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식물을 키워보는 사람입니다.
용감하게~ 뱅갈고무나무 기타등등 한아름 사와서 분갈이 하고 잘 안착하나 싶었는데.
문제는 뱅갈이가 좀 이상해요..큰~~!!! 돈 4만원을 들여서 사왔구만..흑
다른거 하다 보니 마사토가 조금뿐이길래..맨 아래 살짝만 깔고
대략 70센티가 넘으려나 큰 화분에 사온 흙을 가득 넣고..뱅갈이를 심었어요.
그리고 2주후 보니 싹이 검게 변해있고 빳빳하던 입들이 좀 뒤집어 지려고 끝쪽이 살짝 말려있는
부분도 있고 (참 물은 2번줬어요) 어떤 잎은 물결모양 처럼 살짝 그렇기도 하고
과습인가 싶어서 물은 안 주고 있었고 일주일뒤 어제 저녁에 보니..검은 반점이. 똭 !!!
그동안 검색해본결과 큰화분 아래는 스티로폼을 깔아서 물빠짐을 좋게해줘야 한다해서
급한 마음에 스티로폼은 없고 플라스틱 빈 화분이 있길래 그걸 엎어 두고 굵은 세척 마사토(샀어요)
를 두껍게 깔고 흙을 다시 채우니 기존 흙 1/3이 남더라구요..비닐에 그건 잘 싸두고..
근데 여기서 문제..그 엎어둔 화분 괜찮을까요???
(식물 처음 살때 있는 그 검정화분요 구멍이 쑹쑹 나 있는)
그게 아래 물구멍을 다 막진 않을라나 ㅠㅠ 해 놓고 자려고 누워 있는데 그 생각이..ㅠㅠ
아..다시 파서 스티로폼을 넣어야 하나 ..
과습이기전에..몸살로 죽을꺼 같은데 ㅋㅋㅋㅋㅋ
어찌해야 할까요???
=====추가 질문=====
댓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1. 현상태 그냥 분갈이용 흙만 아래 20센티 정도 화분이랑 굵은 세척마사토..
==== 다시 흙을 파서 작은 마사토랑 다시 넣어줘야 할까요????
2. 어제 저녁에 보니 뱅갈이 본래 흙이 아주 딱딱하고 화분형태 그대로 (사올때 화분)
딱 굳어 있더라구요.. 그 흙을 좀 떼어 내 볼까 하다가 뿌리가 다 뜯기 길래 그냥 다시 넣었는데
그걸 우째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