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맞벌이하고 싶어도 입덧땜에 ㅜㅜ
저같은 사람은 진짜 임신만 하면 입덧이 얼마나 심한지
바닥을 기어디리고 하루종일 누워있어도 신물올라와
토하는라 얼굴 다 터지고
직장을 못 다녀요
육아 휴직처럼 임산하자마자 휴가 써서 애 낳고 출산휴가쓰고 복귀하라고 정부에서 의무사항 내려주던가
도대체 어쩌라는건지 맞벌이냐 애냐에서
자식 선택해서 애낳고 지금 전업입니다
지금 남편 공무원시험이라도 보라고 히는 사람이지만 최소한 직장 사직할 때 니몸이 먼저라고 생각해줬던 시람입니다
근데 결혼도 히기전에 맞벌이강요??
저같은 체질은 그럼 임신하면 이혼당하겠습니다
1. 그만하세요
'16.10.21 9:33 AM (121.133.xxx.195)거기다 댓글 달던가
지겹네요2. ...
'16.10.21 9:33 AM (58.230.xxx.110) - 삭제된댓글다 각자 상황껏 하면 되는데
왜 그리 남의 인생을 재단하려 드는 사람이 많은지...
각자 알아서 잘살면 됩니다...3. aa
'16.10.21 9:39 AM (175.223.xxx.105)임신해봐야 아는 체질
그런 정도면 대부분 관두라하겠죠4. ㅇㅇ
'16.10.21 9:40 AM (49.142.xxx.181) - 삭제된댓글그렇게 합리화 해봤자 결국 경력단절된건 본인이고 본인이 제일큰 손해임
5. ㅇㅇ
'16.10.21 9:40 AM (49.142.xxx.181) - 삭제된댓글남에게 설명할 필요 있나요.
'16.10.21 9:40 AM (49.142.13.181)
그렇게 합리화 해봤자 결국 경력단절된건 본인이고 본인이 제일큰 손해임6. ㅇㅇ
'16.10.21 9:41 AM (49.142.xxx.181) - 삭제된댓글남에게 구구절절 설명할 필요 있나요.
그렇게 합리화 해봤자 결국 경력단절된건 본인이고 본인이 제일큰 손해임7. ㅇㅇ
'16.10.21 9:41 AM (49.142.xxx.181)남에게 구구절절 설명할 필요 있나요.
그렇게 합리화 해봤자 결국 경력단절된건 본인이고 본인이 제일큰 손해임8. 이해는 가요
'16.10.21 9:49 AM (1.227.xxx.8)저도 여성의 가정내 지위 상향을 위해서는
맞벌이 맞육아 맞살림이 필수라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제가 임신을 해보니까 참 이게 어려운 일이겠구나 싶더라고요.
저는 재택이 가능한 직업이라 다행히
입덧 한창 심할때는 스케쥴 가려 가며 받고
피곤하면 자다가 일하고 이런식으로 일했는데
일반 직장 여성들은 그게 안되잖아요...
입덧이란게 막상 닥쳐봐야 아는거고
그렇다고 약이나 다른 방법을 구할 수도 없는거고...
임신과 출산이 여성 경력단절의 가장 큰 원흉 (ㅠㅠ) 이라는거
확실히 깨닫겠더라고요.
아쉬운 점은 국가 복지 체계가 잘되어 있던가
아니면 민간 분야에서라도 관련 체계가 잘 잡혀있어서
(싱가포르 처럼 내니 시스템이라던가 중국이나 대만처럼 매식 시스템 등)
여성의 사회진출이 용이한 사회면 그나마 다행일텐데
우리나라는 아직 과도기라 이도저도 아니죠...
심지어 남초 사이트에서는 아직도 산후조리원 왜가냐고 난리...
그런 상황에서 맞벌이 하는 여성들은
임신 출산으로 인한 괴로움, 육아, 살림, 직장생활 등
온갖 짐을 다 떠앉게 되는 거고요...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최대한 지혜롭게 어떻게든
나 자신을 찾으면서 아이도 양육하는 수 밖에요.
어린이집이라던가 베이비시터 라던가 시댁이나 친정이라던가
도움 필요하면 어떻게든 받고
대신 남편에게도 가정 경제에 보탬이 되는 만큼
살림과 육아의 참여를 당당히 요구하고요.
그렇게 변해야 되지 않을까 싶어요...9. ㅎㅎ
'16.10.21 10:33 AM (168.131.xxx.81)근데 이상하게 직장생활 낼모레 오십 바라보는데 입덧이 심해서 못다니겠다는 여직원은 본적이 없어요 원글님같은 캐이스는 백에 한명?
10. ...
'16.10.21 10:34 AM (223.62.xxx.129)천에 한명
11. 원글
'16.10.21 8:04 PM (211.36.xxx.240)다들 운이 좋으시네요
저같은 입덧도 없으시고
입덧 안심한 분들은 전혀 모르는 고통
제 주변엔 임신 중기부터 양수새서 입원 5달한 친구
막달까지 입덧으로 팔킬로 빠져서 수액 맞으며 버틴 친구도 있는데
고통도 당해봐야 알지
안 당해보면 모르는 거죠
부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