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과씻으니 미끌하고 찐득 기름한느낌;;

조회수 : 18,396
작성일 : 2016-10-17 20:59:52
사과를 씻어서 껍질을깍지않고 먹으려고씨었는데요
흐르는물에 손으로 씻으니 기름묻은 그릇손으로씻을때처럼 찐득하고 설명하기힘든 느낌;;;이 들었어요
손을보니 식용유만진것처럼 그렇구요;;
이거왜이런가요? 사과씻으면서 이런사과는 처음봐서요;; 농약을 너무많이 친건가요;
껍질깍아먹어야겠죠;;
IP : 223.33.xxx.83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상임
    '16.10.17 9:02 PM (222.239.xxx.38)

    그거 정상입니다.
    사과 종에따라 유독 심한게 있어요.
    유기농도 그래요.

  • 2. .....
    '16.10.17 9:02 P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

    그거 사과 자체에서 나오는 왁스성분이래요.
    그리고 사과 오래 놔둘수록 더 많이 나와요.
    제가 사과 몇달만에 꺼내어봤더니 아주 겉면이 찐득찐득
    맛은 달고 좋았어요.
    자연성분이라고 합니다.
    저희 남편이 사과 산지에 출장 다니거든요

  • 3. ..
    '16.10.17 9:03 PM (59.11.xxx.5)

    혹시 실온에 두셨나요?
    저는 실온에 보관하면 사과가 그렇게 되더라고요
    손 씻어도 그 느낌이 남아있구요.

    찾아보니 사과 단물이 올라와서 그렇게 된다고하네요.
    베이킹소다로 닦아서 깍아드시면 될 것 같아요

  • 4. ....
    '16.10.17 9:03 PM (124.59.xxx.23)

    그런 종류에 사과가 있어요..
    지금 나오는 사과가 그런거 같아요..

    베이킹소다로 닦아보세요..
    그래도 찜찜하심 갂아서 드세요..

  • 5. ..
    '16.10.17 9:06 PM (59.15.xxx.216)

    요즘 홍로나올땐데
    그거아닌가요?
    그사과가 그래요~

  • 6. 맞아요
    '16.10.17 9:09 PM (124.50.xxx.184)

    그런게 있더라구요 사과에서 나오는~

  • 7. 아하
    '16.10.17 9:16 PM (223.33.xxx.83)

    그런거군요^^ 그럼 좀 진득 거려도 껍질먹어도되겠네요 감사합니다ㅎ

  • 8. 사과집 딸
    '16.10.17 9:18 PM (121.151.xxx.229)

    여름 사과 원래 그런거예요
    해로운거 아니니 씻어서 드시면 됩니다

  • 9. ...
    '16.10.17 9:20 PM (124.5.xxx.12)

    아는 분이 사과를 주셨는데 과수원에서 갓따왔을때 사과는 뽀득뽀득 했는데.. 그걸 실온에 며칠 두었더니 미끄덩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 10.
    '16.10.17 9:27 PM (1.245.xxx.152)

    저 홍로 샀는데 두번다 그래서 다시는 홍로 안먹을래요ㅠ

  • 11. 과일왁스
    '16.10.17 9:36 PM (180.66.xxx.214)

    예전에 15년 전쯤 나오던 샴푸 중 웰라 라는게 있었어요.
    티비 광고할때 항상, 과일왁스 성분이 포함되어 머릿결을 지켜준다고...
    사과 표면 자체에 생기는 과일왁스 랍니다~

  • 12.
    '16.10.17 10:58 PM (175.203.xxx.195)

    저는 그게 싫어서 밀가루 묻혀서 닦아내고 씻어서 먹어요.

  • 13. 의심
    '16.10.17 11:12 PM (125.182.xxx.27)

    많이스러워요 솔직히 예전 어릴때먹던사과는안그랬어요 약인것같구요 껍질깎아먹어요

  • 14. bluebell
    '16.10.17 11:26 PM (210.178.xxx.104)

    아, 그렇군요~ 왁싱. . 인공으로 그런줄로만 알았어요.
    그래도 잘 씻어 먹을게요~

  • 15. 저도
    '16.10.18 12:28 AM (58.236.xxx.201)

    좀 의심스러움.베이킹소다로 씻어 껍질째 먹지만 광택내기위해서 뭘바른거아닐까싶은게....

  • 16. 과수원집 며느리
    '16.10.18 12:31 AM (121.151.xxx.198) - 삭제된댓글

    늘 이런글에 댓글 달지만요,,,,

    윗분들 말씀처럼 천연성분이에요
    천연왁스
    사과가 스스로를 보호하기위해 내뿜는거래요
    저장성이 약한 사과
    특히 요즘 사과에서 빨리 나와요

    82쿡에 왁스 발랐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정말 당황스러워요 ㅎㅎㅎ

  • 17. 진딕물약이라던대
    '16.10.18 1:24 AM (1.237.xxx.175)

    한살림이나 생협에서 시킨사과 그런적 한번도 없었어요
    물론 종애따라 다르지만 진딧물약이래오 꼭 깍아먹으라던데

  • 18. ㅇㅇㅇ
    '16.10.18 9:01 AM (106.241.xxx.4)

    저두 그 느낌 너무 싫더라고요.
    그래서 베이킹소다에 물 살짝 묻혀서 닦으면 좀 가시긴 하더라고요.
    껍질째 먹는 사과가 좋아서 그렇게 닦아서 그냥 먹어요.

  • 19. ---
    '16.10.18 2:22 PM (210.109.xxx.130)

    왁싱 아닐걸요.
    외국에서 사과는 왁싱 처리하는데 광채가 번쩍번쩍 나거든요. 근데 우리나라 사과는 그정도도 아니구요

  • 20. 종류에
    '16.10.18 2:25 PM (128.199.xxx.245) - 삭제된댓글

    따라 그런 사과가 있어요
    지금 홍옥 잠시 나오는 철이라 먹고 있는데 홍옥이 그래요.

  • 21. 왁스맞아요
    '16.10.18 2:42 PM (49.169.xxx.163)

    한살림 10년 넘은 조합원이고, 사과 생산지 방문도 했었고, 사과 생산자들과 모여서 간담회도 저희집에서 한 적 있어요. 동서가 사과 과수원집 딸이구요.
    품종에 따라 유독 왁스가 많이 배여 나오는 것들이 있습니다.
    늦게 수확하는 부사같은 것들은 미끄덩하는 느낌이 별로 없지만 이른 가을에 수확하는 품종들은 종종 그렇습니다.
    무조건 의심하지는 맙시다. 요즘은 농민들도 가급적 약 많이 안쓰려 하고 더구나 출하시점엔 약도 안칩니다. 검사해서 한도치 이상 농약성분 검출되면 안되깐요-유기농 아니라 일반사과의 경우요.

  • 22. ㅇㅇ
    '16.10.18 3:01 PM (175.112.xxx.55)

    반성합니다~~ 저도 몇일전에 사과먹다 그래서 원래 껍질도 먹는데 다 깎아먹었어요. 엄청 찝찝해하면서 먹었는데 원래 그런거였군요..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 23. ㅎㅎㅎ
    '16.10.18 3:01 PM (210.222.xxx.147)

    품종에 따라 차이가 있고요.
    실제로 왁스도 있을수 있고요.

  • 24. 호롤롤로
    '16.10.18 3:22 PM (220.126.xxx.210)

    왠지 왁싱처리한거같은 느낌...

  • 25. 독일사는 이
    '16.10.18 3:43 PM (213.182.xxx.121)

    우리집 정원에 사과나무 하나 있는데
    약 안치는 100% 유기농이예요.
    사과 따서 며칠 놔 두면 표면 왁스화 되더군요.
    저도 첨엔 깜짝 놀랐어요.

  • 26. 과수원댁
    '16.10.18 4:42 PM (14.46.xxx.124)

    귀농해서 사과농사 짓는 농부입니다. 사과 표면에 끈적이는 건 사과에서 진이 나온 거예요. 흔히 왁스 혹은 지방분이라고도 하시는데요. 여름사과라고 부르는 중생종-홍로를 비롯한 9,10월에 수확한 사과에서 주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진이 난 사과가 농약 때문에 그런 건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기온이나 재배방법과 관련이 있어요. 올해처럼 봄에는 가물고, 여름엔 폭염이었고, 수확기인 9월에 비가 잦았던(화창했던 중부지방과 달리 남부엔 비가 잦았어요) 해에는 여름사과는 품질이 좋을래야 좋을 수가 없었던 해라고 기억될 겁니다.
    진이 난 건 잘 닦아 드시면 됩니다. 사과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낸 성분이라 생각하심 되요.

  • 27. 과수원댁
    '16.10.18 4:46 PM (14.46.xxx.124)

    그러니 홍로를 비롯한 여름사과들은 되도록 빨리 드시는 게 좋구요. 꼭 냉장보관하시면 좋습니다.

    이제부터 나오는 조생부사를 비롯한 부사들은 만생종이라 진이 나진 않습니다. 아무래도 만생종 사과보다는 조생종이나 중생종 사과가 저장력이 떨어지거든요.
    사과도 나오는 시기마다 다 다르고, 품종도 워낙 다양하니 사과를 구입하실 때 꼭 품종을 기억하심 좋습니다.

  • 28. 우리집도
    '16.10.18 6:32 PM (218.154.xxx.102)

    이번에 이런 사관데
    씻을때마다 너무 찝찝하고 힘들어요
    그래도 맛이라도 있으면 다행인데
    이건 푸석하니 먹지도 못하겠어요
    이런걸 보낸데 화가 나네요.

  • 29. 사과자체에서 스며나오는
    '16.10.18 7:17 PM (115.140.xxx.66)

    왁스성분이예요
    인공처리한 게 아니구요

    근데 싱싱한 사과는 왁스성분 없이 껍질이 거칠거칠 해요
    사과살 때 왁스성분 때문에 반짝반짝한 사과는 시일이 좀 된 사과라고
    보면 되겠죠

  • 30. 종류
    '16.10.18 7:29 PM (222.102.xxx.164)

    사과 종류에 따라 달라요. 보니 좀 육질이 단단하고 겉이 붉은 기가 강하고 사과 모양이 굴곡이 있는 사과가 유독 찐득거리더라고요. 부사처럼 매끈한 건 기름기 같은 것 거의 못 느끼는데 굴곡 있는 사과가 유독 그래서 종이 달라서 그런가했어요. 사과 자체에서 진이 나오는 느낌이랄까. 살짝 세제 희석해서 뽀독뽀득 씼어서 당장은 뽀득해도 몇 시간 후에 보면 다시 진득거려서 그냥 사과 자체에 진이 나오는구나 했어요.

  • 31. 토토리5
    '16.10.18 8:10 PM (114.206.xxx.28)

    과수원댁님 전문적인 지식 풀어주셔서 감사해요.
    약간 찜찜해하며 먹었는데 의문이 풀렸어요.

  • 32. sdfsdfsdfs
    '17.8.23 6:03 PM (104.131.xxx.125) - 삭제된댓글

    sdfsdfsdfs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7916 혹시나...맞을까요? 5 두근두근 2016/10/18 866
607915 네스프레소 머신 어디서 사는게 현명한가요? 6 커피 2016/10/18 1,672
607914 상환 할지. 청약 넣을지 고민이에요 4 너무 몰라서.. 2016/10/18 1,441
607913 일반고 입학설명회도 가야할까요?? 3 ... 2016/10/18 961
607912 아마존 카드승인 원래 이렇게 늦게 떨어지나요? 4 직구 2016/10/18 557
607911 고 유재하와 강동원이랑 닮지 않았나요? 8 2016/10/18 1,321
607910 어제 mbc kbs뉴스는 어땠나요 7 궁금 2016/10/18 1,143
607909 살아보니 인생에 아무짝에도 소용 없는 게 뭐던가요? 30 ... 2016/10/18 17,360
607908 요새 뭐 해드시고 사세요? 3 궁금 2016/10/18 1,245
607907 아이들학교만가면 게으름시작이네요 9 절약 2016/10/18 2,118
607906 선생님들~ 혹시 학부모와 안맞아서 그만두신 경우 있으신가요? 4 학부모 2016/10/18 1,036
607905 송민순이 결자해지 해야한다. 2 회고록 2016/10/18 664
607904 최순실딸 승마 훈련비 한달 1억넘게 들어... 9 사랑79 2016/10/18 3,479
607903 인간관계에서 끝이 안좋은 사람들.. 어떤 유형들이 있나요? 11 관계 2016/10/18 8,712
607902 구르미 결말 예상 3 ㅇㅇㅇ 2016/10/18 1,779
607901 2016년 10월 1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2 세우실 2016/10/18 359
607900 정유라 개인적인 경사가 뭔가요? 2 이말년 2016/10/18 4,323
607899 해외사시는 분들 밑반찬 뭐뭐 만들어드시나요? 14 반찬고민 2016/10/18 2,873
607898 멜론에 비해 벅스가 훨씬 저렴하네요 2 쪼꼬조아 2016/10/18 1,483
607897 이사하면서 혹시 잃어버린 물건있으세요? 16 가을이 2016/10/18 2,717
607896 사랑이라는 거 뇌와 호르몬의 환상 같아요 4 사랑 2016/10/18 2,275
607895 요새 롯데월드 주말에 사람 많나요? 2 롯데월드 2016/10/18 2,474
607894 4-5월이면 항공사 비수기인가요? 6 Rockie.. 2016/10/18 1,267
607893 진심은 굳이 표현하지 않아도 통하나요? 4 진심 2016/10/18 1,117
607892 결혼 할 수 있을까요. 12 샌드위치 2016/10/18 3,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