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기 자식 데리고 혼혈타령하는 엄마들

어휴 조회수 : 4,587
작성일 : 2016-10-21 23:13:19
그런 엄마들 심리가 뭘까요??
왜 엄마들이라고 썼냐 아빠들은 왜 욕 안하냐 하셔도 아빠들이 자기 자식 데리고 되먹지못한 혼혈부심 부리고 자기 애기한테 혼혈애기라 부르며 사진 올리고 이런건 한번도 본 적이 없어서요.

예전에만 해도 이중인종간의 사랑은 환영되지 않았고 튀기라 불리며 불공평한 대우를 받아왔는데 그런 시기로 돌아가자 이런건 절대 아닙니다.
한 십년 전인가 다니엘 헤니 파충류소녀 데니스오 이런 분들이 인기를 끌고 나니 레인보우 유치원이라는 방송을 하고 그런 아이들이 수두룩하니 나오더라고요. 딱 그 때 부터였던 것 같아요. 아동 모델 시장에서 이런 아이들이 넘쳐나고 블로그나 인스타에 예쁘다 외국남자랑 결혼하고 싶다. 인형같은 아이 낳고 싶다 하던게.

그런데 잘 모르는 사람은 그렇다쳐도 자기 자식을 낳았으면 그러진 말아야 하는거 아닐까요??
가끔 뭐 서치하거나 링크타고 넘어가서 보면 자기 자식을 "혼혈아기"라고 부르며 제목/본문/태그에 빼놓지 않고 혼혈아기 타령이더군요. "나의 아이"가 아니라 "내가 낳은 혼혈아이"가 중요한 것 처럼요. 뭐 이런 사람들은 결혼 얘기 마저도 빠짐없이 "외쿡남자"(외쿡을 미국, 캐나다,프랑스 기타 등등으로 치환가능) 이라고 쓰기도 합니다만 자기 자식가지고 그런 얘기를 한다는게 이해가 안가네요.
다문화 가정이 나쁘다는 것도 내가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질투도 절대 아닙니다. 사실 저도 아직 아이는 없지만 그런 가정을 꾸리고 있거든요. 그래서 더욱 더 자기 아이가 내아이라 특별하고 사랑스러운게 아닌 오롯이 외국사람과의 피가 섞여 예쁘고 나를 돋보여주는 존재로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요즘 넘쳐나는 것에 놀라워하는 중입니다.
인스타그램은 해시태그를 사용해서 그런지 더욱 더 그런 사람들이많더라고요. 혼혈아기 혼혈아이 이 ㅈㄹ.
혼혈. 이 얼마나 무지한 말일까요. 한국인 부부 사이에 낳은 아이도 피는 섞입니다. 내가 그런 아이로 자라난다면 커서 내 어머니가 나를 혼혈아이라 지칭하며 키웠다는 사실에 대해 너무 끔찍하게 생각할 것 같아요.

IP : 70.81.xxx.25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또 또
    '16.10.21 11:11 PM (125.190.xxx.227) - 삭제된댓글

    이런다 판 좀 깔지 마요

  • 2. 어휴
    '16.10.21 11:20 PM (70.81.xxx.254)

    이 글 처음 썼는데 무슨 판을 깐다고 하세요?

  • 3. 불편러
    '16.10.21 11:26 PM (223.62.xxx.114)

    다문화교육 같은 거 할 때 동남아계열 혼혈아는 왕따 당하고 소외받는 아이로 나오고
    백인 혼혈아는 어린이 프로그램에서 환영받고
    그런 것이 불편해요

  • 4. 근데
    '16.10.21 11:32 PM (59.9.xxx.181) - 삭제된댓글

    근데 전 혼혈아기인데 혼혈아기라고 태그 다는 것보다 예쁘지 않은데 예쁜아기라고 다는게 더 신선하던데요 ㅎ

  • 5. ㅋㅋㅋ
    '16.10.21 11:34 PM (115.171.xxx.0)

    오바 쩔어요 님

  • 6. ....
    '16.10.21 11:34 PM (125.176.xxx.204)

    걍 자기가 자기 얼굴에 침 뱉는건데 냅두세요 ㅎㅎㅎ 나 뇌가 비었어요 하는 거 잖아요

  • 7. ......
    '16.10.22 12:12 AM (1.241.xxx.172) - 삭제된댓글

    외국인과 결혼하는 사람들 대다수가 자국에선 열등인자에 가깝죠. (이건 동물도 마찬가지)
    그러니 자기 유전자가 개선됐다는 생각에 기쁜건 당연해요.
    다만 대다수의 나라들이 남성상위사회이기 때문에 남자 입장에선 유전자 개선보단 이젠 주류에 끼지 못한다는 점이 더 크게 다가와서 자랑할 생각이 안드는 거고 여자는 반대인거죠
    .

  • 8. .........
    '16.10.22 12:13 AM (1.241.xxx.172) - 삭제된댓글

    외국인과 결혼하는 사람들 대다수가 자국기준으론 열등인자에 가깝죠. (이건 동물도 마찬가지)
    그러니 자기 유전자가 개선됐다는 생각에 기쁜건 당연해요.
    다만 대다수의 나라들이 남성상위사회이기 때문에 남자 입장에선 유전자 개선보단 이젠 주류에 끼지 못한다는 점이 더 크게 다가와서 자랑할 생각이 안드는 거고 여자는 반대인거죠

  • 9. .........
    '16.10.22 12:14 AM (1.241.xxx.172) - 삭제된댓글

    외국인과 결혼하는 사람들 대다수가 자국기준으론 열등인자에 가깝죠.
    (이건 동물도 마찬가지..우수하면 동류집단에서 먼저 선택됨)
    그러니 자기 유전자가 개선됐다는 생각에 기쁜건 당연해요.
    다만 대다수의 나라들이 남성상위사회이기 때문에 남자 입장에선 유전자 개선보단 이젠 주류에 끼지 못한다는 점이 더 크게 다가와서 자랑할 생각이 안드는 거고 여자는 반대인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4381 우병우ㅅㄲ 여기자 째려보는거 보셨나요?정말 소름돋네요!! 10 대각 2016/11/06 5,411
614380 박지원의 상복 2 ,,, 2016/11/06 1,268
614379 박근혜 하야)) 일년치 아이 옷값 40만원정도 썼어요. 10 아이 옷값... 2016/11/06 2,559
614378 오늘 우병우,. 기자 째려보는 모습 18 ... 2016/11/06 6,813
614377 공부는 안하고 못하고.. 매사에 사달라는게 많은 중딩.... 12 사이다 2016/11/06 2,874
614376 최순실 도음을 못 받으니 박근혜 연설문에서 당장 표가 나는구나!.. 5 꺾은붓 2016/11/06 3,244
614375 저도 광화문 집회 후기 5 이게 나라냐.. 2016/11/06 1,477
614374 올랜도 디즈니크루즈에서 유니버셜스튜디오까지 교통편 알려주세요 질문이요 2016/11/06 473
614373 tvN SNL..ㅊㅅㅅ ㅋㅋ 2 큐큐 2016/11/06 2,081
614372 최순실 얼굴 정확하게 알고 있는 사람 있나요? 9 ㅇㅇㅇ 2016/11/06 2,649
614371 이와중에 죄송. 이스트보관 2 하야하라 2016/11/06 465
614370 이와중에.죄송..사상 최고 몸무게 경신하고 있어요..ㅜㅜ 25 00 2016/11/06 4,121
614369 우병우 포토라인 31 .... 2016/11/06 8,428
614368 문화체육관광부 예산 집행을 전부 막아야합니다. 1 ㅇㅇ 2016/11/06 528
614367 나이들어가면 점점 치아가 돌출되나요? 15 young .. 2016/11/06 6,611
614366 뉴욕타임스, 박근혜 검찰 조사 응할 수도 light7.. 2016/11/06 351
614365 곱게 늙읍시다 5 모두 2016/11/06 1,714
614364 누가 미대통령되는게 한국국민들에 유리한가요? 7 ㅇㅇ 2016/11/06 1,320
614363 어제 광화문 후기 11 모리양 2016/11/06 3,367
614362 오늘 남편이 궁금맘 2016/11/06 619
614361 청국장 보관 어떻게 해요? 4 2016/11/06 848
614360 우울증으로 낮이 더 힘드신분 계신가요~~ 12 휴~~ 2016/11/06 4,779
614359 분노한 20만 서울시민 광화문 광장 집회 스케치 총정리 2 우주의 기 2016/11/06 1,568
614358 우병우 2 한심 2016/11/06 1,287
614357 백합향수는 넘 진하면 구린내가 나네요.-.- 5 ... 2016/11/06 1,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