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춘기 아이에게 폰을 주고 저는 자유를 얻었습니다.
저도 지치고 이런 식으로 공부 한 시간 더하게 한들...오늘 핸폰 내주고 이제 니가 알아서 니 시간 관리하고 살라고 했어요.
이제 저도 자유네요. ㅜ
1. 아니되어요
'16.10.18 11:17 PM (223.62.xxx.116)그러지마세요
어머님2. 어머님
'16.10.18 11:18 PM (223.62.xxx.116)저도 중3딸쌍둥이 엄마라서 이해는갑니다만
그러지마세요
이해합니다
얼마나 싸우셨을지3. 그냥
'16.10.18 11:20 PM (223.62.xxx.183)그냥 방치네요 방치!
진짜 이상한엄마임4. 아니 되는 줄 아는데
'16.10.18 11:22 PM (220.72.xxx.198)통제를 해도 숨어서 하고 큰소리 나고...또 저는 다른 애들보다 적게 한다 지지않고 덤비고...거기 대꾸하자니 애랑 싸우는거고. 죽을 맛입니다.
이성이고 논리고 사춘기 애한테는 다 툉겨나옵니다. 감정만 시퍼렇게 살아있는 게 사춘기다보니.5. . .
'16.10.18 11:22 PM (211.36.xxx.24) - 삭제된댓글폰도 나쁘지만 엄마랑 싸우는건더 나쁨
6. 그러게요...
'16.10.18 11:28 PM (220.72.xxx.198)애랑 개싸움이 되는게 제일 못견디겠어요. 저도 상처 받습니다. 이런 식으로 공부 더 가르쳐서 뭐하나 싶어요.
다행히 자기 일은 자기가 알아서 하는 성격이라 아이 믿어보는 수 밖에요. 다른 방법은 다 써봤어요.7. 라ㄷㄱ
'16.10.18 11:30 PM (203.170.xxx.245)충~~분히 그 심정 이해해요 넘 속상하고 바닥까지 내려가는.. 심정
뭐하러? 이런 회의도 들지요.. 전 근데. 편해지지 않던걸요 마음은 여전히 지옥.
tv 드라마에도 그냥 흘러갈 뿐 집중도 안되더군요8. 에고
'16.10.18 11:47 PM (211.108.xxx.4)저희집도 그핸드폰 시간 관리 미치겠네요
그거 아니면 싸울일이 없어요
학부모들 단체로 스마트폰 청소년들 금지 법안이라도 만들라 항의하면 국회의원 누가 좀 안해줄까요?9. 나랑 반대
'16.10.18 11:56 PM (223.62.xxx.237)그래서 저희집은 핸드폰을 압수했습니다 그랬더니 핸드폰만 했던 아이가 책도 읽고 보드게임도 하고 평화가 찾아왔네요
10. 그마음
'16.10.19 12:46 AM (182.231.xxx.57)이해해요ㅜㅜ
저도 오늘 중1아들과 스맛폰때문에 싸우다
결국 부둥켜안고 울면서 서로 화해했네요
그깟 핸드폰때문에 자식과 이 지경까지 된다는게 너무 서글퍼요11. 저도 엉엉
'16.10.19 12:54 AM (220.80.xxx.72)아들아 진짜 하늘에 별도 따줄수있다
니가 진짜 원하는건 아는데
오늘도
중3아들 핸드폰 빼달라고
누나거 가져가서 카톡하고 안주고 난리
근데 집에 있는 공폰 가지고 눈을떼지 않으니
아이명의 폰을 못빼주겠어요
저도
미치겠어요
하루종일 심지어 숙제하다가도 허벅지에 놓고 보네요12. 아이랑 정말 좋은 얘기만 하고 싶은데
'16.10.19 1:09 AM (220.72.xxx.198)그것만 아니면 저희도 큰소리 날 일이 없어요. 전 공부하라는 잔소리는 거의 안하거든요. 방법이 없네요...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