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욱하는 남편

... 조회수 : 1,253
작성일 : 2016-10-19 21:34:53
분노조절장애가 분명합니다
잘 있다가 눈에 거슬리는 무언가 있음 욱해서 뒤엎는 남편

자기가 정리해둔 프린트물 위에 제가 서너장 더 올려뒀더니
노발대발
눈을 부라리며 소리를 지르네요
아이앞에서 미친듯 소리를 지르며 원상태로 정리하라더니
분에 못이겨 제 얼굴에 프린트물을 다 집어던지네요

아이는 울고
저는 이제 미칠지경입니다

결혼10년차.. 날이 갈수록 심해요
치료가 필요해보일 정도인데
늘 모든게 저때문이고 제 잘못이랍니다
제가 복종을 안해서
제가 대답을 빨리 안해서..

아침엔 양치중이라 묻는 말에 미처 대답을 못했더니
화장실 문을 열어 거품문 저를 보고도
왜 대답안하냐고 소리를 지르네요

미치겠어요
저도 힘들고
아빠땜에 불안해하고 우는 아이 볼때마다 더 힘들어요....

시부모님 시누이 모두 남편의 저런 성격을 익히 아시기에
제 편이 되어주시지만
매번 말씀드릴수도 없기에 속으로 삭히네요

이혼도 여러번 생각했지만
아이땜에..
아니 아이를 위해 필요한건지..
아이도 저도 영어가 편하니 기러기생활을 하면서라도
부부관계를 유지해얄지..

속풀 곳이 없어 이곳에 달려와 울며 쓰네요...

IP : 110.70.xxx.19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 여기 몇번 댓글달았지만
    '16.10.19 9:44 PM (211.245.xxx.178) - 삭제된댓글

    친정 아버지가 그래요.
    진심으로 미친사람같아요.
    능력있으면 이혼...하세요.
    우리 남매들..다 비정상이예요.
    남동생, 아버지하고 똑같아지더라구요. 어려서 정말 착했던 아이거든요.
    전 이동생만 생각하면 지금도 눈물나요. 어려서 다 기억나는데, 내 동생인데..ㅠㅠㅠ..
    그리고 나머지 형제들도 다들 정상인 흉내내고 살지만, 다들 정상이 아닙니다.
    전 친정 엄마도 그렇다고 자식들 보듬어주던분이 아니었어요.
    아버지한테 시달리고 배운거없으니 자식들 힘든거까지 챙겨줄 여력이 없었겠지요.
    지금은 엄마 이해합니다만, 어려서 엄마한테도 아버지한테도 정서적으로 챙김받지못한 불쌍한 우리 형제들....
    지금도 지옥이구요. 나이 들수록 더해요.
    언니랑 저랑은 친정만 갔다오면 그냥 웁니다. 울고 울고 또울고..출구가 안보여요.
    아버지 죽어야 끝날까.... 엄마랑 자식들이 먼저죽게생겼어요.
    전요.. 티비건 소설이건 영화건, 죽어서 저승가서 가족들 만난다는 설정이 제일 싫어요. 우리 아버지 만날까봐요..죽고 싶어요.

  • 2. ...
    '16.10.20 1:16 AM (223.62.xxx.41)

    어떡하나요. 그 정도면 병원서 치료받아야하는거 아닌가요

  • 3. ㅇᆞㅇ
    '16.10.20 1:31 AM (114.204.xxx.51)

    어떡하나요
    부부가 같이 살기에
    가장 힘든것중에 하나가 분노조절장애인데
    천지개벽할만한 일이 있어서 스스로 깨닫지않은이상 고치기 힘든데
    다른 방안이 있다면 일단 다 해보고 최후 결정하시고
    기러기 생활할 수 있다면 자연스럽게 그쪽으로 유도해서 그렇게 사시는거 어떤가요
    긴장 불안 공포 등등으로 우울증이나 홧병걸려 사람이 사람답게 살기 힘들어집니다
    그리고 수시로 기분이 편해있을때 당신의 이러이러한 성격때문에 내가 참으로 힘들고 괴롭다는걸 인지시켜주세요
    담담한척 얘기하셔야지 안그럼 더 성질낼지모릅니다
    되도록 밖에서 (집이라는 환경을 벗어나서)외식하거나 할때 얘기하세요
    그래야 조금씩이라도 본인이 자각을 하게 됩니다
    꼭 전달해야합니다 나의 힘든 점을
    두서없이 적었는데
    가슴이 아프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4853 시어머니께서 용돈을.. 16 da 2016/11/08 6,217
614852 다운 안들어간 패딩코트 이쁜거 없나요? 7 ^^ 2016/11/08 2,482
614851 침대매트리스 소변 제거하는 법 알려주세요 4 .. 2016/11/08 2,630
614850 필라테스후 샤워 해야하나요? 3 컴앞 대기 2016/11/08 5,701
614849 우병우 처가 식구들 82 꽤나 하나봐요. 22 .... 2016/11/08 14,864
614848 ㄹㅎ는 사실상 끝난거죠 8 흠 ~ 2016/11/08 2,611
614847 예비고3 겨울기숙학원문의? 2 모던 2016/11/08 819
614846 대통령이 꼭 저길지나가면서 웃어야하는지.. 17 어휴 2016/11/08 5,408
614845 알렉스 서? 순실이 조카.. 1 .. 2016/11/08 3,669
614844 유시민. . 그 이름 석자 그대로 시민을 17 행복한희망 2016/11/08 2,885
614843 짝사랑을 그린 노래 중 가장 슬픈 곡이 뭔가요? 22 짝사랑 2016/11/08 3,408
614842 95%국민이 추천하는 후보도 내야 합니다. 4 ㅇㅇㅇ 2016/11/08 731
614841 그네가유독 사이비아니다라고 부인하는거 49 ㅇㅇ 2016/11/08 2,689
614840 내 마음을 가져간 당신은 정의당 9 내사랑 정의.. 2016/11/08 1,226
614839 그래도 사생활 강력한거 한방 나와야 보수층에서 더 움직일듯? 9 2016/11/08 1,940
614838 나라를 바로세우기 위해 어디에 힘을 모을까요? 4 ........ 2016/11/08 412
614837 정말 품안에 자식인가요? 6 ... 2016/11/08 2,682
614836 고등수학 과외고민 이요 ㅠㅠ 8 ㄹ혜하야! 2016/11/08 2,120
614835 초등3학년 봄방학전? 개학첫날? 전학시키는게 나을까요..조언부탁.. 3 콜라와사이다.. 2016/11/08 1,924
614834 김병준 참 꼴우습게 됐네요 15 ㅇㅇ 2016/11/08 6,485
614833 뉴발란스 대란일어낫네용.. 3 .. 2016/11/08 8,391
614832 총리가 내각 통할 하도록 할것. 여기서 통할은? 모리양 2016/11/08 481
614831 서울대학병원. 아산. 삼성병원. 조현병 전문 의사 추천 부탁드립.. 7 상담 2016/11/08 3,854
614830 왜? 이제와서 박근혜는 저자세인가? 6 잔대가리 2016/11/08 1,715
614829 집 방문 물리치료가 불법인가요? 1 .. 2016/11/08 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