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몸에 염증수치가 엄청 높게 나오는 병 뭐가 있나요(자궁축농증 외에)

급질 조회수 : 10,697
작성일 : 2016-10-20 19:30:19

저희개가 많이 아픈데요.

한달전쯤에 제가 저희개가 용혈성 빈혈이라고 혹시 치료하신분 경험담 듣고싶다고 글올린적 있었는데...

한달을 면역질환에 의한 용혈성 빈혈이라고 고함량 스테로이드 치료를 하다가...

안나아져서 유전자 검사까지 해보니

알고보니 바베시아 라는 (일종의 말라리아 같은) 살인 진드기 병이었어요.

증상은 혈액속에 적혈구를 다 잡아먹어서 빈혈을 일으키는...

면역매개성 용혈성빈혈과 같은 증상인데 원인이 살인 진드기 였었다는 ㅠㅠ


부랴부랴 2주전부터 바베시아 치료약을 먹는데(사실 치료약이 딱 없어서 말라리아 약을 대체해서 먹는다네요)

2주면 보통 호전이 많이 되는데...

저희개는 아직 빈혈수치가 정상범위는 아닌데 좀 모자라게...나오는...정도이긴해서

아직 완치된게 아니다라며..오늘 약을 일주일치 더 받아온 상태에요.

근데 문제는.

일주일정도 전부터 내리던 염증수치가 엄청나게 다시 올라서 4만 가까이 찍고

먹보가 일주일전부터는 아무것도 안먹으려는거에요.

혈소판도 바닥을 찍다가 바베시아 치료하니까 정상으로 올랐는데

지난 일주일간은 이제 폭등을 폭등을 해서 완전 정상보다 한참 높게 나왔어요.


의사가 이상하다며...

혹시 자궁축농증 온거 아니냐고 그러는데 ....자궁은 이미 없는상태이거든요.

한마디로 바베시아 낫는것과는 별개로

몸속에 자궁 축농증에 준하는 어떤...장기에 큰 염증성 질환이 생긴게 의심된다는건데.

물도 어마무시하게 많이 먹고... 아무것도 안먹으려들고 물만 하루종일 먹으려드는게.ㅠㅠ


제가 묻고싶은건.

자궁축농증외에 어떤 다른 장기에 염증성 질환이 보통 어떤게 있을수가 있을까요...

병원도 잘 모르는거같아서요.

식욕을 뚝떨어뜨리고 물만 엄청 먹고 염증수치 폭등하고 혈소판 높이는(혈소판이 완전 높은것도...뭔가 몸에서 염증이 일어나서 피가 터지고 그걸 응고하기위해 다시 혈소판을 많이 만들어내는 중인거같아서요)

그런 병이 뭐가 있을수가 있을까요ㅠㅠ

자궁축농증은 이미 자궁 적출을해서 아닌데...그거랑 비슷한 또 다른 병이 뭐가 가능성이 있을런지.


아님 유선에 종양이 있는 상태인데..그게 혹시 암?이라서..그런건지...

염증수치 폭등, 식욕떨어지고, 물만 엄청 먹어대는  염증성 질환...자궁축농증 아닌 다른거

혹시 아시는거 있으시면 말씀좀 부탁해요 ㅠㅠ

IP : 42.82.xxx.12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16.10.20 7:33 PM (211.214.xxx.2)

    어렵네요.. 걱정 많이 되시겠어요..
    질문주신 내용에 대해서 아는 바는 없지만..
    혹시 병원은 어디 다니시나요?
    가볍지 않은 병 같은데 ㅜㅜ 저희 강아지도 어릴적부터 쭉 다니던 병원 다녔었는데 거기서 계속 헛다리 짚는 느낌이라 큰맘먹고 의사 소견서 받아 제 모교 대학 동물병원으로 갔어요.
    물론 큰 돈 쓰고 큰 수술도 받았는데 후회는 안되더라구요
    교수님이 설명도 자세히 해주시고 수술 사진도 다 보여주시고.. 큰 병원 가보시는거 고려해보시는것도 좋을거같아요

  • 2. ㅜㅜ
    '16.10.20 7:49 PM (175.223.xxx.178) - 삭제된댓글

    수의사들 몰라요
    여기저기 검사에 엉터리처방으로 애잡지마시고 분당에 해마루 같은 큰병원 데려가세요.
    서울대는 비추해요.
    거기전화받는 원무과 여직원부터 개싸가지인데다비싼게 마치 대단한 벼슬인양 거들먹거리고 묻는질문에는 답도 안해주고 진짜 꼴깝도 그런꼴갑 없었어요

    목소리가 젊은 여자 던데 통화하다 울뻔했어요 너무속상해서요..강아지는 아파 절박한데 전화받는 여자는 어찌나 무례하고 기가막힌지..
    게다가 제가 아니어떻게 이런식으로 응대할수있냐고 이런곳처음 본다니까 우리강아지 수술안받겠다고 오지말라고 거부한다고 ㅎㅎ 지가 수의사도 아니고 ..진짜 기가막히더군요..
    그여자생각하면 아직도 덜덜떨리는데 당한사람이 저만 아니고 여럿이더라구요..

    그리고 서울대거긴 일단들어가면 죽어서 나온다고..ㅠㅠ
    교수가 하지도않고 인턴들실습하듯이..그런다고..ㅠㅠ

    님 반려견 쉬운병 아닌듯하지만 원인을제대로 알아내면 살릴수있어요
    다만 염증성질병우 시간이 급박합니ㄷ폐혈증오면 온몸에 균이다퍼져 죽어요
    빨리 데려가세요
    동네병원서 의뢰서 떼가셔야해요
    미리 전화예약하세요 오늘 예약 미리해둬야 안기다려요.

  • 3. ㅜㅜ
    '16.10.20 7:50 PM (175.223.xxx.178) - 삭제된댓글

    내과나 혈액내과 예약해달라세요
    급한환자라고

  • 4.
    '16.10.20 7:53 PM (42.82.xxx.125)

    여긴 부산이에요 ㅠㅠ

    대학병원으로 가려면... 어디로 가야하나...

    수의학과 있는 병원이 진주에 있는 경상대병원인가 ...

    근데 윗님. 분당에 해마루는 좋은가요...

    제가 부산에 가는곳도 부산에서 제법 잘한다는곳인데...안과로 전국에서도 엄청 유명한 ㅠ

    분당에 해마루는 몸 구석구석 볼수있을정도로 시설도 좋고 분과도 세분화되고 그런가요... 대학병원보다 나을까요...

  • 5. Dd
    '16.10.20 8:04 PM (119.214.xxx.138)

    바베시아는 재발도잘되는 병이라 오랫동안 치료필요합니다. 저도해마루 추천합니다. 내과 안과 외과 치과 응급실 중환자실 영상진단과 다 따로있어서 전반적으로 싹 검사 원하는 경우 특히 추천드려요. 염증수치는 바베시아때뮨에 오를수도잇고 빈혈/수혈시 발생가능한 합병증인 췌장염, 말씀하신대로ㅠ유선종양 때문에도 모두 가능합니다. 비용은 일이백은 생각하셔야될거에요 ㅠㅠ

  • 6. ㅠ.ㅠ
    '16.10.20 8:11 PM (211.177.xxx.207)

    도움 못드려서 죄송한데 네이버 아픈 강아지 카페 가입해서 알아보세요. 준회원소개글에 올리셔도 되요. 강아지가 빨리 낫길 기도할께요

  • 7. 답변들
    '16.10.20 8:17 PM (42.82.xxx.125)

    너무너무 감사해요...

    마음이 너무 힘들에서 그 어떤 글이라도 위로가 되요 ㅠㅠ

    감사 감사 합니다 ㅠㅠ

  • 8. 제제
    '16.10.20 9:38 PM (119.70.xxx.159)

    분당 해마루병원 저도 알아놓을 래요.저희도 노견있어서요.
    원글님 도움 못드리고 이딴 댓글 달아서 죄송합니다.

    저희 강아지도 아프거든요,이해바랍니다.
    댁의 강아지 꼭 낫기를 기도할게요.

  • 9. jj
    '16.10.21 12:04 AM (121.130.xxx.108)

    물 많이 먹는 거 종양일 가능성이 많아요.
    저희 강쥐가 노견인데 17살에 관절염으로 병원
    갔는데 고환을 만저보더니 종양 같다고...
    정밀검시를 해야 확실히 알수있었지만
    나이가 너무많아 이것저것 생가해서 안하는 쪽으로ㅜㅜ
    그때 증상이 물을 엄청나게 먹었어요.
    당뇨환자처럼...
    종앙일가능성이 많아보이니 좋은 병원 가셔서
    완치하길 빌어요..

  • 10. ...
    '16.10.21 6:05 AM (175.223.xxx.178) - 삭제된댓글

    종양수술 잘하는병원은 서울 목동에 우리들병원 대표원장이 잘한다네요..
    일단 서울 오시는게 좋을거같은데..

    물많이먹는거는 당뇨일때 그렇던데요 ㅜㅜ
    걱정되네요

  • 11. ...
    '16.10.21 6:07 AM (175.223.xxx.178) - 삭제된댓글

    경상대 그런데 데려가지마시고
    분당 해마루 데려가세요
    서울 아래쪽지역이에요..가까와요 서울과는..

    원글님이 부산이라 멀으셔서 그렇지..
    과별로 다 있구요
    반드시 며칠전미리 예약해두세요.
    진료의뢰서 끊어가시구요

  • 12. ...
    '16.10.21 6:08 AM (175.223.xxx.178) - 삭제된댓글

    아가의 쾌유를 빕니다
    원글님과 오래오래 행복하게살다가길

  • 13. ...
    '16.10.21 6:10 AM (175.223.xxx.178) - 삭제된댓글

    우선 원인을 알기위해선 해마루 데려가시는거 추천하고
    원인에 맞게 움직이세요.

  • 14.
    '16.10.21 8:27 AM (221.149.xxx.219)

    저도 강쥐맘인데요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저라면 서울대나 건대 가보겠어요 실제 가보지도 않은 분들이 댓글다는모양이네요
    그리고 분당 해** 그 병원 강쥐맘 카페에선 말많았던 병원이에요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데...이상하네요. 비추하는 병원중 하나에요 참고하세요

  • 15. 한주
    '16.10.21 3:23 PM (121.159.xxx.174)

    건국대나 서울대로 가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9956 일본영화 추천 - 집오리와 들오리의 코인라커 1 .. 2016/10/24 724
609955 쫀득쫀득(?)하고 달달한 멸치조림 어떻게 만드나요? 7 ㅇㅇ 2016/10/24 1,550
609954 업소용냉난방기 인터넷으로 사보신 분 계신가요? 자영업자 2016/10/24 1,473
609953 왜 서울서울서울 하는지 알겠고 서울가서 살고 싶네요.. 1 ppp 2016/10/24 1,452
609952 성관계 없으면 자궁경부암 검사 안 해도 될까요? 16 검진 2016/10/24 11,360
609951 착하다, 순진하다는 말을 자꾸 들어요. 3 ..... 2016/10/24 1,517
609950 치질 수술 잘 아시는 분 ㅠㅠ 2 ha 2016/10/24 870
609949 맑은 미역국 2 희망 2016/10/24 1,573
609948 유튜브에 영어로 한식 레시피 6 레시피 2016/10/24 734
609947 고3 조카가 웹소설 공모전에 참가했는데 2 노랑 2016/10/24 1,712
609946 4살남아 증상 좀 봐주세요 8 증상좀 2016/10/24 1,515
609945 친정에서 산후조리했는데 후회스러워요ㅡ 25 ㅇㅇ 2016/10/24 8,426
609944 사극에 나오는 멋진 한국배우들 보니 해외배우 눈에 안들어오네요~.. 2 긴머리 2016/10/24 1,261
609943 모 치킨도 팔고 여러가지 파는 프랜차이즈인데요. 7 dd 2016/10/24 817
609942 서울대생들 주치의 백선하 학교명예실추 해임시켜야 16 옳소~~ 2016/10/24 2,522
609941 가라사대 남편이 2016/10/24 219
609940 집에 좋은 냄새 나게 하는법 있나요 8 2016/10/24 5,270
609939 [영화] 비틀즈-에잇데이즈어윅 보신 분들,,,,, 영화 2016/10/24 355
609938 아...업무 분장이 났는데 저 회사 그만 둘까 봐요 2 ㄱㄱㄱ 2016/10/24 2,774
609937 안경쓰는 게 더 어려보이는 얼굴 있나요? 4 안경 2016/10/24 1,822
609936 한샘 아임빅수납침대 쓰시는분 계세요? 1 고민 2016/10/24 1,507
609935 외모 볼 때 눈매 보잖아요 입매도 보세요? 7 외모 2016/10/24 2,716
609934 전주 여자 혼자 여행하기 어떤가요? 11 여행자 2016/10/24 2,814
609933 단단한 우엉 잘되는 채칼좀 알려주세요 4 우엉잡채 2016/10/24 1,262
609932 파마를 망쳤는데.. 얼마뒤에 다시 파마 할수 있나요?ㅠㅠ 3 내머리 2016/10/24 3,0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