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했던 동네맘

이웃 조회수 : 8,497
작성일 : 2016-10-22 00:25:37
유치원때는 일주일에 몇번씩 보다가 아이 학교가고 부터는 한달에 한두번보고..
이제는 얼굴은 거의 못보고 가끔 연락하는데요
연락도 4명정도 친분있어 단톡방에서나 이야기하고 개인적으로는 연락 안해요
4명이서 차마시고 식사하는 정도 였는데 올해는 한번도 못보고
올초 단톡 두번정도 했나?
저때문에 나머지 두명을 알게된 경우고요
그전까지는 저랑은 단짝처럼 자주 둘이서 속이야기도 자주하고 집에서도 자주보던 사이였거든요

아이들 유치원때부터 지금 중딩들..오래된 관계인데 문제 있던적 없고 아이들 커서 다들 알바니 직장이니 나가다보니 점차 소원해진거죠

그래도 알고 지낸지 10년됐네요

작년에 저희가 두블럭 건너 단지로 이사오고
이 엄마가 그옆으로 이사가고
다른한명이 또 그옆으로 이사가고..4명이 한곳에 살다가 두블럭차이로 이사들을 갔어요
그때는 다들 집들이하고 연락해서 식사하고 했는데..
아주 우연히 그집 차가 울집 앞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더라구요
차번호 알고 거기 적ㅇ혀 있는 전화번호도ㅈ맞아서 아는집에 놀러왔나 싶었는데요
글쎄 주차스티커 보고 우리앞동으로 이사온걸 알았네요
언제인지는 모르겠는데 먼저집이 전세로 아는데 만기전에 이사를 한건지..그런데 참 서운하네요
10년동안 알고 지내고 요 몇년은 소원해도 아이들 중학교도 같아서 가끔 학교서 보면 웃으며 이야기하고 총회때도 보며 이야기했는데
울집 앞동으로 이사하면서 말한마디도 없다니..

우리집 여기인거 뻔히 알고 있어서 언젠가는 만날텐데..
내가 먼저 이사했냐고 아는체 할까하다가 참 기분이 그렇네요
제가 서운해 하는거 오버고 그런거에 서운해 하면 안되는건가요?
만약 재활용 하는날이라도 만나면 기분이 그래서 알고 있었다 말해야하나 모르고 있었듯 거짓말 해야하나 표정연기 못하는데 난감하네요
IP : 211.108.xxx.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0.22 1:16 AM (216.40.xxx.86)

    개인적으로 친분도 없다면서요 그냥 단톡방에서나 가끔 얘기하는 사이면 저라도 말 안할듯한데요?
    일부러 님한테 연락할 사이는 아니라고 생각했나보죠

  • 2. ..
    '16.10.22 1:18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참 서운할 것도 많네요.
    조금만 가까우면 다 털어놔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 피곤해요.
    이런 타입은 자신 또힌 남의 눈치를 많이 보고,
    정작 하고 싶은 말은 못하면서 속으로 앙심만 쌓아서 주변에 아무도 안 남아요.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겠네요.

  • 3. 친분
    '16.10.22 1:23 AM (211.108.xxx.4)

    5~6년간 단짝처럼 둘이서 장보고 영화보고 속마음 털어놓고 저녁에 가끔 술도 한두잔하던 사이였어요
    그뒤로 제가 두사람 소개해줘서 4명이서 모임하며 한달에 한번씩 보다가 아이들 중딩되면서 소원해졌으나
    그래도 10년을 알던사이인데..

    앞동으로ㅈ이사오면 오며가며 볼일도 있을텐데 ...
    카톡이라도 한번 했을것 같은데 아닌가요?

  • 4. 쥬쥬903
    '16.10.22 1:31 AM (1.224.xxx.12)

    뭔가 거리두고 싶어진 관계가 되엇나보네여.
    그렇다면 굳이 앞동에...ㅠㅠ
    어쨋든..
    서운할만하고...
    저라면 단도직입 물을거 같아요.
    코앞에 오면서 연락없으니 섭섭하다고.
    서운한거 잇냐고..

  • 5. ..
    '16.10.22 1:32 AM (184.181.xxx.133)

    저라도 서운할듯 하네요
    진짜 뭔가 상대방에서 원글님하고 거리두려는 심사인듯

  • 6. ..........
    '16.10.22 1:56 AM (216.40.xxx.86)

    아무튼 결론은 님한텐 말하고 싶지 않았다는 거잖아요
    그럼 이유가 뻔하죠.
    거리 두고 싶고 친하거나 가까이 하고 싶지 않다는거요.
    그냥 놔두세요. 굳이 캐물어도 솔직하게 말해줄거 같지도 않구요. 솔직하게 말한들 님이 수긍할까요? 괜히 감정만 더 상하죠.. 나한테서 멀어지려는 사람 붙잡지 마세요 남자든 여자든.

  • 7. 사람
    '16.10.22 2:05 AM (180.92.xxx.185) - 삭제된댓글

    싫다는데 어쩌겠어요.

  • 8. 제목에 답이 있네요
    '16.10.22 2:20 AM (210.210.xxx.238)

    친했던 엄마...이미 과거형이네요..

    좀 기분이 그럴순 있어도,이미 지난 과거속의 인연인거죠.

    먼저 다른 사람들 소개시켜줬으니,나한테 이사 왔으면 보고해야지~하는 맘은 아닌지 싶어요.

    개인적인 만남 없는데,왜 굳이....

  • 9. 서운할만 해요
    '16.10.22 2:33 AM (223.38.xxx.226)

    사람관계도 유효기간이 있다지만..그래도 지척에 사는데..
    그냥 여기까지라 생각하세요.

  • 10. --
    '16.10.22 2:55 AM (1.243.xxx.52)

    저라도 서운할 것 같아요.
    그렇게 친했던 사이라는데.
    그런데 연락안한데는
    아마 또 그런 이유가 있겠지요.
    다음에 우연히라도 만나면 있는 그대로 말씀하세요.
    차가 보이길래 놀러왔나 했더니 이사왔었구나! 우리집에서 시간 되면 차 한잔하자-
    그 정도로 하세요...

  • 11. ㅇㅁ
    '16.10.22 7:31 AM (223.62.xxx.146)

    저는 아이가8살인데 백일때부터 알고 지낸 엄마가 있어요. 처음에는 괜찮다고 생각해서 같이 쇼핑다니고 커피도 마시고 했는데 알면 알수록 피곤한스타일 .하는 이야기는 매일 보는 아이 친구엄마 뒷담아에 ..엄청난 피해의식 눈치도 없고 .. 그뒤로 멀~~리 하고있어요.

  • 12. 애기엄마
    '16.10.22 8:14 AM (183.98.xxx.91)

    같은동도 아니고,앞동인데.소원해진 마당에 뜬금없이 알리기가 더 민망하지않나요

  • 13. 나무안녕
    '16.10.22 8:15 AM (39.118.xxx.156)

    헐~엄청 서운할거같은데

  • 14. ...
    '16.10.22 8:23 AM (124.59.xxx.23)

    당연히 서운하죠..
    마음이 싸한게...
    그래도 어쩌겠어요..그쪽에서 그리 나오니
    그냥 보면 인사하고 이사왔구나..하고 말아야죠...
    신경쓰시 마시고..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나만 속상한거에요.

  • 15. 그냥
    '16.10.22 8:35 AM (1.241.xxx.69)

    보더라도 놀라거나 섭섭한마음 티내지마시고
    어? 여기이사왔어? 그래서 그렇다고 하면 그렇구나~ 하고 끝. 덤덤하게 대하고 마세요
    윗층아짐 몇번차마시는 사이였는데 말도없이 이사가고 길에서 만나도 주저주저 피하려는거같길래 이젠 아예 저부터 쌩하게 아는척 안해주네요

  • 16. 그사람은
    '16.10.22 9:04 AM (58.121.xxx.201)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안중에 없나봐요.
    다음에 만나면 여기로 이사왔구나?하고 마세요.
    차마시자 밥먹자 그러지 마시구요.

  • 17. 맹랑
    '16.10.22 9:28 AM (1.243.xxx.3)

    님마음 이해해요. 저라도 서운할것 같아요.
    그러나 그사람마음이 그런걸 어쩌겠어요.
    흘라가는 데로 나두세요.
    마음데로 안되는게 사람인연인거 같아요.

  • 18. ㄹㄹㄹㄹ
    '16.10.22 9:47 AM (192.228.xxx.10)

    님 마음 이해해요..
    그런데 사람 싫고 안 맞는건 밑도 끝도 없고 답 없는 문제 같아요..

    님은 그 엄마에 대해 싫은 감정 없겠지만
    그 엄마는 님이 막 막 좋은건 아니라는거네요..
    할수없지요..님이 안 좋은 사람이어서가 아니라 그 엄마는 님이랑 찰떡궁합같은 마음은 아닌거죠..

  • 19. ...
    '16.10.22 10:47 AM (211.107.xxx.110)

    상대방이 거리두고 싶어하는데 굳이 아는척 할 필요있을까요?
    이미 멀어진 사이인데 그냥 과거의 인연으로 생각하시는게 좋을듯해요.
    살다보니 인연이라는게 끊어지기도 하고 다시 새로운 인연이 생기기도 하고 그렇더라구요.

  • 20. ..
    '16.10.22 11:17 AM (106.245.xxx.40)

    사람 마음 다 내맘같지 않더라구요 난 실수한거 없는거 같은데 상대방은 오해해서 받아들이고..
    친구라면 너 저번에 그 일땜에 나 속상했다 담부턴 그러지 말자 이러면서 풀겠는데 정말 쓸데없는 인간 관계가 동네 엄마 관계인지라 그런 사람들은 서로 속 얘기는 잘 안하고 잘 풀려고 하지도 않고 자존심 싸움만 하다가 끝나더라구요 우연히 마주치면 그래 저번에 보니깐 차가 보여서 이사 왔구나 짐작은 했었다 이사는 잘했니 하며 웃으며 지나치세요... 나도 너가 이사 온거에 별로 큰 의미 안갖고 있었다는 듯이..
    아마 상대방이 먼저 그렇게 님을 밀어 놓고도 님이 그렇게 별거 아닌듯 넘어가면 상대방 찝찝할껍니다
    본인이 팽쳐놓고 너도 날 그렇게 별거 아니게 생각했구나...
    이런 경우 허다합디다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1977 중고차 문의 드려요 1 허허 2016/10/29 350
611976 @@ 지금 사태의 본질..프레임 전쟁 4부 10 개혁 2016/10/29 1,895
611975 가라비를 소금물에 이틀 놔 두었는데 먹어도 될까요? 2 참맛 2016/10/29 489
611974 새누리, 총리대타 후보오른사람 1 ㄹㄹㄹ 2016/10/29 1,102
611973 '박근혜 퇴진'? 이거 시위가 뭔가 이상하게 흘러가는듯... 9 돌후 2016/10/29 6,654
611972 광화문 실시간 생중계 꼭 보세요 너무 눈물나요 5 ㅇㅇ 2016/10/29 2,280
611971 헉!!!! 부산에 최순실이 나타 났다는 제보가.... 6 #박근혜게이.. 2016/10/29 4,673
611970 마당에 세워놓을 화분에 심어져있는 나무는 양재시장이 제일 저렴할.. 3 양재시장 2016/10/29 744
611969 상담이 가능할 사람같나요? 3 . . 2016/10/29 786
611968 백지영 사랑안해 작사가가...차은택 5 gg 2016/10/29 8,976
611967 오마이뉴스, 팩트tv 생중계 링크입니다. 같이봐요. 1 ... 2016/10/29 629
611966 이 와중에 죄송) 대질심문 시 녹취가 가능한가요? 7 이와중에 2016/10/29 1,419
611965 제발 혹시 이사람 어찌 찾을수 있을까요?;;; 여러분 2016/10/29 900
611964 인권이고 머고 단두대 앞에서 처형하던 시절 그립네요 5 아이고 2016/10/29 726
611963 남자들끼리 필리핀여행 제 글 보고 답변 좀 부탁드려요 23 낮술 2016/10/29 8,401
611962 뱃속 아가가 탯줄을 두번 감고있데요... 15 걱정되요 2016/10/29 10,607
611961 박근혜는 하야하라 1 또다시 2016/10/29 382
611960 구호 재정비가 필요하지 않나요? 공범들 2016/10/29 653
611959 박그네는 하야하라 2222 2 애엄마 2016/10/29 402
611958 하야촉구 전국 촛불일정 아시나요? 대통령 2016/10/29 234
611957 정유라. JTBC 가만두지 않겠다. 33 ... 2016/10/29 28,915
611956 농약한 배추를 소금에 절이면 농약성분이 없어지나요?? 3 김장 2016/10/29 1,555
611955 박근혜는 하야하라 12 정의사회 2016/10/29 1,712
611954 컴퓨터 업데이트후 프린터가 안됩니다. 5 업데이트 2016/10/29 701
611953 난방 다들 하세요? 27 추워졌어요 2016/10/29 6,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