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둘째 낳아 기르기가 무섭네요..
좋은 생각 하다가도..문득 새벽에 잠이 깨면 가끔 걱정에 잠을 못 이루네요..
첫아이때 출산휴가 삼개월이 너무너무 힘들었거든요..아이도 예민하고 저도 외향적인 사람이라 집에서 아이만 보는게 넘 우울했어요. 모유수유하느라 몸도 지치고 집은 잘 못치우니 더럽고...
복직할 때는 베이비시터 구하는 걸로 또 엄청 스트레스 받았구요.
그걸 다시 하려니 한숨이 나오더라구요.. 아이 둘은 천배 힘들고 둘 키우다 하나 키우면 거져 키우는 것 같다고 하구요..
둘째를 너무너무 원했던 남편은 저한테 엄청 고마워하고 잘해주는데.. 그냥 이 책임감과 부담감 때문에 어깨가 무거워요...
1. 샬랄라
'16.10.21 2:45 PM (58.137.xxx.50)이런 글보면 엄마 생각납니다
날 키우기가 얼마나 어려웠을까
엄마에게 잘해드려야 되는데.......2. 샬랄라
'16.10.21 2:47 PM (58.137.xxx.50)말도 정말 잘안들었던 샬랄라.....
3. ㅇㅇ
'16.10.21 2:50 PM (119.224.xxx.203) - 삭제된댓글잘 하실 수 있을 거에요.
전 첫째때 너무 힘들어서 둘째는 어쩌나 했는데 둘째가 그렇게 순하더군요.
그리고 애들이 좀 크니 둘이 잘 놀아서 한결 편해져서 셋째까지 낳았어요.;;;
분명 둘이 되면 좋은 점들이 생길 겁니다. 힘내세요.4. 샬랄라
'16.10.21 2:54 PM (58.137.xxx.50)둘이 잘 놀면 편한데
둘이 자주 싸우면 하나보다 못합니다
처음부터 잘 안싸우게 노력해보세요5. ...
'16.10.21 2:58 PM (70.187.xxx.7)어차피 생긴 거 걱정한다고 달라지나요. 남들도 다 둘 셋 낳고 살더라구요. 셋째 계획 없음 가족 계획 앞으로 잘 하시길.
6. 엄마가
'16.10.21 2:59 PM (223.17.xxx.89)마음이 편해야 아기가 순하죠
뭐라고 사서 걱정을 하세요? 바뀔게 없는데...
이쁜 사진 많이 보고 좋은 생각하세요
닥치면 걱정하세요7. ..
'16.10.21 3:16 PM (168.248.xxx.1)너무 힘드시면 산후도우미 쭉 쓰세요.
전 50일까지 썼는데도 도움 많이 되더라구요.
삼개월이면 그렇게 부담스럽지도 않을 것 같아요. 직장도 다니셨으니..
저도 둘째 임신중이에요 ^^ 힘내요!!8. 님
'16.10.21 3:20 PM (155.230.xxx.55)걱정하지마세요. 저도 계획에도 없던 둘째 두살 터울로 생겨서 낳고나서 몇년은 무척 힘들었는데(남편도 바쁘고 양가 도움 받기 어려운 상황이라 베이비시터에 의존할 수 밖에 없어서요)
둘째녀석은 저 120살까지 살게 해준다고 의사될거라고 하는 ㅎㅎ 제 보물단지입니다.
한 36개월 정도만 버티시면 그래도 둘 있으니 좋다라는 생각이 드실거에요. 제가 가장 아쉬운게, 둘째 낳고 많이 힘들어서 예쁜줄 모르고 그 귀한 시간들을 보낸거에요. 님은 그러지마시고 꼭꼭 그 예쁜 시기를 즐기시기 바랍니다.9. 노하우
'16.10.21 3:55 PM (58.236.xxx.201)둘키우다 하나키우면...이 아니라 둘째는 거저 큰다고요
첫애보다는 키운 노하우가 생겨서 둘째는 수월하다는거겠죠 그리고 외동은 엄마껌딱지로 붙어서 일도 못하게하는데 좀 크면 둘이 놀수있으니 그런점은 좀 낫죠10. 원글이
'16.10.21 4:08 PM (223.33.xxx.96)감사합니다.. 어차피 생긴거 좋은 생각해야 하는데 그냥 제가 원래 앞서 걱정하는 스타일이라.. 긍정적으로 마음 먹을게요..감사합니다
11. 이미 연습당했어요
'16.10.21 4:22 PM (61.82.xxx.218)이미 첫아이에게 엄마 훈련 당하고 연습 당했습니다.
그래서 첫애 키울때만큼 힘들지 않아요.
엄마되기는 미리 연습이 할수가 없어서, 첫애가 힘든거예요.
첫애 키울떄 고생한 사람은 둘쨰 거져 키워요.
반대로 첫애 너무 수월하게 키운 사람들은 둘쨰 키울때 고생하기도해요.
키우다보면 내가 또 속을줄알아? 내가 또 당할줄 알아? 하면서 지혜롭게 헤쳐나가게됩니다.
그리고 돈 아끼지 말고 도우미는 꼭 쓰세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