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판교에서 대전 주말 부부해야 하는데요..

ㅇㅇ 조회수 : 2,396
작성일 : 2016-10-18 10:28:23
남편 직장 이직으로 인해서 불가피하게 주말부부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지난번에도 글 올려서 많은 분들이 조언 주셨는데요.. 아이들이 어리고 (7살, 신생아) 제가 직장을 다니다보니 걱정이 많이 됩니다.

집은 판교이구요. 어떤 친절한 분께서 성남 야탑에서 버스도 이용할 수 있다고 말씀해 주셔서 남편에게도 알려주었습니다.

자동차로 두시간 정도 거리던데 남편이 주말에 집에 오고 평일에 최소한 한번 많으면 두번정도 오는 것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남편도 피곤하겠네요.. 평일에 오려면.. 그런데 아이들과 아빠의 유대관계도 걱정이 되고 아이 훈육도 남편이 저보다 훨씬 잘해서 남편이랑 너무 떨어져 있는 건 아이들 교육이나 정서에 안 좋을 것 같아서요..

대안을 이렇게 찾으면 될까요?
저는 입주아주머니 도움 받으며 계속 직장생활 할거라 당분간 합치지는 못할 것 같아요.. 이러다 제가 지치거나 안되겠음 대전에 내려가던지 해서 합치겠지만 지금은 저도 열심히 벌어야 해서 직장을 그만두지도 못하네요.

아무 말씀이라도 좋으니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가정이 잘 유지가 되어야 할텐데 정말 걱정입니다.
IP : 223.62.xxx.16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0.18 10:35 AM (221.151.xxx.79)

    훈육의 문제는 남편에게만 떠넘길게 아니라 님도 이제 책임지고 같이 하셔야죠. 처음에야 평일에도 한 두 번 올라오려하겠지만 좀 지나면 피곤하고 귀찮아져요. 아이들은 화상통화 자주하시면 되는데 근데 아이들보다도 전 님이 남편없이 스트레스 많이 받으실 타입같은데요 그로인해 남편이랑 아이한테 짜증을 많이 내실 것 같아 걱정이네요.

  • 2. ....
    '16.10.18 10:36 AM (203.228.xxx.3)

    평일에 두시간거리 가는거 한번이라도 부담이예요..한시간거리는 수요일마다 가는거 봤네요..주말에만 합치는 걸로.

  • 3. 원글이
    '16.10.18 10:37 AM (223.62.xxx.169)

    저도 아무래도 스트레스 많이 받겠죠..입주 아주머니랑도 잘 지내야 하고..남편은 일만 하면 되지만 아이둘 육아와 살림이 제 소관이 되니깐요..

  • 4. ㅇㅇ
    '16.10.18 10:42 AM (175.223.xxx.215)

    평일 1회 주말 같이 보내기가 제일 좋겠네요. 주말부부라도 가족이 잘 유지되는 집안이 더 많습니다. 아빠가 육아에 적극적이시라니 걱정안하셔도 될 듯합니다. 한지붕아래 살아도 노력안하면 말만 가족이지 가족이 아니게 됩니다. 가족은 구성원들간의 노력으로 유지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두분은 힘써 노력하시는 분 같으니 너무 걱정마시고 되도록 두분 몸이 덜 힘든 방향으로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5. 비빔국수
    '16.10.18 10:42 AM (118.131.xxx.156)

    저도 원글님 처럼 맞벌이로 키웠어요
    저 같은 경우는 정시 출근 정시 퇴근이 가능해서 아이들을 혼자 키울 수 있었구요
    입주도우미도 있으시다니 많이 도움 되실거예요
    둘째가 두돌까지는 버티는 시간이기는 하지만 해내실수 있으실거예요
    ^^

  • 6. ㅇㅇ
    '16.10.18 10:44 AM (211.46.xxx.168)

    남편분 화사나 오피스텔은 어디죠?
    둔산동쪽이면 판교가 그리 멀지는 않은데요.
    버스터미널도 바로 있구요..
    양재동 통과하는거 아니니까 두시간은 안걸리고 한시간 30분정도 걸려요.
    휴게소에서 쉬는것도 아니구요.

  • 7. ㅇㅇ
    '16.10.18 10:50 AM (175.223.xxx.215)

    지난글에서 대덕 테크노밸리 쪽이라고 하셨어요. 그쪽은 고속도로 진입도 바로라 사실 서울시대 통근하는 것보다 시간상으로 덜 걸릴 수도 있지만, 사람심리라는게 또 그게 아니더라구요.

  • 8. 원글이
    '16.10.18 10:58 AM (223.62.xxx.169)

    대덕 테크노밸리 맞습니다. 자차운전은 위험할 것 같아서 되도록 버스 이용해서 올라오라고 할 예정입니다. 긍정적으로 댓글 주신분도 계셔서 기운이 납니다. 잘 해 나가야 할텐데.. 조언 감사드립니다. ㅠㅠ

  • 9.
    '16.10.18 10:59 AM (211.114.xxx.137)

    집이 ktx 가능한 곳에 있음 오가기가 훨더 편할텐데요.

  • 10. 원글이
    '16.10.18 11:02 AM (223.62.xxx.169)

    그럼 제일 좋은데 제 직장이 판교여서 여기에 집을 구했습니다. 다행인건 제가 아주 바쁜 시기만 아니면 칼퇴근이 가능하고 아이 둘이라 제 직장과 아주 가까운 곳에 집을 구했어요.. 이제 큰아이 초등학교 들어가면 제가 챙길 것도 많도 해서요..

  • 11. 존심
    '16.10.18 12:59 PM (14.37.xxx.183)

    분당이 신도시 만들때 최고로 쳤던 이유가
    이런 것 때문입니다...
    판교도 남쪽지방과의 교통이 좋지요...
    만약 다른 신도시 사시다가 그랬으면 고민의 훨씬 더 컷을 겁니다...
    그정도로 위안을 삼으시기를...

  • 12. 대덕
    '16.10.18 1:36 PM (223.62.xxx.247)

    대덕테크노밸리면 관평동쪽이죠? 맞다면 거기가 북대전IC 바로 앞이라 차 가지고 다니기는 편한데 버스타고 다니기는 쥐약이예요. 대전복합터미널에서 택시로 한 30분 걸리거든요.

    판교에서 야탑터미널가서 또 버스타고 1시간40분 가고 다시 대전터미널에서 테크노밸리까지 30분..게다가 야탑-대전 구간은 우등버스도 없어요.
    이동에 편도 3시간씩 잡으셔야 하니 남편이 주중에 왔다가려면 평일은 6시에 땡하고 출발해도 9시에 집에 도착했다가 다음날 9시 출근하려면 집에서 5시30분에는 출발하셔야 할거예요.
    남편분 회사의 업무강도나 분위기에 따라 약간 다르기는 하겠지만 주중 이동이 쉽지는 않을 거예요.

  • 13. 대덕
    '16.10.18 1:42 PM (223.62.xxx.247)

    남편분 좀 힘드셔도 차라리 자차운전 이동이 나으실 거예요~

  • 14. ㅇㅇ
    '16.10.18 2:43 PM (183.100.xxx.6)

    대전 복합터미날까지 안가도 되요. 대전행이 아니라 유성/ 정부청사행 타면 대덕연구단지에 세워줍니다. 판교갈때도 정부청사터미널에서 타면 되요. 이쪽이 더 빨라요

  • 15. 원글이
    '16.10.18 2:53 PM (223.62.xxx.169)

    이렇게 교통편까지 자세히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다들 복 많이 받으실 분들이세요...

  • 16. ..
    '16.10.18 4:41 PM (121.135.xxx.237)

    저는 야탑에 살고 대전을 자주 다니는 편이에요.

    남편분이 버스로 이동하시는 것이 좋을거에요.

    00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판교에서 대전가실때는야탑에서 정부청사행 타시면
    북대전ic나 대적연구단지에서 내려서 택시로 이동하시면 될 듯합니다.

  • 17. ..
    '16.10.18 4:41 PM (121.135.xxx.237)

    오타 ㅠㅠ
    대덕연구단지

  • 18. 원글
    '16.10.18 5:04 PM (223.62.xxx.169)

    윗님 정말 감사합니다. 안전상의 문제도 있어서 가급적 버스를 탔으면 했거든요..장거리 운전이 걱정되어서...
    위의 루트 잘 참조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8419 손혜원 페이스북- 주체사상탑엔 왜 갔습니까? 5 손혜원 2016/10/19 1,517
608418 10월 18일자 jtbc 손석희뉴스룸 -- .. 1 #그런데최순.. 2016/10/19 613
608417 혼자 명동 놀러가면 뭐하면 좋나요? 5 명동이 2016/10/19 1,992
608416 수학 안되는 고1딸..고민이네요 8 2016/10/19 1,721
608415 한인민박 얘기 나오면 조선족이 거의 한다고 하는데 왜 그런거에요.. 6 외국 한인민.. 2016/10/19 1,385
608414 건대 성추행 두건이나.. 2 .. 2016/10/19 1,520
608413 이마트트레이더스나 코스트코 거기 자주 장보는 분들은 식구들이 보.. 14 .... 2016/10/19 3,650
608412 어린이집 낮잠은 몇살까지인가요? 3 .... 2016/10/19 1,172
608411 제눈엔 홍종현 박보검 남주혁 다 .. 9 00 2016/10/19 3,461
608410 뒤에서 빵빵 경적 울리면 벌금 물어요 18 시원 2016/10/19 4,230
608409 통기타 가요 좋아하시는 거 있으세요? 3 통기타 2016/10/19 332
608408 일본 니가타.. 원전반대 야당후보 당선..아베 쇼크 2 도쿄전력주식.. 2016/10/19 502
608407 이제 카톡은 탈퇴합니다 6 검열 공화국.. 2016/10/19 3,806
608406 tv는 lg랑 삼성 중 뭐가 좋아요? 20 2016/10/19 2,351
608405 카톡해킹 당한건가요?? 1 ㅅㅈ 2016/10/19 1,518
608404 2014년 12월 최순실 1위라고 검찰에서 2 ... 2016/10/19 880
608403 2016년 10월 19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6/10/19 453
608402 미국에서 아이패드 제일 저렴하게 사는 방법 있을까요? 5 아이패드 2016/10/19 1,736
608401 학군좋은 초등학교로 전학 왓는데요 29 0000 2016/10/19 7,748
608400 목동아파트 9단지 ~ 14단지 중에서 7 질문 2016/10/19 2,138
608399 서른 초반인데 빚만 있어요. 5 도와주세요 2016/10/19 3,078
608398 순실대학교 감추어진 이면에 무엇이? 3 순대 2016/10/19 992
608397 매매가격이 정확한걸까요 10 네이버부동산.. 2016/10/19 1,966
608396 여성가족부, 12·28합의 이후 '위안부' 정부사업들 잇달아 중.. 1 후쿠시마의 .. 2016/10/19 354
608395 어제 유기견을 봤는데 괜히 마음이 복잡해요 5 ㅇㅇ 2016/10/19 8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