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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 논란' 박범신 "다정함 표현… 불쾌했다면 내 불찰"

.. 조회수 : 2,471
작성일 : 2016-10-22 18:36:34

http://www.hankookilbo.com/v/f0edea2236e4476caae8e36a56895ec2

A에 따르면 그 자리에 있던 사람은 출판사 편집장과 대리, A씨, 막내 편집자, 박 작가의 팬 2명, 비슷한 시기에 방송을 탄 SBS 토크쇼의 방송작가 1명으로, 작가를 포함해 모두 8명이었다.

박 작가는 그 자리의 유일한 남성이었다. A씨에 따르면 박 작가는 “방송작가를 옆에 앉히고 허벅지와 허리”를 주무르는 등 성적 접촉을 했으며 2명의 여성팬에게도 마찬가지로 “쉴새 없이 술을 따라달라고 하고 몸을 만졌다.” 박 작가는 자신의 소설 ‘은교’에 등장하는 여고생 은교의 이름을 따서 중년 여성팬에겐 “늙은 은교” A씨에겐 “젊은 은교”라고 부르고, 체격이 왜소한 편집장에겐 “약병아리다. 먹지도 못하겠다”는 성적인 농담을 건넸지만 “권력 관계 탓에” 그 자리의 누구도 이의는 고사하고 불편한 기색도 내비치지 못했다고 A씨는 전했다.

A씨는 박 작가가 지금껏 자신과 일한 여성 편집자 중 모종의 관계가 없었던 이가 하나도 없었다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며 “원래 남자 작가랑 여자 편집자는 그런 관계”라고 말했다고도 했다. 이어 “너무 유명한 작가고 나는 회사를 그만 둘 수도 없어 아무 대응도 하지 못했다”며 “지금 이야기할 수 있는 건 내가 그 회사를 그만두었기 때문’이라고 썼다.

이어 B씨의 고발도 나왔다. 비슷한 시기에 다른 출판사의 편집자로 있던 B씨도 트위터 글에서 당시 신간을 출간한 한 작가의 출간기념회식에 참석했고 거기서 박 작가를 처음 만났다고 전했다. B씨에 따르면 그 자리에 있던 다른 사람이 B씨에게 “박 작가님이 6개월 만에 20대를 봐서 지금 기분이 좋으시다. 가까이 와서 앉으라”고 말했고, B씨는 박 작가의 맞은편으로 자리를 옮겨 앉아야 했다.

B씨는 “박 작가는 취미 삼아 여고생들이 많이 다니는 거리에 차를 세워두고 몇 시간이고 여고생들을 관찰한다고 했다”면서 “교복과 허벅지 등에 대해 신체적인 감탄을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폭로했다. 이어 “그 자리에는 여성이지만 음담패설이 심한 분도 계셨다”며 “그 여성이 ‘분위기 너무 좋아서 젖었다’고 외치고, 그러면 박 작가가 ‘그래? 그럼 꽂아야지’라며 즐거워했다”고 당시의 분위기를 전했다. B씨는 한국일보 통화에서 “지금은 회사를 나온 상태고 출판계를 떠나 아르바이트 중”이라며 “여러 곳에서 터져 나오는 아우성들이 조금이라도 더 해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사실이면, 곱게 늙지 추잡스럽네요.


IP : 211.177.xxx.1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행스럽게
    '16.10.22 6:42 PM (119.200.xxx.230)

    박범신의 책이 제게 한 권도 없네요.

    지금부터라도 반듯하게 품위있게 늙는 법을 배우길...
    주제넘게 헛소리 하지 말고.

  • 2.
    '16.10.22 6:47 PM (183.98.xxx.147)

    신경숙도 가고
    박범신도 가고
    휴 실망이다

  • 3. 무조건
    '16.10.22 6:52 PM (119.194.xxx.100) - 삭제된댓글

    잘못했습니다 이래야지
    불쾌했다면? 끝까지 인정안하는 성범죄자군요.
    스스로의 양심에는 찔릴텐데...

  • 4.
    '16.10.22 6:54 PM (124.50.xxx.3)

    30년 전 한국일보애 자신의 어린시절에 대하여 쓴 글을 읽었는데 어머니에 대한 부담감과 불우하게 자란 내용등
    글이 정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칼이어서 어린마음에 싫더라고요...
    그래서 그 작가의 책은 쳐다도 안 봤는데, 역시나....

  • 5. ㅇㅇㅇㅇ
    '16.10.22 6:55 PM (121.145.xxx.109)

    이 사람 문재인 히말리야 동행했던 작가 아닌가요?

  • 6. ..
    '16.10.22 6:56 PM (211.177.xxx.10)

    다른내용도 그렇지만,
    손녀도 있을텐데,
    여고생들 관찰에서 소름이...

  • 7. ㅇㅇㅇㅇ
    '16.10.22 6:57 PM (121.145.xxx.109)

    http://blog.naver.com/shd10/220759715475

    다정하게 사진도 찍었네요..
    야동 트윗 올린 문재인과 성희롱 한 박범신 참 어울립니다.

  • 8. 더러움
    '16.10.22 7:06 PM (175.244.xxx.236)

    평소엔 박범신 변태인거 몰랐던 사람이 태반일텐데
    문재인이 알면서도 묵인하거나 알면서도 같이 어울렸나요?
    문재인은 왜 등판하는지 ㅉㅉㅉ
    문재인 아니라 새누리 의원이라도 마찬가지.
    그나저나 박범신 더럽네요 ㅜㅜ
    저런 작자인줄 모르고 책을 팔아주다니.

  • 9. ..
    '16.10.22 7:07 PM (211.177.xxx.10)

    링크건글 보니까. 문전대표의 오른팔??
    지금 밝혀지지않았음
    차기 정권실세일수도 있었겠네요 ㄷㄷㄷ

  • 10. 문체부
    '16.10.22 7:58 PM (14.52.xxx.171) - 삭제된댓글

    장관 노렸을라나...
    근데요 문단 다 저래요
    문단 원로들 두집살림에 처첩 두는거 일일이 꼽기도 어렵고
    부인있으면서 러브레터 묶어서 책을 안내나...
    첩이 처 시중을 안드나...
    선생하고 바람난 제자부터 평론가랑 불륜 문인까지
    참 인물도 없는 사람들이 감수성은 폭발인지... 장난 아니에요

  • 11. ..
    '16.10.22 8:17 PM (211.177.xxx.10)

    문단뿐이겠어요.
    우리사회가 남자들의 성적인면에서 관대한
    부분이 많았죠.

    저는 여고생에서 더 비위가 확
    상하네요. 손녀나이대 아이들까지..
    추하다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그동안 참았다면 이제는 저렇게 다 이야기하고
    망신당하고, 책임지게하고 그래야지요.
    다시는 그런짓들 못하게..
    이것도 우리사회가 성장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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