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고양이가 절 싫어하는걸까요?

.. 조회수 : 1,355
작성일 : 2016-10-18 21:51:30
집앞 화단에 가끔 보이는 고양이가 있어요.
사람보면 후다닥 도망을 가길래 안녕 괜찮아 몇번 인사를하고
지나갔는데 그 후로 절보면 냐옹냐옹 우는겁니다.
안쓰러워서 마트가서 간식을사서 몇번줬는데
제옆에 다가오진 않았거든요.
근데 오늘 제가 외출하는데 냐아아아앙 동네 떠나갈정도로
큰소리로 울면서 저있는곳으로 뛰어오는거예요.처음으로 다가옴.
제가 고양이를 만져본적이 없어서 만지진 못하고 가만서있었는데
계속 크게 울면서 제 신발에 머리를 비비길래 친근감 표시하는줄
알았는데 갑자기 하악하면서 제 신발을 손으로 한대쳐요.
그래서 저도 놀래서 자리를 떠나려했는데 신발에 또 머리른 부비
부비하다가 제 발목 위쪽을 물었어요. 쎄게는 아니고 이빨자국이랑
피가 약간 맺혔어요. 그래서 제가 피하는데 또 계속 절 따라왔어요.
근데 제가 위협하거나 만지려고하진않고 가만서있었는데 자기가
먼저나가오고 비비고 하악질하고 물고..왜 그러는걸까요
절 싫어하는걸까요 친한척했다 화냈다하니 통마음을 알수가없네요.
고양이가 엄청 체격도 좋고 늠름하게 잘생겼거든요. 한번 물리고
나니 겁이나서..
자기 구역에 오지말라고 위협하는걸까요? 이제 그 고양이보면
피해줘야할까요?
IP : 117.111.xxx.4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6.10.18 9:55 PM (183.96.xxx.122)

    너무 좋아서 오바 육바중이에요.
    잠깐 진정하길 기다렸다가 손가락을 코앞에 내밀어보세요.

  • 2. 호수풍경
    '16.10.18 9:56 PM (124.28.xxx.47)

    비비는건 찜하는거구요...
    님이 지꺼라는거죠...-.-
    냥이들 궁디팡팡해주면 엄청 좋아하는데,,,
    마지막은 물려고 하거든요...
    그러니까 감정으로는 님이 좋은데 마리로 제어?하려는 그런걸까요??
    회사에서 밥주는 냥이가 있는데,,,
    몇달째 밥줘도 하악질만 하지 다가오진 않아요...-.-
    다가왔다는거 자체가 님이 좋다는거 아닐까요?

  • 3. 너무
    '16.10.18 10:00 PM (211.59.xxx.10)

    좋으면 비비고 뒹굴다가 흥분해서 이리저리뛰기도하고
    무는 애들이 있어요
    집고양이라면 물지 못하게 어려서 훈련시켜야하는데
    길냥이라니 물지 못하게 적당히 거리두고 조심하면서 밥만 챙겨주세요

  • 4. ..
    '16.10.18 10:02 PM (117.111.xxx.40)

    절 싫어해서 공격한건 아닌가봐요. 고양이가 딱봐도 숫컷이구나 싶게 체격도크고 몸도 근육질에 날씬날씬 멋있게생겼
    어요. 신발에 머리 부비부비도 너무 과격하게해서 제가 뒤로
    밀릴뻔ㅋㅋ 힘이 장사예요. 딱봐도 이동네 대장고양이구나싶어요.오늘 무슨 마음이 들어서 저한테
    다가온건지ㅋㅋ
    목소리도 너무 우렁차서 동네 떠나갈듯 우아아앙 냥냥 울어요. 오늘 지나가는사람들이 다 쳐다봐서 조금 민망했네요.
    ㅋㅋ

  • 5. 보통
    '16.10.18 11:21 PM (223.62.xxx.231) - 삭제된댓글

    집고양이라도 웬간히 좋아하는 사람 아니면 그렇게 사람에게 앵기지 않는데...어지간히 원글이 맘에 들었는가 봐요.^^

  • 6. ㅎㅎ
    '16.10.18 11:34 PM (211.112.xxx.251)

    님이 엄청 맘에드는가봐요. 쟤들은 지들이 다 결정?하는 애들이라서 맘에 들지만 다가오진마.. 다가가는건 내가 한다. 인간은 가만있어!! 아직은 이 단계인가봐요. 당분간은 다가서거나 손내밀거나 하진 마시고 눈 마주치면 천천히 깜박 하는 냥뽀뽀 날려주시고 상냥하게 말만 건네주세요. 뭐라 냐옹냐옹 거리면 응~그랬구나~ 그랬어~~하고 대답해 주면
    은근 되게 좋아해요.

  • 7.
    '16.10.19 12:49 AM (221.146.xxx.73)

    배고파서 밥달라고 혹은 물이 고파서. 고양이가 인간에게 적극적인 의사표시는 대부분 밥달라는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8312 남편의 의처증 의처증 2016/10/18 1,166
608311 대파 김치? 7 ..... 2016/10/18 1,407
608310 아이티지진도 현금창출의 기회.. 힐러리 VIP들 6 재단기부자우.. 2016/10/18 1,344
608309 보수정권은 남북과의 문제는 국군 VS 인민군이 해결해야 할 듯 1 앞으로 2016/10/18 295
608308 이제 조용해졌네요. ... 2016/10/18 788
608307 틈틈히 하는 운동 비법 알려주실 분 계실까요~~? 8 ㅜㅜ 2016/10/18 2,196
608306 소고기 국거리 냉장고 넣어놨는데 갈색으로 변한 부분 1 ? 2016/10/18 1,979
608305 요즘 전자렌지는 탈취기능 없나요? 전자렌지 2016/10/18 1,056
608304 지나치게 남의 시선이 기준인 사람은 열등감이 심한 거죠? 2 갑갑해요 2016/10/18 2,017
608303 만화가 천계영님 결혼 하셨나요? 3 ?? 2016/10/18 4,574
608302 무쇠냄비로 탕이나 조림하면 다른가요'? 2 .. 2016/10/18 1,290
608301 악보는 인쇄가 안되나요? 1 프린터 너마.. 2016/10/18 651
608300 수학공부방 원비 여쭤요~~ 2 공부방^^ 2016/10/18 1,870
608299 끝에서 두번째 사랑 보신분 계세요? 1 드라마 2016/10/18 606
608298 팟캐스트 '새날' 듣고있는데요.최순실라인.. 4 ㅇㅇㅇ 2016/10/18 1,689
608297 마흔 넘어서 이교정 괜찮을까요? 1 어느새 2016/10/18 1,187
608296 박효신 팬클럽 하시는 40대 있으신가요? 8 궁금이 2016/10/18 930
608295 힐러리가 트럼프를 상대후보로 강력히 원했네요 16 미국대선은짜.. 2016/10/18 3,170
608294 수능 식단요 5 불고기 2016/10/18 1,380
608293 학원 계속 보내야 할까 고민이네요 11 학원 2016/10/18 2,140
608292 다빈치코드 시리즈같은 성향의 영화는 뭐가 있나요? 2 영화 2016/10/18 1,382
608291 10월의 어느 멋진날에..이곡 어느분이 부르신게 좋은지 추천 해.. 8 ... 2016/10/18 2,159
608290 중 3학년. 이사로 인해 졸업식만 참석가능한 경우. 4 중학교 2016/10/18 893
608289 부모님이 집 계약을 잘못 하신것 같은대요 5 계약파기 2016/10/18 2,764
608288 스쿼트하시는 분들 질문있어요!!!!! 5 호랭이 2016/10/18 2,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