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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이 원망스러워요.

한맺힌. 조회수 : 1,869
작성일 : 2016-10-19 19:46:38

헤어진 지 2년 다되어가는데,

아직도, 그 사람이 원망스러워요.

그 사람 입장 처지 이해도 가고, 정말로 좋아했고, 그 사람 마음이니 받아줘야지. 싶은데.


예전 우리가 좋았던 시절, 했던 그 수많은 약속들, 말들,

그 순간에는 진심이었고, 그렇게 갑자기 헤어질 줄도 몰랐을 거고,

상황이 바뀌니까, 거기에 맞춰 행동하느라, 날 불안하게 했으리라 다 이해하는데도,


아직도 원망스럽고 미워요. 이 모든 감정이 다 내 몫이고 결코 그와 상관없는데도 그가 밉고 아직도 잊지를 못하고 힘들어요.


딱 접고 가야하는데. 다시는 돌아보지 말아야하는데.


이런 징글징글한 미련,  어떡하면 좋나요.

IP : 223.62.xxx.17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ㅛㅛㅛㅛ
    '16.10.19 7:51 PM (221.167.xxx.125)

    더 좋은사람 만나면 해결되요

  • 2. 150516
    '16.10.19 8:04 PM (223.62.xxx.225)

    지금 저네요
    일년 육개월가량 만났고 이제 제가 놓으려하네요

    제가 안잡음 끝난 관계 같아요

    그수많은 약속들 맹세 눈물 그사랑하는 눈빛

    어떠한 일이 있어도 매달리고 무릎까지 꿇고 울던사람
    지금 제가 아는 사람이 아니네요

    상황이 변해서 니가 지치게해서....
    결국엔 다 핑계겠지요

    나없음 죽는단 사람이였어요
    밥도 안먹고 잠도 안자고..헤어지자면 집앞에서 새벽에도 기다리고 백통넘어 전화했지요

    근데
    변했대요

    예전같지 않데요
    순간의 진심이였나봐요

    다버리고 가니
    이제 그가 변했데요

    마지막 오개월은 변한그를보며
    초조하고 불안도하고 그랬네요

    일요일 차에서 내리며
    넌 그런놈이다
    어떤여자랑도 또 이럴거다 살던대로만 그대로 살아라

    악담했어요

    그날이 마지막이였음 좋겠어요
    예전에 제가 그를 갖지도 버리지도 않앟던 그때처럼
    그도이제 제게 그러니까요

    제게 이렇게 연락안한지 삼일이 되요
    저 죽어가나봐요

    이시기를 넘겨도 죽을때까지 어찌살지 두려워요

    근데요
    전화안오고 절안잡았음 좋겠어요

    이제 저도 그 진심이 얼마나 얄팍했는지
    그 사랑따위가 얼마나 십원짜리인지

    약속을버리고 신의를 버리고 잡은손을 놓는다는게
    얼마나 날 죽여가는지 알거든요

    헤어져도 불행하고 함께 있어도 더이상 행복하지 않아요

    추억으로 되집기에 너무 아파서
    기억나면 자거나 울거 같아요

    님...
    놔버리고 기억남 다른생각해보세요


    저는 노처녀로 사랑많이 해보고
    자신만만하다 사십이 되서야 많이 우네요

    그래도 살아지겠죠

  • 3. 원글이
    '16.10.19 8:15 PM (223.62.xxx.172) - 삭제된댓글

    다들 세월 지나면 괜찮아진다고 하는데,
    물론 나아진 것도 있지만, 여전히 아프고, 시니컬해졌어요.
    드라마도 소설도 영화도, 못봅니다. 다 거짓같아서요. 나와는 상관없는 일 같기도 하구요.
    아침에 브리짓 존슨 2편을 보는데, 얼마나 유치하고 가소롭던지...

    사랑은 철저히 자기 식으로 혼자서 하는 거지, 결코 둘이 같이 하는게 아니지 싶기도 하고,
    제가 철이 들어버렸어요.

  • 4. 원글이
    '16.10.19 8:18 PM (223.62.xxx.172)

    다들 세월 지나면 괜찮아진다고 하는데,
    물론 나아진 것도 있지만, 여전히 아프고, 시니컬해졌어요.
    드라마도 소설도 영화도, 못봅니다. 다 거짓같아서요. 나와는 상관없는 일 같기도 하구요.
    아침에 브리짓 존슨 2편을 보는데, 얼마나 유치하고 가소롭던지...

    사랑은 철저히 자기 식으로 혼자서 하는 거지, 결코 둘이 같이 하는게 아니지 싶기도 하고,
    제가 철이 들어버렸어요.
    그저 일하고 밥 먹고, 적당히 거리 유지하며 사람들과 지내고,

    철 드는 게 뭐가 그리 꼭 좋기만 한 일일까요?

  • 5. 꼭 ..
    '16.10.19 8:57 PM (210.109.xxx.197)

    나중에 제 모습일까봐 겁나네요.
    저도 어제 끝냈어요.
    사실 중간에 많이 싸우고 헤어지고
    9월에 크게 한번 싸우고 끝났다가
    제가 다시 잡았는데...
    어제 또 크게 싸우고... 끝났어요

    싸우며 서로 상처가 많았고
    그사람의 마음이 많이 변한거 알고
    제가 잡은후에 더 노력하고 그랬는데
    아닌건 아닌가 봐요.

    서로 많이 좋아하는데 끝내기로 했어요.
    이번에 저는 안 뒤돌아 볼려구요.
    아무리 좋아해도 나이 들어 하는 사랑은
    서로의 잘못이나 흠집을 찾게 되고
    서로 그걸 못견뎌하고 힘들어 하고 그러는거 같아요.

    지난 세월 이럴려고 그랬나 싶기도 하지만
    지금은 그냥 아무 생각 안하려고 합니다.
    한번 겪고나니 이번은 되려 좀 덤덤 하기도 하네요.

    그냥 바쁘게 살려구요.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책보고
    그러다 보면 괜찮아 지겠죠.
    제 목표는 10일씩 10번 지나는 거예요.
    100일 즈음 되면 제가 많이 단단해 졌으리라 기대해요.

    원글님도150516님도 힘내세요.
    아닌 인연 자꾸 잡아봐야 안되는거 같아요.
    될 인연은 어떻게도 되구요.

  • 6. counselor
    '16.10.19 9:22 PM (218.235.xxx.38) - 삭제된댓글

    같이 물에 빠진 연인이 있었는데
    여자가 남자를 밀어올려주고
    자신은 아직도 물 속에서 바둥바둥하면서 전쟁을 치르고 있어요.
    그 여자는 물어뜯기 좋은 먹잇감이죠.

    물에서 기어나온 남자는
    물 속에서 정신없이 발악하는 여자를 내려다보며
    우리 헤어진거야? 내가 싫어졌어? 배신이야?
    나랑 같이 놀자 신경질을 내요.

    그 여자한테 다가와서
    별별 소리를 다 지껄이는 놈들이 있어요.
    히죽히죽 웃으면서 다 안다는 듯이

    그 여자는 물 속에서 죽음과 전쟁을 치르고 있고
    남자는 마른 땅에 앉아서 사랑이 변했네 타령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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