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네 변태 조언 구해요

프카 조회수 : 1,743
작성일 : 2016-10-18 15:51:13
안녕하세요
조언 구하고 싶어서 글 올립니다

토요일 밤에 귀가 하던 중 제가 사는
아파트단지에서 적나라하게 음란행위 중이던
변태를 목격했어요

그 길은 아파트 단지 안에서도 음침하거나
인적이 드문 길이 아니에요

동네 사람들이 나와서 담배 피우는 곳이기도
하고 암튼 사람이 자주 지나가는 길이에요

저 역시도 아파트 단지를 들어 가서 제가
사는 동으로 들어가려면 지나쳐야 하는 곳이구요

근데 그 곳에서 바지를 다 내리고 가로등
바로 아래에서 아주 불빛이 훤한 곳에서
정말 못 볼 꼴을 보고 너무 놀라서 어떻게
할 겨를도 없이 집에 올라와서 토를 쏟고
나니 그 사람을 제가 첫번째로 본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작년말인지 올해 초인지 추운 겨울부터
4번 봤고 얼굴은 기억 못 해도 제가 소리
지른 후의 반응과 말이 똑같아서
동일인물이라는걸 90퍼센트 이상
확신해요

이번엔 못 참겠엇서 경찰에 신고를 했고
단지 내 CCTV를 뒤지는데 그림자만
찍혔더라구요 아마도 카메라를 고려하고
있었던 것 같다고 하시더라고요 형사님들이

형사님들도 잡기 힘들다고 했고 저도 알고는
있는데 이 사람을 꼭 잡고 싶어요

제가 담번에 또 마주쳤다고 해도 그 사람을
제 힘으로 잡을 수도 없고 답답하네요

혹시 이런 경우에 잘 처리 하셨던 분들이나
도윰 될만한 팁 주실 분 계실까요?
IP : 223.62.xxx.7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0.18 3:53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공연음란물죄로 무조건 눈에 띄이면 신고한다.

  • 2. 경험
    '16.10.18 3:57 PM (115.21.xxx.243)

    관리실에서 전단지 만들어서 각동마다 엘레베이터에 부착 해서 주민들이 알게 하세요.
    변태가 주민이라면 더이상 안할꺼예요 .
    저희 아파트도 그랬더니 더이상 나타나지 않더라구요 .

  • 3. ...
    '16.10.18 4:38 PM (222.111.xxx.254)

    몰래 사진찍어서 경찰한테 갖다줘야지만 잡을 생각할듯...
    얼굴이 찍혀야지만 잡을수 있을듯해요..

  • 4. 그놈 나한테 걸렸어야 하는데..
    '16.10.18 5:02 PM (125.31.xxx.116)

    눈에 띄면 일단 아랫도리를 힘차게 걷어 차세요.
    늘 그랬듯 여자가 놀라서 도망갈 거라 생각하고 있었기에 무방비 상태였던 변태는 힘없이 쓰러짐.
    그 때 노출된 부분을 잽싸게 촬영!
    ㅋㅋㅋ 쓰고 나서 보니 너무 웃기네요..죄송~!!
    농담반 진담반이지만 저라면 분명 그랬을거예요.ㅋ

  • 5. ,,,
    '16.10.18 7:49 PM (121.128.xxx.51)

    얼마전 뉴스에서 여고 교문 앞에서 그러는걸 용감한 여고생들이 잡아서
    경찰에 넘겨서 검거한 이야기 있었어요.
    현장에서 핸드폰 꺼내서 사진 찍고 112에 신고 하셔요.

  • 6. 경찰에 신고,
    '16.10.19 2:38 PM (110.11.xxx.115) - 삭제된댓글

    님이 할 일은 그 새% 인상 착의를 단단히 기억하고, 또 그런 일이 생길 경우 경찰에 신고하는 겁니다.
    경찰에 신고하면, 언제 어디서 일어난 일인지 그리고 그 새%의 인상 착의를 물어볼테고, 기억나는대로 설명하면 금세 와서 잡아요.
    걔들은 CCTV 사각지대를 교묘히 알아내더라구요, 또 가로등 아래처럼 환한 곳을 좋아하대요. 거 참...
    암튼, 그렇게 신고해서 낮에는 멀쩡히 여의도에서 양복입고 일하고, 밤에는 어슬렁거리며 공연음란죄 행하던 변태 잡은 경험자입니다.
    그 새% 여름에 이사가던데, 그 동네로 간 건 아닐테고...워낙 이런 새%들이 많으니...
    암튼, 신고, 신고, 무조건 신고. 인상착의 무조건 기억.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7553 다빈치코드 시리즈같은 성향의 영화는 뭐가 있나요? 2 영화 2016/10/18 1,209
607552 10월의 어느 멋진날에..이곡 어느분이 부르신게 좋은지 추천 해.. 8 ... 2016/10/18 2,012
607551 중 3학년. 이사로 인해 졸업식만 참석가능한 경우. 4 중학교 2016/10/18 503
607550 부모님이 집 계약을 잘못 하신것 같은대요 5 계약파기 2016/10/18 2,663
607549 스쿼트하시는 분들 질문있어요!!!!! 5 호랭이 2016/10/18 1,977
607548 바로 옆집에서 연탄난로 들여왔는지 엄청 냄새가 심한데 민원 넣을.. 5 냄시 2016/10/18 1,560
607547 지나치지 마시고, 변기 커버 추천해주실래요? 2 벌써가을 2016/10/18 703
607546 중학교 반배정은 언제 하나요 1 중1 2016/10/18 578
607545 카톡문의여~ 6 333 2016/10/18 1,215
607544 간통죄 폐지됐는데, 복수방법 없나요? 12 .. 2016/10/18 3,737
607543 저 짠순이 인가요? 8 .. 2016/10/18 2,507
607542 목이나 팔다리 몸통은 무지 하얀데 얼굴에 붉은기가 심한 이유는 .. 4 붉은기 2016/10/18 1,157
607541 여름면반바지 여러장 사야 하는데 혹시 싸게 파는 곳 1 있을까요 2016/10/18 392
607540 닭갈비 하려고 하는데, 닭다리살 물에 한번 씻어야 하나요? 3 닭갈비 2016/10/18 2,600
607539 빨갱이 3 빨깽이 2016/10/18 347
607538 문재인 "군대도 안갔다 온 사람들이 걸핏하면 종북타령이.. 12 샬랄라 2016/10/18 2,129
607537 13년된 아파트 인테리어 3 고민중 2016/10/18 1,612
607536 제가 카톡 친구 추가 하면 상대에게도 제가 친구로 뜨나요? .. 2016/10/18 1,910
607535 쇼핑왕 루이 재방을 많이 안하네요. 3 아... 2016/10/18 1,105
607534 송민순 회고록과 문재인, 그리고 친노들 23 길벗1 2016/10/18 997
607533 전주한옥마을 점심 추천해주세요 5 내일가요 2016/10/18 1,874
607532 카톡친구찾기 대란 11 ..... 2016/10/18 6,319
607531 다음주 영국과 프랑스 날씨는 어떨까요.. 10 시월애 2016/10/18 801
607530 중1 진로 희망 직업칸에 아무거나...적어도 되는건지요.... 3 고민.. 2016/10/18 761
607529 여비서가 주말에 유부남에 카톡보낸게 아무것도 아닌거예요? 61 유부녀 2016/10/18 20,4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