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래미 공대다니고
남학생이 월등하게 많은 곳입니다.
남자들이 많은 곳은 또 어떤 상황일지...장단점이 있겠지요?
직장생활하시는 분의 의견을 듣고 싶어요.
성격은 털털하지는 않고 조용한편이고 남학생들과도 적극적이진 아니어도
어울립니다.
공대 공부는 중상이고...
영어나 제2 외국어등 어학을 잘합니다.
여중 여고를 다녀서...여자 많은 곳에서 좀 피곤하기도 했다지만...
여초 학과를 안가려고 했어요...사대나 자연과학대..등
또 다른 세계도 다른 어려움이 있을건데,,,
인생 친구를 못만든다.
아무리 친해도, 한계가 있음.
회사 조직내에서 이너써클? 들어가기 힘들다.
방법은 학연...학교 선후배 있는 곳으로/
장점 : 육체적으로 힘든 일은 잘 안 시킨다... - 육체적으로는 편함.
결혼은 수월할 수도. - 만약 사귀다가 깨지면 그 때는 최악. 여자가 걸레인 양 소문냄...
단점 :
리더가 될 수 없다. - 남자무리에서 여자 리더는 인정 안 하려는 경향.
인생 친구를 못 만든다 222 - 각자 결혼하면 그 후로 일 관련 아니고는 연락 불가.
힘든 일에서 면제해 주는 대신, 직장내 중요 프로젝트, 승진관련 팁 등등에서도 제외된다.
저 당당하게 성적으로 계열사 1등으로 입사하고 여성임원 최초로 하겠다고 다짐하고 들어갔는데
다 이유가 있어요.. 여자가 없다는건 곧 여자가 오랫동안 행복하게 근무하기에 적합치 않은 직장이란 뜻이에요
예쁘다면 대우받는다.
못생겼으면 그 반대.
늘 겉돌게 되는 건 기본.
남자들 술수.
몇배나 정치적임.
저는 여자라고 뒤에 물러서기 싫었고
좀 경쟁적인데
맨날 신경전이었네요
예전엔 여초직장만 다니다가 지금은 남초직장다니는데
남초직장이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훨씬 적어요
적다기보다 어쩌면 아예 없는 수준
여자들은 사소한일에 예민하게 굴어 힘든데 남자들은 거의 단순하고 별일아닌건 대충넘어가고
안좋은일 있어도 금방 잊어버리고 하니까 그런점이 좋아요
여초직장이라도 인생친구는 어차피 노는 소그룹안에서나 만들수있으니
여자가 혼자인 직장아닌다음에야 비슷할꺼같구요
남초직장에 단점이라면 재미가 없어요
여초직장일땐 수다떨며 웃고 떠들고 몰려다니며 맛있는거 먹고 그런 재미가 있었는데
여긴 너무 단조롭고 가라앉고 남자들이나 좋아하는 지들만의 유머를 구사하니 웃음도 안나고 그래요
제가 심한 남초다녔었는데
장점은. 여자란 이유만으로도 튀어서 따로 날 알리려 노략할 필요 없다는거.
단점은. 회식이나 행사에 빠지는게 사실상 불가하다는거..
빠지면 너무 튀거든요 ㅠㅠ
윗님들 말씀대로 퇴사하고 나니 연락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네요
구설수 오르고 싶지 않으면 절대 조직내에서 남친 사귀지 마시구요. 정말 괜찮은 결혼하고 싶은 남자라면 신중히 생각해서 행동하시라고...
장점은 여자들 무리지어서 따 시키는거나 세세한거 신경쓰거나 안해도 되지만 단점은 결국 사내정치 하기 힘들어서 따 라는거. 솔직히 정말정말 특출난 사람 아니고서는 일능력은 고만고만 하니까 정치를 잘해야 올라갈수 있는데 남자들 많은데서 같이 골프치거나 퇴근후 술 마시면서 상사 쫓아다니긴 어렵죠.
전 남초직장만 다니고 있습니다..
뭐가요 그냥 암것도 신경쓰지마세요. 구설수? 그거 왜요 그거 다 남일이라 어차피 며칠지나면 잊어버려요.
남자들이 정치질 심하구요. 권모술수나 치사한거 심하고..
근데 남초직장 다니면 말수가 없어져요. 여자특유의 생기와..
밥먹을때도 여물먹듯이 먹구요. 식당가면 엄청나게 빨리먹고 대화없이 돌아옵니다.
사무실에서 즐거운 분위기? 절대 바라면 안되구요.
마초들만 많으면 정말 기빨릴겁니다.
하는 이야기만 들어도 빈정이 상하거든요.
그나마 여성향의 남자상사있으면 좀 덜해요. 특히 딸있는 애아빠들이 좀 대하기 편하구요.
아들만있는 안그래도 마초성격 남자 상사들은 그냥 피하는게 상책..
그래도 여초보다 좋아요. 뒤에서 욕을 하건말건 일단 서로 피해는 안주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