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600만원짜리 BMW 타려면...
사귀는 남자가 그걸 사서 타고 다닌다네요
사업을 한다고 하는데...
그닥 부유하게 느껴지지않았고
돈씀씀이도 평범해보였다는데
그들은 저녁에 만나서
동네걷기운동하고 차안에서 얘기한다고 해요
아이 둘 키우고있어서 퇴근후 집안일 얼추 마치고
밤열시에 만나니
무척 힘든가봐요
그래도 남자가 성품도좋고 지적수준이 있어ㅡ연대출신이라네요
대화하면서 외로움이풀린다고 해요
조심스럽게 접근하고있는데
공무원인 친구는 좀 불안한 느낌인가봐요
차도 사업가들 겉보이기로 일부러 좋은차 끌고 다닐수도 있지않느냐하는데
소소히 묻기도 좀 그렇다네요
저역시 공무원이고 주변에 비싼차못봐서 별다른 해줄말도 없어서
여기에 여쭤보아요
1. ...
'16.10.20 7:22 AM (58.121.xxx.183)뭘 물어보는지 모르겠지만,
신원을 확실히 모르는 사람인가봐요?
사기꾼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어요.2. 그러게요
'16.10.20 7:24 AM (14.39.xxx.217) - 삭제된댓글뭘 여쮜보시는건지..
상대가 어느정도 재력이 있는지가 궁금한건가요?
그건 차만 봐서는 몰라요
차가 전재산인 사람도 있고, 심지어 리스일수도 있구요
혹은 아주 재력가일수도 있는거죠3. ..
'16.10.20 7:43 AM (223.33.xxx.223)막말로 반지하 살아도 bmw 몰수 있어요. 차는 사람 재력 판단하는데 기준이 안됨.
4. ..
'16.10.20 7:48 AM (211.227.xxx.127)사업하면 사업자 리스일듯 하네요 리스비용 비용처리 다 되거든요 커피숍 사장들 죄다 수입차 몰더네요 차가지고는 알수 없어요 슈퍼카 아닌이상
5. ㅋ
'16.10.20 7:52 AM (125.176.xxx.253)차만 가지고는 그 사람의 경제적 능력을 판단하기 힘들어요.
일단 조그마한 구멍가게를 하더라도 비용 처리를 위해 죄다 수입차 큰 걸로 몰죠 ㅎㅎ
제 주변 지인도 9000짜리 차 뽑았는데,
자기 집 한칸 없이 월세에 , 통장잔고가 500도 없다네요.
그래도 차는 포기 못한대요.
속빈 강정이죠.6. ㅇㅇ
'16.10.20 7:56 AM (58.140.xxx.94)요즘세상에 차는 그저 차일뿐..
7. ...
'16.10.20 8:01 AM (110.70.xxx.201)데이트로 동네 걷기라니요. 그러도 주말엔 식사도 좋은 데서 하고 남들과 비슷하게 연애하겠죠? 남자가 돈 한푼 안 들이고 여자 어떻게 해보려는 게 아니길.
8. ...
'16.10.20 8:03 AM (58.121.xxx.183)어필은 무조건 차로만??
9. 제가본거
'16.10.20 8:23 AM (110.70.xxx.53)우리회사 노총각
전재산 5천에 2억 전세자금대출내서 2억5천 전세 살아요.
차는 BMW 몰고 시계는 롤렉스 콤비에 패딩은 몽클레어 입어요.
어머니는 국세체납해서 당신이름으로 재산 소유 불가능하고요. 이런사람 좀 됩니다.10. 노을공주
'16.10.20 8:24 AM (27.1.xxx.155)이젠 차로 재력판단하긴 좀...
요새 첫입사하는 애들이 비엠부터 리스로 뽑는시대라.
그거 이자갚다 원금 갚을 시기되면 나자빠져서 중고시장에 연식안된거 엄첨 나오죠.
가오잡으려 타는건지..사업운영해서 비용처리할려고 타는건지 알아보세요..11. 30대초
'16.10.20 8:33 AM (220.81.xxx.2) - 삭제된댓글윗세대는 몰라도 저희는 돈없이 외제차 끄는 사람들 정말 많아요
아주 돈몇천도 없는 극?서민은 물론 제외12. 앗
'16.10.20 8:33 AM (121.133.xxx.195)제가본거님 댓글보니 찔려요 ㅋㅋㅋ
차 좋은것만 보곤 절대 모르는거 맞아요 ㅎ
남편 벤츠 에스오백 타고
몽클패딩에 롤렉스.... 사업 말아먹고 백수인데
이미 있던걸 형편 맞춰 버릴수도 없고 ㅋ13. 클럽
'16.10.20 8:37 AM (220.79.xxx.211) - 삭제된댓글클럽에서 춤 추다 만난 남자인가요?
길거리에서 만난 사람 신원을 어떻게 믿나요?14. 요즘
'16.10.20 8:40 AM (223.33.xxx.51)7000천만원 수준의 외제차는 외제차도 아닙니다
진짜 개나 소나 다 타는 수입차가 돼 버린...
제 아는 사람은 건물 2채인데 아반떼 타고 다니고
또 다는 사람은 월급 300만원에 월세살며 BMW4시리즈 타고 다니고
차가 좋아서 디른 것 다 포기하고 차에 올인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습니다15. ....
'16.10.20 8:46 AM (221.157.xxx.127)요즘은차로 경제력을 알 수는 없어요.시장 보세옷가게하면서도 수입차 타고 보험시작하면서 잘나가보여야한다고 바로 수입차로 바꾸는것도 봤구요
16. ...
'16.10.20 8:47 AM (223.62.xxx.166)중고는 2천 이하
17. ..
'16.10.20 8:58 AM (112.198.xxx.74)수입차가 고장나기 시작하면 엄청난 수리비가 들기에 중고차 시장에선 말이 bmw지 별로 비싸지 않을 수도 있어요. 매니아들이 선망하는 클래스도 아닌데요 뭐.
여기서 그 남자의 재산에 대해서는 장님이 코끼리 다리 만지듯 하는거고, 그나마 직접 만나고 있는 친구분이 가장 잘 알겠죠. 은연중에 대화에서 나오는 면면을 보면. 근데 bmw 타고 다니는 남자가 만나서 하는 데이트가 고작 동네 걷기에 차안 데이트라..남자 경제력 문제보다 성의의 문제 같은데요.18. 서민
'16.10.20 9:36 AM (211.108.xxx.4)우리집 형제들 다 사업하는데 bmw몰아요 8~9천짜리요
그런데 실상은 집 대출만땅. 사업자금 은행권억 담보 엄청 잡혀있어요
반면 우리는 회사원이고 집도 월수익도 더 많지만 차는 경차랑 10년된 중형차
가족모임하면 우린 경차몰고 식당가고 다른집들은 다 bmw
그런데요 저는 하나도 안부럽고 오히려 한심해요
허세가득. 없는데 보이는 삶이 중요한거..19. 흠
'16.10.20 9:39 AM (49.167.xxx.186) - 삭제된댓글저도 제힘으로 수입차 끌지만... 요즘 차로 능력을 평가하기엔 변수가 너무 많아요.
일단 구멍가게 사장도 리스로 해서 경비지출용으로 이용하기도 하고,
중고값은 엄청 저렴하다죠.
팁을 드리자면 카히스토리란 사이트에 차번호만 치면 그 차량의 소유권 이전목록이 뜹니다.
중고로 샀는지... 리스인지... 알수 있어요.
그 남자분 입장에서는 노후에 연금받는 여자라서 자기보다 낫다고 생각될 듯!20. 순박한 여자
'16.10.20 9:44 AM (121.187.xxx.84) - 삭제된댓글그남잔 좋겠네요? 돈 안들이고 동네 걷기나 하고 차안에서 대화나 하니? 여자 데리고 식당 가봐야 백반집이나 갈거고 모텔비나 내겠는데?
남자가 일단 돈이 있고 없고를 떠나 상대 여자가 저렇게 편하게 따라주면? 싸이클이 계속 저렇게 손쉬운 쪽으로 가게 되죠
순박한 여잔 7천대 수입차 끌고 다니니 실제 돈은 없지 않을텐데? 하며 자기 위안을 삼는 거고
사실 저 차가 개나소나인 차인 걸 여자 그걸 모르고 이상하다 하면서도 남자가 하는 쪽으로 끌려가는 식임21. 일단은..
'16.10.20 9:59 AM (59.7.xxx.209)일단은 외제차는 중고차가 의외로 저렴하고요. (원래 차값이 비쌌으니 그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
그리고 사업할 땐 차는 다 사업차량으로 등록해요. - 리스를 해서 그 비용을 경비로 처리하기도 하고,
자기 차를 사업차량으로 등록하면 기름/수리/보험료를 경비 처리하는 거죠.
물론 그 돈도 자기 돈이긴 하지만, 경비 처리가 되면 나라에 낼 세금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셈셈인 거죠.22. ...
'16.10.20 10:07 AM (114.204.xxx.212)차는 리스도 있고 , 중고나 할부도 있으니 뭐...사업하면 대부분 차는 수입차나 비싼거 타요
신원확인부터 해봐야죠 싱글인지, 직장은 어떤지,학벌등등 집이나 대출 빚 등등
사업하는 남자 꼭 확인해봐야해요 여자가 먹여살릴수 있어요23. 어리석은 짓
'16.10.20 10:42 AM (180.71.xxx.166)차로 경제력 판단하며 큰일납니다. 특히 결혼안하신 젊은 여자분들. 물론 돈 많은 사람이 좋은 외제차 많이 타지만 돈 없다고 국산차만 타지는 안타요. 요즘은 돈 많아보일려고 타고 다니는 경우도 많고 여자 만날려고 타는 사람, 사업상 체면때문에 영업직에 있는 사람들 많이 타요. 그리고 일반 직장인들도 많이 타구요. 제 조카 가진거 하나도 없고 학벌도 짧고 불쌍한 집안환경에 있는 아이인데 조그만 가게 시작하더니 바로 아**9500짜리 뽑았어요. 무지 한심했지만 사정 듣고보니 그걸 타는 순간만이라도 지금의 힘든처지의 자신을 잊을수 있겠구나 싶어 이해 됐어요. 다행히 가게가 그럭저럭 되서 할부금은 잘 갚았어요. 가게 5년째에 남은 건 차 한대라고 농담삼아 얘기해요. 또 저희 동네만 해도 잘사는 동네아니고 수도권외곽 20~30평대 아파트인데 제 또래들 현대나 기아 suv타다 차 바꾸니 죄다 비엠이나 아우디, 혼다, 폭스바겐으로 바꾸더군요. 좋은 차로 그 사람을 판단했다간 큰 코 다칠수 있어요.
24. ..
'16.10.20 1:26 PM (114.204.xxx.72) - 삭제된댓글반대로 돈 많아도 검소하게 사는 사람들도 있어요. 월 수입이 몇억 되도, 5-6천 짜리 차 타는 사람도 있어요. 그 남자가 돈 많아도 검소하게 사는 사람일 수도 있죠. 학벌은 학교 동문회? 전화해보면 알수도 있구요(학교마다 다르지만). 사람 의심하는 건 안좋지만, 돌싱에 접근하는 사기꾼 일 수도 있으니까요.
25. ..
'16.10.20 1:28 PM (114.204.xxx.72) - 삭제된댓글반대로 돈 많아도 검소하게 사는 사람들도 있어요~~
월 수입이 몇억 되도, 5-6천 짜리 차 타는 사람도 있어요. 그 남자가 억지로 그 차 타는게 아니라 반대로, 돈이 더 많아도 비교적 검소하게 사느라 그 차를 타는 사람일 수도 있죠. 학벌은 학교 동문회? 전화해보면 알수도 있구요(학교마다 다르지만). 사람 의심하는 건 안좋지만, 돌싱에 접근하는 사기꾼 일 수도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