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불 관리가 너무 힘드네요~~

조회수 : 7,091
작성일 : 2016-10-19 21:42:26

 남편이 침대를 싫어해서 신혼 때부터 바닥에 목화솜요 깔고 그 위에 온수매트 깔고

 다시 얇은 면패드 깔고 이불 덮고 자요.

 이불은 자꾸 뺏어가서 각자 덮어요.

 지금은 양모솜 에 면이불커버 씌워서 덮고 저는 조금 얇은 차렵이불 따로 덮고 자는데요,

 남편이 잘 때 땀을 흘리는 편이라 침구를 2주마다 빨고 교체하고 있어요.

 물론 베개도요~베개 커버 위에 수건 깔고 자게 해요. 워낙 땀을 흘려서요...


  목화솜도 2주에 한번씩 베란다에 널어 햇빛에 소독시키고

  패드, 각자 이불, 베개 커버를 통돌이 세탁기에 차례차례 빨고

  일광소독도 각각 시키고(차례차례 베란다에 널어야 해서 이것도 큰 공사네요)

  햇빛에 널어논 침구들을 걷어서

  이불청소기에 달린 침구청소기 툴로 이불먼지 빨아들여 주고요~~

   양모솜도 커버 끈 일일이 하나하나 풀어서

   커버 벗기고 일광소독시키고  이불커버도 빨아줘야 하고요....

   베개속통도 자주 빨 순 없으니 햇빛에 말려요.....


   이불빨래가 대공사네요...

   그리고 침구청소기로 윙~하고 훑어주는데 청소기도 무거워서 힘들어요....


   좀더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드럼 세탁기로 바꾸면 이불털기,이불살균 등 기능이 있다던데 그럼 침구청소기로 안 밀어줘도 되고

   일광소독도 덜 시켜줘도 될까요?

   다른 분들은 어케 하세요?


   바닥에 까는 목화솜요는 툭하면 곰팡이가 피네요...2주마다 햇빛에 널어주었는데도

   검은 점같은 곰팡이가 피어 있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아침마다 개고 걷어줘야 하면 이것도 진짜 일이네요....


IP : 58.125.xxx.11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10.19 9:44 PM (175.126.xxx.29)

    그렇게 살면 당연히 힘들지요
    잠자러 가기 싫겠어요....

  • 2. 원글
    '16.10.19 9:47 PM (58.125.xxx.116)

    좀더 가벼운 침구청소기 전용을 하나 살까요?
    남편이 땀도 많이 흘리고 기관지가 안 좋은 편이어서 이불관리를 신경써야 해요.
    침구 관리 안 하면 흡연보다 몇십배의 기관지에 안 좋은 물질들이 생긴다고 하는 기사도 봐서요....

  • 3. 대부분
    '16.10.19 9:50 PM (59.15.xxx.80)

    대부분 침구는 이주에 한번씩 빨지않나요
    저는 침대 쓰지만 베개.이불커버 .패드 는 이주에 한번 빨고 이불솜도 이주에 한번 햇볕에 널고
    똑같아요. 이불 커버씌우는게 젤 귀찮죠 ㅡ.ㅡ

  • 4. ㅁㅁ
    '16.10.19 9:51 PM (112.153.xxx.23)

    바닥에 까는 목화솜요라도 관리 쉬운 다른 매트로 교체해보심이 어떠세요. 좀 푹신한 놀이방매트 같은건 걸레질로 관리 가능하지 않을까요

  • 5. 드럼세탁기 사세요
    '16.10.19 9:53 PM (39.7.xxx.35)

    건조기능 있는걸로

    건조기능중에 에어세탁 이불먼지털기기능이 있는데요 먼지는 몰라도 소독은 돼요
    그러니까 널지 않고 세탁기로 소독해도 되니 편해져요

    그리고 곰팡이 한번 생기면 죽지않거든요

    그러니까 버리고 요이불 새로 사야할듯

  • 6. 원글
    '16.10.19 9:54 PM (58.125.xxx.116)

    빨래보다 햇빛에 널고 침구청소기로 밀어주는 게 더 힘든 것 같아요.
    그리고 장롱에 정리하고 넣고 ...휴....
    지금도 한바탕 하고 왔더니 허리가 ㅠㅠ

  • 7. ㅇㅇㅇ
    '16.10.19 10:03 PM (125.185.xxx.178)

    침대가 평상형이면 매트리스치우고 거기에 솜요올려 쓰면 되요.
    라텍스용으로 나온것은 바닥이 촘촘해요.
    아니면 통깔판으로 된거요.
    그런거 쓰고 목화솜요도 새로 사세요.
    위에 좀 두꺼운 패드 사시고요.
    배게는 수건으로 감아서 쓰게하세요.
    황기를 좀 다려줘보세요.
    헛땀에 좋습니다.

  • 8. doubleH
    '16.10.19 10:27 PM (112.169.xxx.105)

    전기 건조는 전기세 넘 많이 나오지않나요?
    가스 건조기 엘지꺼는 용량이 커서 이불솜도 돌릴 수 있어요
    매일 매일 뜨거운 바람으로 돌리세요
    속이 다시원해요

  • 9. 나하고 똑 같네요.
    '16.10.19 10:36 PM (182.222.xxx.195)

    몇년 전까지만해도 나도 똑같이 일광소독 한답시고 날씨만 좋으면
    이불 새벽같이 돌려서 5층 옥상에 널고 청소기로 먼지 빨아 들이고
    하루에 몇채씩 들고 5층으로 오르락내리락 뒤집어주고 먼지털고 ..
    너무 힘들어 엘지까스건조기들여서 이틀이 멀다하고 이불소독하고
    햇빛에 안말려도 뽀송뽀송 갓빨아서 햇빛에 말렸을 때 나는 뽀송한 냄새..
    정말이지 베가까지 다 소독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겨울에 특히 좋아요..수시로 소독하고 한달에 한번만 세탁해서
    건조기에 말리고...너무 편리하고 좋으네요.
    건조기 설치하는 게 까다롭고 힘들고 돈도 많이 들어서 그렇지 정말 편하고 깨끗해요.

  • 10. ...
    '16.10.19 10:50 PM (58.143.xxx.210)

    목화솜을 포기하던지 주말에 힘 좋은 남편한테 널게 하던지 별수가 없네요...

  • 11. ??
    '16.10.19 11:30 PM (221.188.xxx.148) - 삭제된댓글

    2주에 한번 하지 마시고요.
    하루에 한개씩만 하세요.
    그리고 목화솜 쓰시려면 매일 말려야 하지 않나요?

    전 세탁 자체를 좋아해서 그런지 사실 원글님 심정이 이해가...좀 안가는 면도 있지만
    침구는 커버빨면 청소기 안 돌려도 돼요.
    빨래 건조대 튼튼한거 베란다에 몇개 정도 두고 매일 하나씩 빨아서 바꿔주면 괜찮을거 같은데...

    그리고 베개커버나 모든 커버는 2주에 한번 빨면 때가 안질텐데요...
    커버 여러개 사서 적어도 일주일에 2번 정도 갈아주시고요.
    커버 자체를 자크달린 쉬운거로 사세요.

    관리편한 빠는 차렵이불같은거 사서 3일에 한번씩 세탁하고 널어주면 진짜뽀송뽀송하고 좋은데...
    저흰 베개로 빠는 베개를 프랑스에서 사왔어요.
    구스 베개 샀더니 아무리 매일말려도 아이가 싫다고 하더라고요.
    다 버리고 빠는걸 샀더니 신세계네요.

    베개속이나 양모솜이나 목화솜같은 거는 아마 매일 말려줘야 할텐데.
    이런거를 잘 못하시는 분이면 전 과감하게 관리편한 침구로 바꾸시라고 하고 싶네요

  • 12. ...
    '16.10.19 11:46 PM (220.94.xxx.214)

    목화솜이면 건조기에 안들어갈거예요.
    드럼 큰 용량 사세요.
    제가 목화솜 쓰는데 드럼 큰 용량 산 이후로 살 것 같습니다.
    그냥 이불털기로 돌리면 뽀송해집니다.

  • 13. 방수베개커버
    '16.10.20 12:14 AM (39.115.xxx.176)

    베개는 속통에 방수베개 커버를 씌운후에 베개커버를 씌워서 사용하세요 솜에 땀이 차지않으니 관리하기가 더쉬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8571 우체국 등기업무 6 서류봉투 2016/10/20 1,028
608570 딸만 둘 두신 어머니들.. 둘이 사이 좋은가요? 7 2016/10/20 2,205
608569 립글로즈 맨날 빌려달란 사람 어때요? 23 매너좀 2016/10/20 4,853
608568 지나치기가 힘들어서 이 분 좀 도와드리면 안될까요? (심약한분들.. 6 ... 2016/10/20 1,409
608567 유툽 동영상 배경음악 불법? 그거요 2016/10/20 296
608566 필독)지금 jtbc손석희뉴스에서 문재인 색깔론 여야토론하고있네요.. 10 집배원 2016/10/20 2,090
608565 십년전만해도 인서울 별거 아니었는데요 52 ... 2016/10/20 8,339
608564 박씨할매가 안칠수 밀어주라고 했다네요. 17 안칠수 2016/10/20 4,591
608563 순대 얼마부터 팔까요? 4 친절한 82.. 2016/10/20 1,572
608562 너무너무 괴로울땐 어떻게 해야 될까요? 32 중심 2016/10/20 5,107
608561 4살아이..아예 책을 싫어해요. 12 .. 2016/10/20 1,388
608560 식탁 다리 자를 수 있는 곳 있을까요? 10 앉은뱅이로... 2016/10/20 1,599
608559 집에서 공부하는 고3 수험생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요? 4 진주귀고리 2016/10/20 1,254
608558 지금tvn보시면 도움될듯요 1 초등아들키우.. 2016/10/20 919
608557 김필규 기자 반갑네요 3 2016/10/20 1,218
608556 종편 MBN뉴스보면..김주하 하나도 안 불쌍해요.. 9 마녀 2016/10/20 2,684
608555 세월호919일)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에게 돌아오시기를. . .!.. 7 bluebe.. 2016/10/20 263
608554 질병의 유전, 가족력에 대해서.. 2 걱정 2016/10/20 1,492
608553 심한 비타민D 결핍이라는데 17 투투 2016/10/20 7,716
608552 남편 없을때 시어머니 생신 어쩌죠? 8 고민 2016/10/20 2,074
608551 경매업체통해 아파트사려면.. 2 경매 2016/10/20 1,404
608550 공항가는길 3 ㅇㅇ 2016/10/20 2,048
608549 pt는 몇회쯤 해야 종 익숙해질까요? 3 40대후반 2016/10/20 1,606
608548 항공권 이름 성 바꿔서 예매했어요.. 10 이런이런 2016/10/20 3,896
608547 손녀딸 초2 인데 편의점에서 껌을 훔쳤다네요 7 제니 2016/10/20 2,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