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이비시터 자격증 시험 보는데

아줌마 조회수 : 4,269
작성일 : 2016-10-22 15:14:04

시험은 보지만 이걸 직업으로 하지는 못할 것 같아요.

하루 종일 집에서 애만 보고 있으려니 벌써부터 갑갑..

아마 자격증 취득 하고도 일 안하는 분들이 많으니

시터 구하기가 어렵다고 할거에요.

하지만 시터 입장에선 요즘 엄마들 요구 조건도 까다로와요.

요리 잘하는 사람 애 많이 안아 주실 분 정리정돈 잘하는 사람 운전 필수..

시터 공부 하기 전엔 그냥 단순하게 노는 애 잘 본다 생각 했는데

재미있게 책 읽어 주고 같이 만들기 해주고 동요 불러주고 율동 하고..

체력 소모도 각오해야 해서 나이 드신 분들은 시터 생각도 마세요.

저는 60세 이상 언니들 시터 교육 왜 받으러 오나 모르겠어요.

그 나이까지 전업하다 남의 애 보기가 쉬울까요?

특히나 애들 걷기 시작하면 놀이터 가서 따라 다녀야 하는데..

내 손주는 귀찮음 안나가면 그만이지만 남의 자식은 안나가면

부모한테 이르는걸요..ㅎㅎ

차라리 파트 청소 도우미가 취업하기 더 유리해요.

시터 하루 하고 와서 몸살 나서 출근 못한다는 사람도 있다고 하고

특히나 엄마 아닌 시부모나 친정부모들의 육아 간섭으로

빈정 상해서 못하는 사람도 많다하니 생각 잘하고 시터 교육 받으세요.

돈 벌기 쉬운 일이 정말 아무것도 없어요.

IP : 59.22.xxx.14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ㅡ
    '16.10.22 3:15 PM (216.40.xxx.86)

    제일 진입장벽이 낮은 일이니 다들 시도해보는거죠.
    경력도 학력도 따지질 않는 일이잖아요

  • 2. 산후도우미
    '16.10.22 3:17 PM (117.111.xxx.58)

    교육받으려는데
    이건 어떤가요??

  • 3. ㅇㅇ
    '16.10.22 3:19 PM (61.106.xxx.84)

    진입장벽낮아도 상대가 누구냐 따져야해요
    무한돌봄이 필요한 아기 아동 노인 장애우 대상직업은
    헌신하고자하는 마음 혹은 적성에 맞지 않으면 직업으로서는 최악이에요

  • 4. 그건
    '16.10.22 3:20 PM (59.22.xxx.140)

    잘해야 이주에서 한달 기간이라 오히려 짧게 만나니 서로 예의 지키고 속은 편하다고 하네요.
    경험자들 말로는..
    그리고 일하다 쉬고 싶음 한달 하고 쉬고 다시 다른 산모 연결해서 일 받아 해도 되니 놀면서 하기 좋대요.
    하지만 베이비시터는 최소 1년은 매여줘야 욕을 안들은니..ㅎㅎ

  • 5. ㅡㅡㅡㅡ
    '16.10.22 3:21 PM (216.40.xxx.86)

    내내 수십년 집에만 있다가 당장 쉬워보이는걸 하게되니.
    산후도우미도 힘듭니다. 2주간 또는 그이상 밤잠 못자고 - 출퇴근은 보통 2주까진 안하고 입주원해요. - 신생아 기저귀 수십번 갈고 산모 음식에 정리 청소 다해야 하는데요 ?
    신생아는 잠만 잔다고 하는데 전혀요. 10분 자고 일어나 울고 먹고 싸고 기저귀... 중간중간 산모 식사 간식 빨래나오고.
    한창 예민하고 아픈 시기라 산모들도 대하기 힘들어요
    한두번 가보고 다신 안하는 분들 널렸어요.

    다 조선족들로 대체되는 이유가 있죠.

  • 6. 산후도우미
    '16.10.22 3:24 PM (117.111.xxx.58)

    아 입주해야되나요
    직장인처럼
    출퇴근 할까 했는데
    안되겠네요 ㅜㅜ

  • 7. 산후
    '16.10.22 3:25 PM (59.22.xxx.140)

    도우미 하다 서로 잘맞음 베이비시터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경우들도 많구요.
    두 직업다 돈만 보고 할 일은 아니고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 내가 도움이 되어준다는
    사명감이 있어야 해요.
    그래야 일도 잘하고 그 성의가 느껴져 가정에서 호감을 받음 다른 가정으로 추천도 가서
    오래 직업으로 할수 있는 것 같던데 이것도 봉사하는 맘이 필요한 일 같아요.

  • 8. ㅡㅡㅡㅡ
    '16.10.22 3:27 PM (216.40.xxx.86)

    산모들이 첨 2주에서 한달은 입주식으로 하길 원하죠 젤 힘든데요 그 시간이. 신생아 생후 한달때가 멘붕인데요.
    젤 힘든시기니 사람을 쓰는건데.. 널널하게 보시고 가면 안돼요. 서툴거나 대충하는 분위기면 대번에 업체에 말해서 다른아줌마 보내라고 하죠.

    예산이 안되면 출퇴근인데 그런자린 잘 없어요.
    그것도 아침 8시 부터 저녁 6시까진 원해요.

  • 9. 몬소리야
    '16.10.22 3:30 PM (39.7.xxx.143)

    보통 출퇴근인데
    몬소리세요
    지역카페가면 구인글 올라오는데..

  • 10. 몬소리라니
    '16.10.22 3:32 PM (216.40.xxx.86)

    여긴 지역까페 아니라 업체구요.
    대부분 조리원안가고 도우미랑 하려는 경우라 입주 원해요.하긴 지역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 11. 몬소리라니
    '16.10.22 3:34 PM (216.40.xxx.86)

    그리고 요즘 산모들 엄마들 니즈가 까다로워요.
    요리잘하고 부지런한 아줌마로 보내달라고 가 1순위.
    청소나 정돈은 그다음.
    그러니 산후도우미 생각하는 분들은 요리 기본은
    맛있게 할줄 알거나 손맛있어야 해요

  • 12. 산후도우미
    '16.10.22 3:35 PM (59.22.xxx.140)

    궁금한데 반찬 만들기도 필수죠?
    산후도우미는 집에 산모랑 남편 아기 외에 식구들이 있음 추가 요금을 받기는 한대요.
    베이비시터 보다 산후 도우미가 속은 더 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몸은 둘다 계속 움직여야 해서 힘들지만 산후도우미는 산모라는 대화상대라도 있지만
    베이비시터는 애 말고는 말할 사람 없어 잘못하면 우울증 올것 같아서
    돈이 정말 필요한 전업이나 고민하시고 나가서 활동있는 일을 하면서 사람과의 대화가
    그리운 분들은 이 직업은 완전 비추해요.
    차라리 마트나 식당 써빙 파트를 하는게 더 나아요.

  • 13. 그럼요
    '16.10.22 3:44 PM (216.40.xxx.86)

    당연히. 반찬및 요리 잘하셔야 돼요..그런 분들 진짜 1순위에요.
    추가요금은 첨부터 정하기보다 하면서 말 할때가 많고.

    근 몇년전부터 산후 도우미에게 요구하는 추세가 꼭 요리 잘하는 분으로 보내달라고들 하고 .. 맘에 안들면 며칠도 안참고 바꿔달라고 바로 전화와요.
    어떨땐 산후보양식 식단까지 정해서 해달라고도 하고요.
    요즘 젊은엄마들 까다롭습니다. ..

    손맛좋고 부지런하고 체력되는 분들에겐 산후도우미 추천하고 싶은게 사실 단기로 돈이 꽤 돼요. 부수익도 있고.

  • 14. 제생각
    '16.10.22 4:02 PM (59.22.xxx.140)

    음식 잘하는 사람을 도우미로 구하기가 쉽지 않을거에요.
    그래서 제 생각은 음식은 배달음식이나 사 먹는 반찬으로 대체하고
    청소나 아이 돌보는 것만 잘할 사람으로 구해도 베이비시터나
    산후 도우미 구하기가 좀 수월할거에요..
    솔직히 음식 자신 있을 정도면 식당 하거나 요리쪽으로 나서지 굳이
    힘든 도우미 할려고 하지는 않을테니 말이죠.

  • 15.
    '16.10.22 5:37 PM (59.10.xxx.2) - 삭제된댓글

    산후도우미 해봤는데
    요즘 산모들은 넘쳐나는 인터넷정보로
    더 까다롭고 더 예민하고 부려먹듯해서
    정신적으로 힘들어요 ㅠ.ㅠ

    차라리 몸쓰는 단순노동이 쉬울듯..

  • 16. 저는 산후도우미
    '16.10.22 7:37 PM (175.211.xxx.251) - 삭제된댓글

    가사도우미,베이비시터 이렇게 해봤는데요.
    가사도우미는 육체만 힘들었고,
    베이비시터는 움직이는 아기는 애다칠랴 싶어,신경써가며 놀아줘야 하고
    안아주는게(몸무게 10키로이상이니)어깨나 손목이 아파서 체력적으로 힘들었고요.

    지금은 산후도우미 6개월째 하고 있는데 하루 9시간 있는 동안,
    틈틈히 쉬는 시간이 많고, 육체적으로는 위에 두 경우보다 덜 힘들긴 한데요.
    단점은,
    매번 새로운 직장에 가서 새업무를 배워 일하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그래서 매번 그만 둘까 고민을 해요.ㅎㅎ
    일만 비교하자면,좋은 조건의 베이비시터가 아니라면 그나마 산후도우미가 나은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8824 돌체구스토 커피맛 괜찮은가요? 8 폼폼 2016/10/22 2,250
608823 정말 무슨일 하나 크게 터질것 같은데.... 3 ㅇㅇ 2016/10/22 2,078
608822 초등 저학년 남아. 성장판에 염증이 생겼다는데 .... 3 질문 2016/10/22 2,849
608821 그것이알고싶다 - 백남기 농민 살수차 9호의 미스터리 방송 보세.. 3 오늘11:0.. 2016/10/22 1,182
608820 설마, 힐러리가 되겠죠? 8 미대선 2016/10/22 1,724
608819 코스트코에 K2등산화 있을까요? 4 등산화 2016/10/22 1,500
608818 내년 3월 나오는 역사 국정교과서는 고1들이 배우는 건가요. 2 . 2016/10/22 479
608817 심리학 투사 질문이요 5 궁금이 2016/10/22 2,079
608816 저희 친오빠에요 흑흑 오빠 조건좀봐주세요 33살이에요 49 마리에나 2016/10/22 17,983
608815 자백이 어제 기준으로 8만명이 보았습니다. 18 자백 2016/10/22 1,745
608814 서인국 못생겼어요 67 제발 2016/10/22 16,709
608813 첨 사업자등록내고 적자일때 의료보험비 2 끄앙이 2016/10/22 1,000
608812 [화장품 보관] 쓰던 로션 내년 여름까지 그냥 둬도 될까요? 1 궁금 2016/10/22 425
608811 처음주차할때 혼자 하신분 있으세요? 9 ㄷㄴㄷㄴ 2016/10/22 1,144
608810 스크랩 밍크는 안 따뜻한가요?(밍크얘기 싫은신분은 패스해주세요).. 1 .. 2016/10/22 1,298
608809 한효주,아이유 외모로 까는거 웃기네요 20 .. 2016/10/22 4,591
608808 안경을 쓰니까.. 17 __ 2016/10/22 4,475
608807 올케가 양육권을 포기했어요 88 ... 2016/10/22 24,728
608806 코웨이 매트리스 해지 해보신 분요 1 jjkkk 2016/10/22 5,354
608805 인터넷 면세점 선택 3 ... 2016/10/22 811
608804 최순실,닭통을 왜 무당이라고 하는건가요? 3 ㅇㅇ 2016/10/22 2,067
608803 직장인인데요 ppt랑 엑셀 학원 다니면 도움되요? 7 ㅇㅇ 2016/10/22 1,866
608802 중1 여자아이 10시 학원마중 12 걱정 2016/10/22 1,924
608801 다이어트 음식중 먹기 힘든것 12 ㄹㄹ 2016/10/22 2,224
608800 면세랑 백화점이랑 가격차이 3 qqqaa 2016/10/22 1,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