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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정할때 혼자 결정했나요? 부모님과 상의하셨나요?

대학졸업후 조회수 : 1,103
작성일 : 2016-10-21 01:15:23

대학졸업후 진로 정할때

혼자 알아서 결정했나요?

부모님과 상의하셨나요?

어떤식으로 지금 직업을 결정하게 되었나요?


IP : 122.36.xxx.12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혼자
    '16.10.21 1:21 AM (116.33.xxx.87)

    혼자서 정했어요. 부모님과 사이가 별로 좋지 않아서요. 지금 생각하면 부모님과 상의했으면 좀 더 나은 직업을 가졌을수도 있겠다 싶네요. 공부를 더하고 싶었는데 손벌리기 싫고 말섞기 싫어서 그냥 취업했어요. 다른형제들은 다 유학해서 학위따고 저만 학사네요

  • 2. 혼자2
    '16.10.21 1:44 AM (180.65.xxx.232)

    알아서 했어요
    부모님이 무관심이 아니라 존중해주시는 스타일이었어요. 맘에 안들어도 두분끼리 속상해하시고 자식에겐 티 안내셨어요.
    저는 일반대를 나와 직장생활 잠깐하다가 일이 적성과 흥미는 맞았지만 장기간 일하기엔 비전이 안보이고 특히 보람이 없어서 제 성향상 한계가 있을 거란 걸 알고 진로를 바꾸기로 했어요.
    저에게 중요한 가치와 제 생각에 비전있고 가치있는 분야, 그리고 앞으로의 실질적인 생활상, 라이프 스타일을 생각해서 나에게 잘 맞고 좋아보이는 직업을 도출했구요,
    수능을 다시 봐서(오래 걸렸고, 학비 용돈 부모님께 손 안벌리고 내내 과외하며 충당/시간이 오래 걸려 가족들이 싫어했지만, 무엇보다 나 자신의 성향을 잘 알고 있었고, 본인에겐 본인의 삶이 가장 중요하고 가족들에게 나는 0순위가 아니라 주변인일 뿐이다고 생각하며 힘냈어요)
    결국 대학에 다시 진학했고, 원하던 직업 가졌어요.
    삶의 양상이 달라졌지요.
    얼마전에 82에서 살면서 가장 잘한 게 뭐냐는 질문이 있었는데, 저는 생각해보니 과감히 진로변경하고 될 때까지 해서 이룬 거예요.
    만족합니다.

  • 3. 혼자요..
    '16.10.21 10:01 AM (1.227.xxx.8)

    사실 지금 직업을 갖기 전까지 한 8년 정도
    부모님이 원하시는 대기업 - 정부출연기관 정규직을 했었어요.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건 부모님이 원하는 삶이지
    내가 원하는 삶이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8년만에 결심하고, 일종의 타협안으로
    직장을 다니면서 공부해서 대학원붙고
    대학원 졸업후에는 관련 직종으로 전직하게 되었는데요,

    저희 부모님은 제가 대학원 시험 보는 전날 밤까지도
    니가 지금 대학원 가서 뭐하냐고, 그냥 멀쩡히 다니는 직장 다니라고
    직장다니다가 시집가라고 그랬었어요.
    (나쁜 분들은 아니에요~ 그냥 부모님은 이쪽 직업을 잘 모르셨고
    경력도 없는 제가 그 쪽 일을 할 수 없을거라 생각하셨고
    안전한 길을 원하셨던 것 뿐이죠...)

    그런데 지금 지나고 보니까
    내가 원하는 직업을 가지니 더 열심히 일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남들보다 부도 쌓게 되고
    직업 만족도도 높고 자아성취감도 높아졌어요.

    부모님 뜻대로 살았으면 지금의 저는 없었겠죠.
    가끔 부모님 말 안듣고 대학 졸업 직후에 한 1-2년 정도
    공부하고 대학원 갔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은 하는데
    그 8년의 기간도 어찌보면 자아성찰의 시간이었던 것 같고요.
    지금 제 선택에 대해서는 아주 만족해요.

    원글님도 자신이 원하는 길을 잘 찾아서
    본인이 원하는 삶을 살길 바래요.

  • 4. 궁금
    '16.10.21 1:57 PM (211.203.xxx.32)

    혼자2님...혼자요님....
    어떤 직업을 가지신건지 여쭤봐도 될까요.
    어떻게 자신의 길을 정하고 확신하고 믿늠을 가지고 전진하고 결국 이뤄내고 삶의 양상이 달라지고 자아만족도도 높아지고 결국엔 이토록 독립적이고 자립적이고 만족도 높은 삶을 살게 된건지...
    어떤 직업이었기에 그토록 매력을 느끼고 달려오신건지...
    좀 가르쳐주시면 안될까요.
    도대체 40이 가까워지도록 뭘 해야될지 정할수가 없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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