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층소음 어찌 말해볼까요?
20대 여자 셋이서 아랫층으로 이사와서 바닥 찍으며 걷고 현관 쾅 닫고 깔깔대고 시간 늦어도 큰소리 말하고...
혼자 사는 제가 워낙 조용하니 아랫층 사람들은 소음이 심하단 거 못느끼나봐요.
다른 건 다 참겠는데 조용히 혼자 있다가 현관문을 쾅 던지듯 닫는 소리에 하루에도 몇번씩 깜짝 경기해요.
심장이 놀라서 쿵쿵...윗집 강아지도 이 소리에 놀라서 덩달아 멍멍...
여긴 이 사람들만 아니면 내 숨소리밖에 안들리는 정말 조용한 동네거든요.
그런데 아랫층 세명이서 학생,직장인 시간대 불규칙으로 종일 들낙거리니...
조용히 문 닫아 달라고 과자 사다주고 부탁하고 의자 밑 끼우는 거며 슬리퍼까지 세개 사다가 줬는데요.
아...진짜 가정교육의 문제라고 밖에...민폐 그 자체요.
나와서 저리 사니까 예의랑 조신하니 다니거나 하는 건 해당사항 없나봐요...말로는 아 조심하겠다는데 그걸로 끝
요새 이상하게 계속 두통이 와서 병원 갔더니 긴장성 두통이래요.
그러게요...조용히 있다 언제 쾅~하고 온집안 울리는 소리에 깜짝 놀랄지 몰라 늘 긴장하고 사니...
제가 자택근무로 혼자 일하는 업무다 보니 이런 소음에 하루종일 노출되어 있어요.
밤12시도 미친듯이 쾅 닫는데...진짜 욕하며 내려가고 싶더군요.
무려 열살이상 차이나는 사람들이랑 부딪혀서 뭐라하기도 참 기가 차네요.
그냥 이사 가고 싶어도 상황이 안돼요.
어떻게 좀 해볼까요? 편지 써서 문에 붙여도 봤고 핸드폰 문자도 보내봤고요. 직접 보고도 말한 적 있죠.
신촌세브란스까지 다녀온 진료서 질병코드 긴장성두통인 거 보여주며라도 다시 말해볼까요?
정말 미치겠어요 ㅠㅠ
매너 없는 사람도 안되겠구나 조심할 묘안이 없을까요?
보통은 윗층 소음으로 아래층 사람이 고민일텐데 어이가 없어요.
1. 공동
'16.10.17 9:59 PM (59.22.xxx.140)주택 살면서 절간처럼 조용하기 힘들어요.
주택으로 옮기던가 그러려니 하고 잊고 살던가..
안그럼 한번 미친년처럼 난동을 부려서 그 여자들이 님이 무서워서라도 조심을 하던가 하게 만들어야죠.2. ㅇㅇ
'16.10.17 10:04 PM (122.32.xxx.10)왔다갔다할때 나는소리도 아니고 문여닫는건 충분히 조심하면 막을수있는소음인데요 자꾸자꾸 말해보세요 그수밖에요
3. 희망
'16.10.17 10:05 PM (175.204.xxx.159)문 쾅 닫는거는 고장나서그래요 문하고연결하는고리
옆보면 나사있는대 조절하면대요
저희도 그래서 아예 새로달았어요4. hum
'16.10.17 10:10 PM (122.45.xxx.129)아네 댓글들 감사해요.
역시나 계속 말해보는 수 뿐인거죠? ㅠㅠ
너무 부드럽게 말해서 심각성을 못느끼는 걸까요?
평생 안그랬는데 요샌 쌍욕이란 걸 배우고 싶네요.5. 음
'16.10.17 10:24 PM (175.211.xxx.218)일단 한번 원글님이 심하게 뛰거나 해서 층간소음이 얼마나 괴로운건지 아랫집여자들에게 실감나게 해주는게 어때요?
저 같으면 그렇게 할 것 같아요. 말귀 못알아듣고 부탁을 제대로 안지켜주는 사람들에겐 직접 그걸 경험하게 해서.. 못하게 해야 할 것 같은데요. 그 여자들 잘 시간에 막 쿵쿵 뛰세요. 너무 시끄럽다고 제발 조용히 좀 해달라 하면 그때가서 서로 협상하면 되죠.6. 맞아요
'16.10.17 10:43 PM (118.139.xxx.180)바로 이 음님 말씀대로 하시는게 가장 해결 가능성이 높아요
7. hum
'16.10.18 12:16 AM (122.45.xxx.129)휴...소리 내보려고 애써봤는데요.
뒷꿈치 찍고 걸어보니 아파요.
다른 건 뭐 소리 낼 게 없는데 아랫집은 소음 내는 재주꾼들인가봐요.
요즘 20대는 어떤식으로 말해야 들어 먹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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