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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좋아하는 남편 친구들 그룹이 있는데요...

우울한밤 조회수 : 1,461
작성일 : 2016-10-19 00:30:07

남편 친구들 중에 놀기좋아하고 여자좋아하는 몇명이 있어요.
결혼전 결혼한다고 친구들 여러모임에 저를 소개해주었는데.. 대부분의 팀은 수더분하고 좋은 친구들이란 느낌이 왔는데
촉이라는게 있어서인지 한팀만 첫인상이 별로 안좋더라구요. 
그 팀이 마음에 조금 걸렸는데 결혼후 남편에게 이야기듣거나 가끔 카톡을 보면 
역시 그 그룹은 야한 동영상도 많이 돌려보고 만나서도 성매매업소 같은곳에도 가는것 같더라구요..
(자기들끼리 야~ 힐링하러갈래? 하는데 문맥상 딱 성매매같아요 ㅠㅠ)
전 보수적인 편이긴해도 남편도 그팀 친구들은 잘 만나지않고 카톡도 거의 대답안하고 읽기만하고..
행여 만난다해도 늘 12시 전에 들어와서 크게 걱정을 안했어요.
그런데 최근 같은 업종이다보니 세미나를 같이 듣고 끝나도 한두시간씩 만나곤 하더니..
자주 만나기 시작했네요.
물론 남편은 술도 많이 마시지않고 늘 식사후 맥주한잔 정도만 하고 12-1시안에 들어오는 편이라..
믿으려 노력하지만 불안하기도 하고ㅠ 
아이 둘 독박육아에 힘든 저를 두고 꼭 저리 만나러 나가야하나 생각이 들어요.
다른 팀 친구들이면 흔쾌히 보내주는데 저 팀만 만난다하면 늘 찝찝하고 걱정되고 불안하네요.
지금도 아이 둘 힘들게 재우고 나왔더니 그 친구들 잠깐 얼굴만 보고 오겠다며 뛰어나갔는데...
화나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해요.
그냥 이런친구 저런친구 있다고 생각하고 이해해야할까요?
아님 저 친구들 만나는건 싫다고 내색도 하고 살아야할까요?

연애 2년 결혼생활 6년을 했고..남편에 대해 잘 안다고 자부하고 살아왔지만... 
저리 버선발로 달려나가는걸 볼때면, 저런 이상한 놈들이랑 놀다니 같은 족속은 아닐까. 별의 별 생각이 다드는
우울한 밤입니다 ㅠㅠ  




IP : 114.206.xxx.3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0.19 6:37 AM (39.121.xxx.103)

    경험상....같이 어울리는 친구가 본인 수준인거에요.
    님앞에선 그 친구들이랑 잘 어울리지않는척했지만 그리 나가잖아요..
    저도 처음엔 어울려도 아니겠지..했다가 역시 같은 놈이였다는거 알고 헤어졌어요.
    나쁜거 물드는거 한순간이고 한번 맛들이면 그 다음부턴 쉽죠..

  • 2. ....
    '16.10.19 7:07 AM (39.121.xxx.103)

    그리고..혹시 의사 아닌가요?

  • 3. 랄라리요
    '16.10.19 1:56 PM (58.72.xxx.114)

    아이쿠. 그런데는 혼자 가기보다는 그렇게 시작되는 겁니다.
    주의하셔야겠어요.

    안가는 사람은 안가지만 한번 발을 들여놓으면 못 끊는 거 같더라고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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