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은 보지만 이걸 직업으로 하지는 못할 것 같아요.
하루 종일 집에서 애만 보고 있으려니 벌써부터 갑갑..
아마 자격증 취득 하고도 일 안하는 분들이 많으니
시터 구하기가 어렵다고 할거에요.
하지만 시터 입장에선 요즘 엄마들 요구 조건도 까다로와요.
요리 잘하는 사람 애 많이 안아 주실 분 정리정돈 잘하는 사람 운전 필수..
시터 공부 하기 전엔 그냥 단순하게 노는 애 잘 본다 생각 했는데
재미있게 책 읽어 주고 같이 만들기 해주고 동요 불러주고 율동 하고..
체력 소모도 각오해야 해서 나이 드신 분들은 시터 생각도 마세요.
저는 60세 이상 언니들 시터 교육 왜 받으러 오나 모르겠어요.
그 나이까지 전업하다 남의 애 보기가 쉬울까요?
특히나 애들 걷기 시작하면 놀이터 가서 따라 다녀야 하는데..
내 손주는 귀찮음 안나가면 그만이지만 남의 자식은 안나가면
부모한테 이르는걸요..ㅎㅎ
차라리 파트 청소 도우미가 취업하기 더 유리해요.
시터 하루 하고 와서 몸살 나서 출근 못한다는 사람도 있다고 하고
특히나 엄마 아닌 시부모나 친정부모들의 육아 간섭으로
빈정 상해서 못하는 사람도 많다하니 생각 잘하고 시터 교육 받으세요.
돈 벌기 쉬운 일이 정말 아무것도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