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문 터진 세살 딸 현기증나네요

조회수 : 6,000
작성일 : 2016-10-21 19:50:27
툭하고 건들면 반동이 ㄷㄷㄷ울리는,
말랑토실 찹살떡 볼따구를 장착한 27개월 둘째딸이
요즘들어 말을 잘하기시작했는데요
"엄망~~나 띠해떠영~~"(쉬했어요)
"엄망~아빠느응~~해사가떵?"(회사갔어?)
"나앙~기분안도아여흥~"(기분안좋아요)
제가 부엌에서 그릇을 우당탕 떨어뜨렸더니
"댄차낭??"
"어~~엄마괜찮아^^;"
"됴심해앵~~"
모든 말끝에 ㅇ을 붙여서 말해요
듣고있다보면 애교말투에 웃기다가 계속 들으면
현기증이납니다ㅡㅡ
제가 말수적고 무뚝뚝이인데
말많고 다정한? 남편을 오바 혹은 업그레이드해서 닮은듯해요



쓰고보니 별얘긴 아니네요^^;;;;
아기들은 별거아닌데도 왜이리 귀여운지....하핫;;
IP : 125.179.xxx.4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6.10.21 7:54 PM (49.175.xxx.137) - 삭제된댓글

    찹쌀떡 볼에 혀짧은 발음으로 질문 공세를...ㅋㅋㅋ
    상상만 해도 행복해지네요

  • 2.
    '16.10.21 7:59 PM (125.179.xxx.41)

    귀여운척하는게 아닌 순수한? 혀짧은 소리 들으니
    너~~~무 귀여워서 한번씩 따라해보네요ㅋㅋㅋㅋ

  • 3. 앙,,,
    '16.10.21 8:02 PM (125.188.xxx.225)

    글만바동,,,너무 귀여워성 꺠물어듀고 시포요ㅎㅎ
    대화 많이 나누세요
    재잘재잘 말 잘하는 쪼꼬미들 너무 귀여워요 ㅎㅎㅎ

  • 4. 이젠
    '16.10.21 8:03 PM (121.133.xxx.195)

    손녀나 봐야 구경이라도 하겠네....에휴
    부럽

  • 5. ㅇㅇ
    '16.10.21 8:07 PM (49.142.xxx.181)

    저런말투야말로 애기가 해야 이쁘지 저걸 다 큰 여자어른들이 하면 어찌나 징그러운지 ㅋㅋ

  • 6. ..
    '16.10.21 8:17 PM (175.116.xxx.236)

    어이구 말도 많이하네요 ㅎㅎㅎ 귀엽

  • 7. 한창
    '16.10.21 8:23 PM (218.54.xxx.51)

    이쁠때졍~ ㅎ

  • 8. 쓸개코
    '16.10.21 8:32 PM (222.101.xxx.48)

    이뿌다^^

  • 9. 귀여워귀여워
    '16.10.21 8:42 PM (118.219.xxx.129)

    귀요미~~~~~~~~~~~~~~~~~~~~~~~~~~~~~

    아기랑 강아지랑 고양이는 정말 천사인듯!!!!!!!!

  • 10. ㅋㅋ
    '16.10.21 8:52 PM (110.11.xxx.115)

    마침 이걸 보다가 넋나간 애엄마(작가)의 홀쭉한 뺨땜에 미친듯 웃었거든요...
    http://webtoon.daum.net/webtoon/viewer/39122

  • 11.
    '16.10.21 9:15 PM (125.179.xxx.41)

    웹툰보고 꺼이꺼이 웃었네요ㅋㄱㅋㅋㅋㅋㅋㅋ
    말하는 질병에걸린ㅋㅋㅋㅋㅋㅋㅋ
    아웃겨라ㅋㅋㅋㅋㅋ

  • 12.
    '16.10.21 9:16 PM (61.74.xxx.54)

    정말 너무 이쁠때에요
    말 배울때 정말 너무 이뻐요~
    상상만 해도 너무 귀여워서 미소가 지어지네요
    누리세요~

  • 13. 크억
    '16.10.21 9:34 PM (182.231.xxx.53)

    거기에다 늘 하이톤이라는 또한가지의 사실이 더 있지요
    어느덧 긴하루가 가고 아이가 잠들면 정신없던 내 귀와 머리속은 한동안 멍..
    그래도 어느새 엄마 입술은 아쉬움에 아이의 볼에 자석처럼 붙어 있어요 ;;

  • 14. 좋은날오길
    '16.10.21 9:38 PM (183.96.xxx.241)

    아흐 넘 이쁘네요 저도 울아이 세살때로 돌아가고 싶어요 많이많이 이뻐해주세요 ~

  • 15. 555
    '16.10.21 9:39 PM (49.163.xxx.20)

    따라해 봤어요 넘귀엽다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4170 미세먼지 나쁨의 기준이 국제기준과 달라요` 3 그냥 2017/03/20 985
664169 발리 숙소 추천해주세요~~~^^ 4 남편환갑여행.. 2017/03/20 1,220
664168 영어 봉사할수 있는곳 있을까요? 2 궁금 2017/03/20 991
664167 헉..이거 봤어요? 내과에서 식욕억제제 처방받고 IQ 61 지적.. 7 지은이..... 2017/03/20 7,139
664166 잠자는 햄스터에게... 10 ,,, 2017/03/20 1,457
664165 아~~~학부모총회가 제일싫어요~ 안가고싶어요 38 불편해 2017/03/20 7,367
664164 안희정 박영선.. 2 자폭 2017/03/20 1,188
664163 표창장 논란에서 제일 사람같은 말을 하는 사람이 남경필이네요. 1 정치기술자 .. 2017/03/20 873
664162 ??몇학번이세요? 그해 대학입시가 공정했다고 느끼시나요? 27 선택과 집중.. 2017/03/20 2,084
664161 15개월 아기 모세기관지염 세번쨰인데요. 7 아이두 2017/03/20 2,013
664160 경찰 '박사모 회장, 자금유용 가능성 수사여부 검토' 5 검토만말고해.. 2017/03/20 709
664159 소아과에서 4 ... 2017/03/20 600
664158 부부 둘이서만 아끼고아껴 식비 100인데요 21 ..... 2017/03/20 6,864
664157 현관 앞 창고 곰팡이 알콜? 락스?로 닦아도 될까요? 2 세제추천 2017/03/20 1,240
664156 1년간 아이와 해외 체류하기 5 어디로 갈까.. 2017/03/20 1,419
664155 내용 펑이요 28 파랑 2017/03/20 6,058
664154 문재인에게 바라는 공약 2 전화번호 2017/03/20 345
664153 국물 숟가락으로 나눠먹는거 충치랑 관련없나요? 1 치과 2017/03/20 521
664152 안철수측 "문재인, 전두환 표창 자랑? 어처구니 없다&.. 64 .. 2017/03/20 1,950
664151 어떤것이 명품인생 이라고 말할수잇나여?어떻게 살아야 명품인생 인.. 4 아이린뚱둥 2017/03/20 972
664150 워터픽 삿는데 안에 소모품있나요? 6 dd 2017/03/20 1,025
664149 어제 질투심 글 읽으며 소시오패스에 대해 알려주고 싶은 것. 25 ... 2017/03/20 11,433
664148 귀걸이 이력서 공기업입사 vs 금메달 딴 사람 체육과입학 8 문재인아들 2017/03/20 1,169
664147 자는데 가위 눌리는 거요, 이런 것도 가위눌림의 일종인가요? 4 가위 2017/03/20 1,425
664146 운동싫어하는 남자아이 8 2017/03/20 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