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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간일은 정말 알다가도 모르겠어요

신기 조회수 : 4,502
작성일 : 2016-10-20 14:16:36
다름 아니라 아는 언니가 별거한지 5년이에요
전 미혼이궁요
남편이 정말 별로랄까요
술좋아하고 친구좋아하고 돈 사고치고 직장도 툭하면 때려쳐서 시부모님 도움으로 살았데요
언니도 애키우느라 직장 못다녔고요
그러다 남편이 자꾸 사고치고 폭언이 넘 심해지고
몸싸움에 머에 쌍욕은 기본
그래서 언니가 야밤도주했어요
언니 부모님이 나서서 이혼시킬려고 했는데 언니가 이혼할려면 힘들다 이러면서 별거만 하더라고요
언니도 돈도없고 경단녀라ㅈ알바만 하면서 먹고 사는데
얼마전에 자기 칝언니가 이제 이혼하라고 했다고 섭섭하다고 하는거에요
내가 벌써5년 따로살고 양육비도 못주고 그런데 머하러 이혼 안하냐 물었더니 애를 아빠없는애로 만들기 싫어서 라고 하더라고요
말들어보니 한달에도 몇번씩 남편이 애랑놀고 가족이 만나고 그러나봐요
남편이 이젠 자기편도 들어주고 애한테 넘 잘한다
그리고 친척이 하는 직장에도 들어갔다 윌 200정도 번대더라 하는데
저 남편 진짜 말종이었거든요
그런남편이 별거 몇년 했다고 바뀔리가 없을텐데
그냥 자기가 이혼녀라는게 싫어 그런지
어제는 애아빠랑 합칠까 한다 그러더라고요
근데 자기 언니랑 부모님이 반대한다고 짜증난다 그러고
몇년전 야밤도주할때 그때를 벌서 잊은건지
부부문제라 그냥 암말 안했지만 저런 남편 아빠라도 있는게 나은가봐요
IP : 183.100.xxx.11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의
    '16.10.20 2:18 PM (121.133.xxx.195)

    부부일 이해할 수도 이해하려고도 할 필요 없습니다
    그리고
    야밤도주 아닙니다
    야반도주

  • 2. ...
    '16.10.20 2:18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남의 정신세계 다 이해할 필요 없어요.
    정 생각이 달라서 힘들면 졸라도 만나주지 마세요.

  • 3.
    '16.10.20 2:21 PM (121.171.xxx.92)

    그냥 아무것도 판단하지 마세요. 그냥 들어만주세요. 아니면 만나지 말던가요.
    왜냐면 이 부부문제라는게 참 이상하구요. 정상 범주로는 판단안되는것도 많아요.

    제가 아는 분도 도망쳐 나오듯 나와서(평생 남편이 백수에 의처증에 폭력까지 썼어요) 5년넘게 살았거든요. 또 사귀던 남자도 있었구요. 오히려 이 5년이 제일 행복해보였어요.
    근데 어느날 집으로 들어갔어요.
    애들 어쩌고 하면서...
    지금은 완전 찌들은 아줌마꼴로 살아요. 솔직히 의처증 있는 남자가 지난 5년간 이여자가 혼자 살았다고 생각하겠어요????
    들들 볶지..
    하다못해 친정식구들까지 말렸는데 합쳐 들어갔어요.

    지금은 친정식구도 거의 안만나고 살아요.

  • 4.
    '16.10.20 2:23 PM (121.171.xxx.92)

    남편이 친정식구 못 만나게 해요. 자기 반대했다구.
    친정식구들은 드러운꼴 보기 싫어서 안 만나구요.
    애들이 어린것도 아니고 당시 집으로 들어갈때 거의 20살 정도 됬거든요. 왜 들어갔나 몰라요. 어려서 키워줄것도 아니구.
    남자는 지금도 백수에 폭력쓴다는데...

    시어머니는 바람나서 집나갔던 며느리 들어왔다고 욕하구요.

  • 5. ..
    '16.10.20 3:00 PM (59.6.xxx.18)

    무능력에 하는일마다 사고치고 경찰서도 들락날락(피치못할 사정이 있어서),
    사채에 직장도 제대로 못다니고
    남편 빚 갚느라 내 아까운 청춘 다 바쳤어요.
    그래도 헤어지지는 못하겠더라구요. 남편을 사랑하고 있었는지,
    어느 순간 정말 모든걸 내려 놓았어요.
    이혼은 못하겠고 그럼 남편한테 기대도 하지 말고 잔소리도 안하고
    딱 내 능력만큼만 하고 살자했어요.기대를 안하니 섭섭한것도 없고 어차피 이혼해도
    애하고 혼자 살 생각이었으니 그래도 없는것보단 낫다라고 생각했어요.
    사람 변하지 않는다고 믿고 살았지만 그러니 남편이 변하기 시작하던데요
    지금은 자신의 과오인정하고 행복합니다.

    우리 시누이도 현재 별거중인데
    매일 붙어 있을때보다 사이 좋아졌다고 하더라구요.

  • 6. 자기 삶
    '16.10.20 3:15 PM (206.174.xxx.39) - 삭제된댓글

    자기가 만들어가는 거죠. 결과도 자기가 받아들여야 하구요.
    어떨 때는 내 인생도 내 마음대로 안되는데 남의 인생을 어쩌겠어요.
    그래서 지 팔자 지가 꼰다는 심한 말도 있잖아요.

  • 7. 부부간의
    '16.10.20 3:56 PM (210.177.xxx.145)

    미운 정이라는것... 그리고 자식 문제가 큽니다
    이혼 내가 싫다고 그만이라고 생각할 문제가 절대 아니예요
    미혼이라 이해 안가겠지만....
    자식을 생각하는 깊은 안스러움이, 그리고 가정이란 울타리가 쉽게 깨낼 수 있는게 아니죠. 사람따라 그 정도가 틀리겠지만 내가 아니라고 남도 아니여야한다는 생각 마세요
    이해 할 필요도 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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