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문 터진 세살 딸 현기증나네요
말랑토실 찹살떡 볼따구를 장착한 27개월 둘째딸이
요즘들어 말을 잘하기시작했는데요
"엄망~~나 띠해떠영~~"(쉬했어요)
"엄망~아빠느응~~해사가떵?"(회사갔어?)
"나앙~기분안도아여흥~"(기분안좋아요)
제가 부엌에서 그릇을 우당탕 떨어뜨렸더니
"댄차낭??"
"어~~엄마괜찮아^^;"
"됴심해앵~~"
모든 말끝에 ㅇ을 붙여서 말해요
듣고있다보면 애교말투에 웃기다가 계속 들으면
현기증이납니다ㅡㅡ
제가 말수적고 무뚝뚝이인데
말많고 다정한? 남편을 오바 혹은 업그레이드해서 닮은듯해요
쓰고보니 별얘긴 아니네요^^;;;;
아기들은 별거아닌데도 왜이리 귀여운지....하핫;;
1. 00
'16.10.21 7:54 PM (49.175.xxx.137) - 삭제된댓글찹쌀떡 볼에 혀짧은 발음으로 질문 공세를...ㅋㅋㅋ
상상만 해도 행복해지네요2. ㅡ
'16.10.21 7:59 PM (125.179.xxx.41)귀여운척하는게 아닌 순수한? 혀짧은 소리 들으니
너~~~무 귀여워서 한번씩 따라해보네요ㅋㅋㅋㅋ3. 앙,,,
'16.10.21 8:02 PM (125.188.xxx.225)글만바동,,,너무 귀여워성 꺠물어듀고 시포요ㅎㅎ
대화 많이 나누세요
재잘재잘 말 잘하는 쪼꼬미들 너무 귀여워요 ㅎㅎㅎ4. 이젠
'16.10.21 8:03 PM (121.133.xxx.195)손녀나 봐야 구경이라도 하겠네....에휴
부럽5. ㅇㅇ
'16.10.21 8:07 PM (49.142.xxx.181)저런말투야말로 애기가 해야 이쁘지 저걸 다 큰 여자어른들이 하면 어찌나 징그러운지 ㅋㅋ
6. ..
'16.10.21 8:17 PM (175.116.xxx.236)어이구 말도 많이하네요 ㅎㅎㅎ 귀엽
7. 한창
'16.10.21 8:23 PM (218.54.xxx.51)이쁠때졍~ ㅎ
8. 쓸개코
'16.10.21 8:32 PM (222.101.xxx.48)이뿌다^^
9. 귀여워귀여워
'16.10.21 8:42 PM (118.219.xxx.129)귀요미~~~~~~~~~~~~~~~~~~~~~~~~~~~~~
아기랑 강아지랑 고양이는 정말 천사인듯!!!!!!!!10. ㅋㅋ
'16.10.21 8:52 PM (110.11.xxx.115)마침 이걸 보다가 넋나간 애엄마(작가)의 홀쭉한 뺨땜에 미친듯 웃었거든요...
http://webtoon.daum.net/webtoon/viewer/3912211. ㅡ
'16.10.21 9:15 PM (125.179.xxx.41)웹툰보고 꺼이꺼이 웃었네요ㅋㄱㅋㅋㅋㅋㅋㅋ
말하는 질병에걸린ㅋㅋㅋㅋㅋㅋㅋ
아웃겨라ㅋㅋㅋㅋㅋ12. 음
'16.10.21 9:16 PM (61.74.xxx.54)정말 너무 이쁠때에요
말 배울때 정말 너무 이뻐요~
상상만 해도 너무 귀여워서 미소가 지어지네요
누리세요~13. 크억
'16.10.21 9:34 PM (182.231.xxx.53)거기에다 늘 하이톤이라는 또한가지의 사실이 더 있지요
어느덧 긴하루가 가고 아이가 잠들면 정신없던 내 귀와 머리속은 한동안 멍..
그래도 어느새 엄마 입술은 아쉬움에 아이의 볼에 자석처럼 붙어 있어요 ;;14. 좋은날오길
'16.10.21 9:38 PM (183.96.xxx.241)아흐 넘 이쁘네요 저도 울아이 세살때로 돌아가고 싶어요 많이많이 이뻐해주세요 ~
15. 555
'16.10.21 9:39 PM (49.163.xxx.20)따라해 봤어요 넘귀엽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