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사이드 라인이에요.
2년전 이사 오면서 장농과 서랍장을 외벽에 딱 붙혀 뒀더니
서랍장을 열어보니 외벽으로 붙은 안쪽 면으로 하얗게 곰팡이가 피고
옷들도 곰팡이가 피고 엉망이네요.
장농도 습기가 많은지 물 먹는 하마 넣어뒀는데도 가방에 곰팡이 피고
이불도 다 눅눅..
습기제거제 넣어뒀는데 통에 물이 그득그득 담겨 있어요.
다음주 주말에 이집에서 나가는데 장농을 드러내어 보면
장농 뒤에도 곰팡이가 있을 것 같은데
곰팡이를 제거하고 다시 사용해도 될까요?
아직 뒷면 상태를 확인할수가 없어 어느 정도일지는 모르겠어요.
새로 이사간 곳에 가서 사용해도 여전히 이불과 옷들이 눅눅해진다면
이참에 아예 버리고 중고라도 멀쩡한 걸 구해서 가야할지..
의견들 부탁합니다.
중고나라에 보니 새것 같은 장농들 처분하는 집들 많던데
나이 드니 살림살이 이제 새거 사기 돈 아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