1,759
1674192 주식투자 하시는분들. 아이온큐 다 아시죠? 16 ㅇㅇ 00:36:03 2,331
1674191 더쿠 가입 열림 22 더쿠지금고고.. 00:27:05 3,268
1674190 가정교육 힘들어라 19 아이 00:22:48 1,931
1674189 윤돼지의 최대 적은 명신이죠 13 윤돼지 00:17:47 2,080
1674188 굥 체포는 금토일중에 한대요. 15 ... 00:13:48 3,617
1674187 괴산 눈 많이오나요?ㅠㅠ 3 ………… 00:11:53 1,138
1674186 나솔)옥순 역대급 캐릭터네요. 8 ... 00:11:31 3,570
1674185 비행기 사고 … 왜 아무 말도 48 흠… 00:05:31 6,727
1674184 몰랐는데 조성진은 콩쿨우승 이후에는 국제수상이 전무했네요 29 ㅇㅇ 00:02:06 4,302
1674183 사주 봐주실 분 계신가요? 19 ........ 00:02:05 1,393
1674182 건조기능 있는 세탁기추천 좀 부탁드려요 6 잘될 00:00:29 780
1674181 '윤 40%' 여조 기관, 지난 총선서 선관위 경고 받았다 12 ㅇㅇ 2025/01/08 1,702
1674180 나솔 현숙 데이트는? 2 2025/01/08 1,7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