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기중심적인 사고등으로 아이 놀이치료해 보신분 ?

아이엄마 조회수 : 1,022
작성일 : 2016-10-19 15:11:51
 초등입학하고
 학교에서 문제가 발생하여 상담을 간후
 나이에 맞지않은 미성숙한 사회성
 자기중심적 사고
 높은 불안감
 등의 이유로 놀이치료 중입니다.
 
 아직 얼마되지는 않아 큰 변화는 없고
 그냥 짜증이 조금 덜해졌다는 정도??
 그래서 학교나 학원에서도 조금 나아지지않을까 했는데 
 학원에서 얼마전 전화가 와서 
 아 ..내가 너무 쉽게 생각했구나 라며 반성했어요.

 현재도 반에서 딱히 친한 친구가 없는 상태예요
 멀쩡히 놀다가도 순간 별거 아닌거에 애가 쉽게 짜증을 내니 
 친구들이 '너 왜그래' ..이런다고하더라구요.
 그러다보니 다가왔던 애들도 좀 떠나가고..
 애는 눈치는 엄청 빠른 편이라 이런 분위기를 감지하고
 자기도 쉽게 다른 아이에게 다가가지 않는거 같았어요 (..혼자도 괜챦아..이러는중) 

 아이가 크면서 나아지지란 믿음은 있어요
 그런데 곧 2학년이고 여자애들은 친구관계가 정말 중요하다는데.
 아이는 자기태도로 인한 문제로 친구들이 없다는것은 인지못한체
 스스로 상처받는걸 보니 ....휴.
 
 이런 성격의 아이 먼저 키워보신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207.244.xxx.15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0.19 3:23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엄마가 바뀌고, 엄마가 반 놀이치료사가 되어야 한다더군요.
    며칠에 한 번 꼴랑 40분 받아서 뭐 얼마나 바뀌겠냐고요.
    그래서 놀이치료사에게 많이 묻고, 상담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대요.

  • 2. 원글이
    '16.10.19 3:38 PM (199.115.xxx.46)

    예. 엄마가 바뀌어야한다는건..상담사로부터 들었어요.
    엄마가 상담사 6개월 상담보다 훨 나은 효과를 보여준다고..

    그래서 저도 반성하고 노력하고 있지만..
    실제 이런 아이를 키웠던 분들의 이야기도 듣고 싶어 글 올립니다.

  • 3. 힘내세요.
    '16.10.19 5:33 PM (203.255.xxx.49)

    전 남자아이인 경우인데, 초등 입학부터 현재 중2까지 매일매일 노력 중입니다. 짜증 들어 주고, 공감해 주고, 자기 전 등 긁어주고, 살짝 안아주고, 토닥토닥 해 주고, 얼굴도 예쁘다고 만져주고요. 8년째 노력 중인데, 아이는 아주 조금씩 바뀝니다.
    육아서 계속 읽고, 잘 못한 점 반성하고, 개선해 나가고요.
    정신과 선생님들께서 아이는 가역적이라고 하시는 말씀 하나 붙잡고, 매일 애쓰고 있어요.

    아이의 기질이 하루 아침에 바뀌지 않지만, 항상 열린 마음으로 무슨 말을 해도 편안히 들어주니, 큰 고비들을 하나하나 넘기고 있는 중입니다.
    매일이 살얼음판 같아요.
    앞으로 4년 더 잘 돌보아 주면, 더더욱 많이 변하고 성장하리라 믿고 있어요.

    가장 중요한 것은, 엄마에게는 무슨 말이든 다 할 수 있는 관계를 만들고, 유지하는 것인것 같아요.
    이런 아이들은 학교에서 친구들과의 거리감 때문에, 세상에 나와 가까운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그 역할을 엄마가 해 줌으로써, 최소한의 안정감을 갖게 되는거라 생각돼요.

    신의진씨 (안 좋은 평도 많지만...) 책 (무슨 백과사전 말고요.) 도움 많이 받았고, 최성애, 조벽 교수님 부부의 책도 저에겐 참 좋았습니다. 저자는 생각 안 나는데, '엄마학교'라는 책도 좋았어요.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니 다른 책들도 참고해 보시길 바래요.

    무엇보다 화를 참고, 침착하게 대해주려 애쓰고, 스킨쉽 많이 하다보면 가장 많이 변하는 것은 엄마 자신이고, 엄마도 아이와의 관계를 통해 더욱 행복해 짐을 느끼게 되는것 같아요.

    같이 힘내요~!^^

  • 4. 원글이
    '16.10.20 9:52 AM (174.34.xxx.123)

    댓글 감사드립니다.

    매일매일 아이기준으로 생각하자.라고 다짐하며 공감하려 노력하지만
    문득 왜..얘는 이걸 이렇게 받아들일까란 마음에 화도 좀 나고 잔소리도 좀 하게 되네요.

    경험으로 주신 댓글 감사히 보고 추천해주신 책도 알아봐야겠습니다.
    상담사의 말보다 님의 댓글이 더 힘이 되는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8773 쇼핑왕 루이...맘이 따뜻해져요 10 아름다운 청.. 2016/10/20 3,203
608772 딸아이반에 일베남학생..어쩔까요? ... 2016/10/20 846
608771 요즘 유행하는 플리츠 스커트요~ 궁금 2016/10/20 1,314
608770 송민순 공무원으로서 기본이 안 된 사람일 수도 3 000 2016/10/20 1,043
608769 난독증 검사와 치료 서울대병원 or 세브란스 ? 2 걱정맘 2016/10/20 3,035
608768 악건성엔 리리코스수분앰플이 딱이네요 .. 2016/10/20 1,082
608767 세탁기 고민!! 미니멀리즘과 세탁기...ㅡ..ㅡ;; 9 뚜왕 2016/10/20 4,117
608766 4학년여자아이 갑자기 살이 찌는데 6 초등 2016/10/20 2,050
608765 선동하는 글 무시했으면 좋겠어요. 10 June 2016/10/20 905
608764 옥션 지마켓에 판매자등록 통신판매 2016/10/20 700
608763 국면전환으로 뭔가 할 거 같아요. 9 세월호 이상.. 2016/10/20 3,562
608762 한식대첩중의 경남팀 3 그런가봐 2016/10/20 1,962
608761 죄송해요 정치문외한인데 정윤회랑.세월호요.. 5 ..... 2016/10/20 1,544
608760 매번 저를 무시하는 남편 15 .. 2016/10/20 6,732
608759 병원에서 혈압 , 집에서 혈압 차이가 너무나요 ㅠㅠ 7 ㄱㄹ 2016/10/20 3,270
608758 코슷코 호두와 아몬드 가격 아시는 분~ 1 ㅇㅋ 2016/10/20 637
608757 코인세탁에 애견용품 세탁하시는분 없으시죠? 1 개념장착좀 2016/10/20 2,393
608756 강변북로에 비상등도 안켠 차들이 주르륵 서있어요 2 강변북로 2016/10/20 1,920
608755 애가 형광등을 깨먹엇는데요.ㅠ 8 김효은 2016/10/20 1,562
608754 문화상품권 만원권 거스름돈 질문이요.. 1 ... 2016/10/20 1,115
608753 달의 연인에 나오는 이 노래 넘 좋아요 2 꼭돌아오리 2016/10/20 1,099
608752 주진우 나오는 전국구 이번주거 대박이네요 9 누나 2016/10/20 2,639
608751 고등들어가는 아이 과학 뭘해야 하나요? 7 궁금이 2016/10/19 1,519
608750 베스트 남자심리 글요..진짜 모르나요?? 12 rrr 2016/10/19 3,948
608749 이화여대 2 ... 2016/10/19 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