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평소 물 많이

질문 조회수 : 2,274
작성일 : 2016-10-21 20:45:17
마시는 분들은 피부나 건강을 위해
의식적으로 찾아 마시나요 아니면
몸에서 땡겨서 자연스레 마시는건가요?
물을 하루 이리터 이상씩 마시는게 건강에
좋다는 설도 있지만
전 체질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하는 쪽이거든요
인스턴트 음식에 중독돼서 습관적으로 찾는것 말고는
사람 몸 자체가 자신에게 맞는 음식을 원한다고
믿고 있어요
그리 믿는 근거는 전 전형적인 소음인인데
사상체질 분류에서 소음인에게 좋다는 음식들은
거의 제가 실제로도 좋아하고
맞지 않는다는 것들은 정말 좋아하지 않는게 90퍼센트.
신기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아이들이 극구 싫다는 음식은 억지로 먹이지
않고 키웠어요
근데 오십쯤 되니 지성피부라 전혀 못 느꼈던
피부당김도 느껴지고
뭔가 몸 전체에 수분이 부족하다는 기분이 들거든요
좀 버석댄달까?
여전히 물이 먹히지않아요
하루종일 커피 한두잔에 약 먹기 위해 마시는 물 한잔이
거의 다예요
식사때도 숟가락은 아예 안들어요 국물 안좋아해서..
안당겨도 억지로 물 많이 마시는게 좋다고 생각하시나요?
IP : 121.133.xxx.19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o
    '16.10.21 8:49 PM (121.168.xxx.41)

    저는 물을 많이 마시는 편인데 올바른 방법으로 먹는 거 같지는 않아요
    천천히 조금씩 자주 마셔야 좋다는데
    저는 벌컥 벌컥 한 번에 많이 마셔버립니다.
    그래서 그게 대부분 소변으로 나오는데
    만약 물을 많이 안 먹으면 소변 눌 때 좀 불편한 느낌이 있어요.
    색깔이 진해도 싫고요.

  • 2. 운동하거나 활동적으로 움직이면
    '16.10.21 8:50 PM (220.81.xxx.2) - 삭제된댓글

    자연스럽게 권장량 채워요...
    그렇지 않은 날은 의식적으로 마시려고 해도 깜박하고 안내켜서 잘 안들어가고요
    물마시기보다 땀 살짝 내는 운동을 우선으로 하고 물은 입맛당기는대로 마시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저희 엄마는 물을 원체 안좋아해서 목마를때도 한모금 꼴깍이 겨우신데 피부 너무 좋고 잔병지병하나 없이 엄청 건강하세요~

    암튼 운동을 해서 배출을 늘리시면 자연히 먹는 양이 늘더라구요 저는 그렇게 했어요

  • 3. 윗님
    '16.10.21 8:57 PM (121.133.xxx.195)

    어머니는 날씬하신가요?
    전 평생 좀 마른편인데
    50 되면서 나잇살이 조금씩 붙어가는걸
    느껴요
    그러면서 자꾸 건조하네요
    제 주위 피부 촉촉하고 탄력있는
    50대 이상 보면
    다들 좀 통통하고 물종류와 국물 잘 드시더라구요

  • 4. 전 물 좋아해서
    '16.10.21 8:59 PM (211.245.xxx.178)

    자주 마시는데, 좀 덜 마시면 변비..ㅎㅎ..
    의식적으로도 많이 마셔야해요.

  • 5. ...
    '16.10.21 9:02 PM (220.75.xxx.29)

    걍 물이 되게 좋아서 계속 마셔요.
    텀블러 옆에 놓아두고 끊임없이 홀짝댑니다.
    맥주도 그렇고 커피도 그렇고 아무튼 마시는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

  • 6. ^^
    '16.10.21 9:15 PM (223.33.xxx.147)

    제 생각엔 의식적으로 많이 마시려고 해야
    한다는 의견엔 반대예요

    각자 본인 스타일대로
    자연스럽게 몸이 원해야지요

    한때 귀가 아팠는데
    이빈후과쌤이 물 많이 마시지마라고 했어요

  • 7. 제 경우
    '16.10.21 9:31 P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

    처음에는 억지로 마셨어요
    그러나 2년쯤 지나니 몸이 물을 원합니다
    물을 마시기 시작한건 폐경 이후에 건조함 때문이었어요
    평소에도 땀이 안나 발 뒤꿈치도 갈라지고 겨드랑이 털도 없어요
    그런데 갱년기가 오니 가렵고 안구건조에 변비도 심해지고 밑에도 건조해서 따끔거려
    수분 보충 한다고 마시기 시작 했어요

    처음에 400미리 컵에 한컵을 마시면 구역질이 올라올 정도로 힘들고
    마신후 돌아서면 화장실 가기 바빴어요
    신기한게 물 한컵 마시면 소변량은 배로 많이 나와
    가끔 한번 받아서 체크해보고 싶을 정도로 많이나와 불편 했어요
    그런데 신기한게 6개월 넘어가니 몸에 흡수가 되는거 같았고
    화장실도 자주 안가졌어요
    1년 정도 되고나서 어느날 보니 위에 언급한 모든 정상이 사라졌어요
    보통 하루에 400미리 컵으로 5컵 마시는데
    요즘은 힘들이지 않고 벌컥벌컥 마시지고 간혹 외출시 물을 못마시면
    목이 타고 온 몸이 물을 갈구 한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 8. 제 경우
    '16.10.21 9:32 P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

    처음에는 억지로 마셨어요
    그러나 2년쯤 지나니 몸이 물을 원합니다
    물을 마시기 시작한건 폐경 이후에 건조함 때문이었어요
    평소에도 땀이 안나 발 뒤꿈치도 갈라지고 겨드랑이 털도 없어요
    그런데 갱년기가 오니 가렵고 안구건조에 변비도 심해지고 밑에도 건조해서 따끔거려
    수분 보충 한다고 마시기 시작 했어요

    처음에 400미리 컵에 한컵을 마시면 구역질이 올라올 정도로 힘들고
    마신후 돌아서면 화장실 가기 바빴어요
    신기한게 물 한컵 마시면 소변량은 배로 많이 나와
    가끔 한번 받아서 체크해보고 싶을 정도로 많이나와 불편 했어요
    그런데 신기한게 6개월 넘어가니 몸에 흡수가 되는거 같았고
    화장실도 자주 안가졌어요
    1년 정도 되고나서 어느날 보니 위에 언급한 모든 증상이 사라졌어요
    보통 하루에 400미리 컵으로 5컵 마시는데
    요즘은 힘들이지 않고 벌컥벌컥 마시지고 간혹 외출시 물을 못마시면
    목이 타고 온 몸이 물을 갈구 한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 9. 오호
    '16.10.21 10:32 PM (121.133.xxx.195)

    118님 맞아요
    하도 물 많이 마시라길래 예전에 억지로
    마셔본적 있는데
    정말 300밀리 마시면 소변은 마신거보다
    훨씬 많이 나오는것같더라구요
    첨에 그러다가 차츰 흡수가 많이 되나보군요?
    우왕 신기.. 밤에 화장실땜에 깨면 안되니까
    낼 아침부터 생수병 하나씩 식탁에 올려놓고
    짬짬이 마셔야겠어요
    500밀리 두병을 목표로요^^
    두달 휴직하는 동안 체질개선을 좀
    해볼까싶어서요 ㅎ

  • 10.
    '16.10.21 10:33 PM (1.236.xxx.89)

    원글님 신기해요. 저도 똑같은 소음인이고, 물이 전혀안땡겨서 하루종일 커피몇잔과 약먹을때먹는 물이 끝이에요. 도저히지금도 물이안먹히는데.이번에 저탄수화물 고지방식하면서 평생없던 변비가 생겼어요. 그래서 억지로 물마시기시작했더니 이주지나니 물이 점점땡겨요. 신기하네요. 지금은 그나마좀 늘어서 하루 500ml는 마시는거같아요. 많이늘은거에요

  • 11. 호오
    '16.10.22 10:56 AM (121.133.xxx.195)

    김님 저랑 똑같으심^^
    저탄수 고지방식도 고려중이었는데
    경과보시고 좀 알려주세요 헤헤

  • 12. 음...
    '16.10.22 12:33 PM (210.109.xxx.130)

    저는 몸에서 원하는 대로 물 마시는 편인데 하루 5리터 가까이 마셔요.
    야금야금 먹다보면 어느새 2리터 페트병 3개 먹기도 해요.
    억지로 먹는 게 아니고 정말 몸이 원해서 먹는거예요. 안먹으면 갈증이 막 느껴지거든요.
    그럼에도..
    몸, 특히 얼굴이 버석거리구요. 안구건조증에 변비도 여전히 잇고요ㅠ
    물이 흡수가 안되는건지..암튼
    물 많이 마신다고 건조함이 해결되는 건 아닌거 같아요.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4277 팔선녀에 대한 건 잘 안 나오네요. 6 궁금 2016/11/05 2,527
614276 중학생아들친구가 돈을안갚는데요 4 ,,,, 2016/11/05 2,004
614275 뜬금 없지만 최 ㅅ ㅅ 동물들도 같이 입국 했나요? 8 브레멘 2016/11/05 2,641
614274 최순실 딸 연관있는 선화 예중이나 선화예고 가기 어렵나요 4 정유라 2016/11/05 3,373
614273 대변시 피가 암인지 치질인지 구별법 아는분 10 사랑스러움 2016/11/05 8,375
614272 집회도 좋은데..끝나고 나서 청소좀..잘하셨음.. 7 근데 2016/11/05 1,814
614271 오늘 뉴스룸 유툽으로 라이브 안하나요? .... 2016/11/05 568
614270 최ㅅㅅ오늘모습인데.너무이상해요! 43 ㅇㅇ 2016/11/05 24,687
614269 월급 140 에 20일근무했어요. 18 계산좀해주세.. 2016/11/05 4,994
614268 촛불 든 중학생을 어버이연합 놈이 때렸대요 6 ㅇㅇ 2016/11/05 2,789
614267 중,고생들 광화문에서 "박근혜 하야" 시위 중.. 3 사람사는 세.. 2016/11/05 934
614266 엘*전자의 품질부서는 무슨일하나요? 5 bb 2016/11/05 882
614265 딸애 남친 초대 하려는데 뭘 해줄까요 6 Guu 2016/11/05 2,119
614264 mb와 ㄹ혜의 욱기는 대담동영상 4 ... 2016/11/05 1,456
614263 촛불집회..일요신문에서 우리 아기를 찍어갔는데요 10 일요신문 2016/11/05 4,207
614262 세월호935일)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에게 돌아오시기를. . .!.. 8 bluebe.. 2016/11/05 359
614261 여기 대군데 놀라워요 19 집횔가야지 .. 2016/11/05 12,086
614260 오마이티비집회.도올나오고 있음 5 ㅇㅇ 2016/11/05 1,336
614259 사망시 체납세금도 상속포기안되나요? 3 ... 2016/11/05 3,443
614258 손 떼라!!!!!!!!!!!!!!!!!!!!!!!!!!!!!!!.. 1 ㅇㅇ 2016/11/05 791
614257 12일을 D-day로 잡은 이유가 있나요? 2 qqq 2016/11/05 2,406
614256 유시민을 책임총리로 서명있네요 37 서명해요 2016/11/05 7,490
614255 시어머니의 남편선물 31 .ㅈㅈ 2016/11/05 7,111
614254 열혈 1번 아버지의 변화 8 글쎄요 2016/11/05 1,976
614253 순실이 만난다고 샤 샤 샤머니즘. .... 2016/11/05 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