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인데 2년전 선물 받은 새 자전거가 창고에 있어요
'탈줄을 모르니..ㅜㅜ
겁이 많아 안배우고 있었는데 이제 무릅도 안좋아 많이 못걸어 다니는데
운전도 못하니 이거라도 배워서 타고 다녀야 할 것 같은데
새로 이사가는 집이 주택 2층이라 배운다 해도 그걸
들고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까지 배워서 타게될지 그것도 모르겠어요.
지금 탈줄 안다면 그렇게라도 하겠는데 지금 아예 탈줄을 모르니..
그래서 이걸 그냥 처분할까 아니면 배워서 타고 다닐까 너무 고민되네요.
새거지만 보관만 2년을 해서 중고로 팔아도 잘해야 7~8만원 받을 것 같고
제가 나중에 다시 산다면 못해도 20만원은 줘야 다시 살텐데
이제는 오래 못걸어서 수년내로 자전거를 장만해 이용은 해야할 것 같아요.
걷는걸 좋아해 10대부터 몇년전까지 많이 걸었더니
사십대에 벌써 퇴행성 관절염 증세가 나타나네요.
들고 이층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배우기는 힘드니 그냥 팔고 나중에 산다?
아니면 있을 때 배워서 타고 다닌다?
고민 좀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