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괜찮은데 남편이 싫은가봐요
나이는 이제 삼십후반 들어서구요.
근데 자격요건이 안돼서 환경관리 즉 청소밖에 지원할수있는게
없더라구요.
집도 가깝고 무기계약직이니 정년보장도 되고(큰사고없으면)
엄청 더럽거나 그런것도 아니고 일이 엄총 힘든 것도 아니더라구요.
전 나름 좋은 기회라 생각하는데 남편은 맞벌이 원했으면서 막상 청소를 한다고하니 나이도 어리고 청소하기엔 아깝다는 생각이 드나봐요. 어제는 창피하지않냐고 물어보던데...정말 그렇게 별로인가요?
1. ᆢ
'16.10.21 9:01 AM (49.167.xxx.246)30대가 청소부라...
남편입장에선 창피할수있지요
내마누라가 청소부다라고 말할수없을것같애요
결혼전에 무슨일했나요?
아직 젊은데 사무직 알아보시죠2. ..
'16.10.21 9:03 AM (211.36.xxx.171)50대라면 뭐 어쩔수 없지만 30대후반이시면 좀 더 좋은 직장 알아보세요.그래도 일찍 사회로 나오시는거니까요.일이년 빡시게 자격증 공부라도 해서 일자리 알아보세요.
3. 험난한재취업
'16.10.21 9:26 AM (223.62.xxx.40)출산전에 수학강사했어요. 아이가 아직어려서 이건 시간대가 안맞아서 포기했구요.
예전엔 그런걸 어떻게 하냐고하면 마음가짐이 틀려먹었다고 하더니 막상 닥치니까 싫다기보다 마음이 불편한가봐요.
댓글보니 다른일을 알아봐야할까봐요..4. 노을공주
'16.10.21 9:44 AM (211.36.xxx.68)그럼 수학공부방이나 과외를 알아보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5. 무기계약직 좋은건데
'16.10.21 9:51 AM (1.227.xxx.8)제 업종이 주로 계약직 위주로 아는데
무기 계약직은 나쁘지 않아요~
제일 최악이 2년 3년 기한두고 재계약 안되는 경우고요
정규직 만큼이나 편한게 무기 계약직 (계속 갱신) 이니까요.
저는 나쁜것 같진 않은데요...
공부방이나 강사도 좋지만 아무래도 경기 부침에 따라서
호불황이 결정되기도 할테고...
직업에 귀천이 어디있나요! 요즘 박사들도 청소 공무원 지원한다는데요.
저같으면 일단 도전해볼 것 같아요.6. 험난한재취업
'16.10.21 10:04 AM (218.234.xxx.105)공부방이나 과외는 좀 힘들것같아요.
동네가 크지도 않은데 이미 여럿 망했고 아직도 공부방 여러개 있구요.수요가 그리 많지 않은것같아요.
저도 무기계약직 아니었음 생각도 안했을거에요.
이것도 경쟁이 점점 치열해져서 인적성 검사까지 봐요.
이번이 마지막 채용이라고 해서 응시하는 거거든요.
되고나서 맘이 바뀌더라도 하는데 까진 해보려구요.7. 좋아요
'16.10.21 10:10 AM (211.36.xxx.27)무기면 직접 운영하는거고 대우도 괜찮을거에요.
무기가 2년? 이상으로 쭉 간다면 완전 정규직 대우는 받지못한다해도 '준' 대우는 받을거에요.
자괴감에 빠지지 않는다면 한다에 한 표8. 그래도
'16.10.21 10:53 AM (122.153.xxx.67) - 삭제된댓글무기계약직 좋치요.
연월차 다 있고 원하는 데로 계속 할 수 있고
하지만 청소 하실 수 있겠어요.
윗님 말씀대로 50대면 하시라 하겠는데
공공기관 청소가 보통 화장실 청소가 가장 중요할 텐데
벌이는 다른 일을 해도 그 정도는 벌 수 있을거예요.
다른 일 찾아보세요.9. 그래도
'16.10.21 10:54 AM (122.153.xxx.67)무기계약직 좋치요.
연월차 다 있고 원하는 데로 계속 할 수 있고
하지만 청소 하실 수 있겠어요.
윗님 말씀대로 50대면 하시라 하겠는데
공공기관 청소가 보통 화장실 청소가 가장 중요할 텐데
벌이는 다른 일을 해도 그 정도는 벌 수 있을거예요.
다른 일 찾아보세요.
공부머리 되면 차라리 공무원 공부하세요.
아직 40도 안됐는데 하실 수 있어요.10. 일자리가
'16.10.21 10:10 PM (223.17.xxx.89)없는게 아니라 일할 만한 자리가 없는게 맞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