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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녀딸 초2 인데 편의점에서 껌을 훔쳤다네요

제니 조회수 : 2,111
작성일 : 2016-10-20 20:24:40
제 딸애가 직장다녀 저희근처로와서 아침저녁 왔다갔다 돌봐주는데 딸애한테 연락와서 이걸 알게됐답니다 저한테 지금 연락와서 알았는데 정말 어찌해야할지 떨립니다 애는 보통애보다 무지 똘똘하고 영리합니다 한마디하면 척 알아듣고 애 같지않을정도..문제는 걸렸는데도 딴편의점에서 샀다고 발뺌을 하다 나중에야 실토했답니다 넘 끔찍하죠 이를 어찌해야 버릇을 고칠까요 애는 하나고 넘 사랑으로 키우는데..집 부족함이없이 키우죠 어떻게해야 잡을수있는지 고견을 듣고싶습니다
IP : 117.123.xxx.12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10.20 8:31 PM (49.167.xxx.246)

    그 나이때는 죄의식없이 순간충동으로
    훔치기도해요
    편의점주인과 잘협의하시고 아이에게도
    따끔하게 교육시키세요
    예전에 우리아들도 그만한 나이에 마트서 훔쳐서요
    세곰달콤인가...

  • 2. ~~
    '16.10.20 8:36 PM (112.218.xxx.148) - 삭제된댓글

    혼내지마시고 이유를 물어보세요.
    엄마아빠 전문직인 중학생아이도 돈 뺏고 물건 훔치는 경우있어요.
    아무리 집이 부유해도 아무리 애정을 들여도 아이스스로도 모르게 그렇게 할때있어요.
    넌 도둑놈이야ㅡ낙인찍지 마시고 끔찍?하다 하지마시고 그 속 마음을 읽어주세요.

  • 3. 제니
    '16.10.20 8:40 PM (117.123.xxx.125)

    네 감사합니다

  • 4.
    '16.10.20 8:42 PM (49.167.xxx.246)

    그리고 항상 돈을주세요
    아이들도 용돈이필요해요

  • 5. 아름다운사람
    '16.10.20 8:44 PM (117.111.xxx.187) - 삭제된댓글

    거대한걱정으로 접근하지 마시길
    너무 혼내면 소극적 내성적 성격으로 자랄수있습니다
    그 시절에는 있을수 있는 잘못입니다
    길거리에 휴지를 버리면 잘못된것이라고 가르치고
    다시는 버리지않는 착한 어린이가 되듯이
    조심스레 타이르시는것이 좋겠습니다

  • 6. ...
    '16.10.20 8:45 PM (1.240.xxx.59)

    우리 아들도 1학년때 상가 문구점에서 포켓몬카드 훔쳤어요.
    저는 아이와 함께 가서 죄송하다 했고
    일주일간 하교길에 들려서 문구점 주인에게 인사하고 오라고 했어요.
    다행히 그 이후로는 그런 일이 없어서 안심했지만
    처음에는 저도 놀래서 어찌 해야 하나 고민 했어요. ㅠㅠ

  • 7. 제니
    '16.10.20 8:50 PM (117.123.xxx.125)

    네 조심스레 타이르는것이..감사합니다

  • 8. ....
    '16.10.20 10:00 PM (211.110.xxx.51)

    다른 일상은 어떤지 잘 보세요
    성격이 느긋하진않지요?
    똘똘하고 영리한 아이라면, 이미 잘못을 알고 있을거에요
    수치심으로 가르치지는 마세요. 할머니시라니 조근조근 물어보세요
    엄마한테 많이 혼났니? 기분이 어땠어? 할머니 많이 놀랬어
    하고 후속조치는 엄마가 했을테니(사과, 변상 등등) 아이 깊은 마음을 들여다봐주세요
    아이가 가게에서 물건을 훔치는 일은 드문 일이 아니에요.
    범죄라기 보다는 마음이 보내는 신호라고 접근하셔야 할거에요
    아이에게 강박이나 불안은 없는지 살펴주세요
    사랑 많이 주셨겠지만, 아이마다 성향이 다르니 스트레스에 약하기도 하고 원하는게 다를수도 있구요

  • 9. 지나가는 일로 봐주시길...
    '16.10.20 10:57 PM (211.219.xxx.22) - 삭제된댓글

    어렸을 땐 그런 잘못을 저지르기 쉬워요.

    그게 도덕심이 없고 윤리가 뭔지 몰라서 그러는 게 아니라 어렸을 때 충동으로, 호기심으로 그럴 수 있어요.

    중요한 건 어른들의 반응이에요.

    아이를 믿어주세요. 큰일로 만들지 말아주시고요.

    예전에 우리나라 대작가 한 분이 에세이에서 자기 어렸을 때 큰 잘못을 저지른 적이 있었는데 알고보니

    집안 어른들이 알면서도 눈감아준 거였다고, 그걸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만약 어른들이 그걸

    큰 잘못으로 들쑤셔서 큰 일로 만들었으면 자긴 어긋났을지도 모른다고 쓰셨는데

    그걸 읽으면서 너무 공감했습니다.

    저도 사실 초1때였나 슈퍼에 가서 아주머니가 보고 있지 않을 때 사탕을 집어서 주머니에

    넣은 적이 있었어요. 저도 왜 그랬는지 몰라요. 어린 마음에 가지고 싶고, 먹고 싶었던 마음이

    컸던 것 같아요. 지금 전 남의 것은 1원 한장 탐내지 않습니다. 주위 사람들 다 인정해주는 사실이에요.

    그런데 저도 어렸을 땐 그런 경험이 있었어요.

  • 10. 진주귀고리
    '16.10.20 11:51 PM (122.37.xxx.25)

    저희 작은애가 지금 고1인데 6살 무렵에 약국에서 파는 비타민젤리를 집어왔더라고요. 약국 갈때마다 사달라고 하는데 제가 계속 안사줬었거든요.
    집에 와서 발견하고 그 길로 아이데리고 다시 약국가서 함께 사과하고 물건 돌려줬어요.
    허락없이 물건을 집어오면 귀찮게도 바로 다시가서 돌려줘야하고 사과도 해야하고 엄마한테 훈계도 들어야 한다는 사실이 학습됐는지 다시는 그런일 없었습니다.
    윗님 말씀대로 너무 수치심을 느끼게하거나
    죄책감을 자극하는 방식은 좋지 않으니 엄마와는 다른 방식으로 가르침을 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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