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동산 계약위반한 경우에 계약금 안돌려 주는거 말예요

궁금해요 조회수 : 1,955
작성일 : 2016-10-17 19:40:07

남편이 상가 세 를 하나 놓고 있는데요

세입자 될 사람이  오전에  계약하고는

 그날 오후에  계약을 취소 하겠다고 전화가 왔더래요


계약하는것도 한달에 걸쳐서 약속한 시간삼십분전에 일주일 후에 다시 하자..

내일 다시 약속하자.. 이런식으로 약속을 두번이나 어겨가며

계약당일도 술이 덜깬 모습으로 나와서

자기 돈자랑하며

사업이 얼마나 잘되는지 이런 이야기를 거드름을 피워가며 하더라고..

남편이 이야기해서   참 별 사람 다있구나 생각했었는데

세번째 약속에 겨우 계약 해놓고선


오후에 다시 번복한겁니다

계약금은 천만원을 받은 상태였구요


부동산 사장님이 그 계약한 사람에게

계약 포기하겠다는 서류 쓰고 싸인도 받았구요


그래서 3주 정도 있다가 저희 는 새로운 세입자와 다시 계약했어요


그런데  계약 파기한 사람이 계약금 돌려달라고 계속 문자와 전화를

하는겁니다

그래서 남편이 생각하다가 300만원을 돌려 줬다는군요

(사실 남편은 그사람이 예의를 갖추고 신중하게 계약하고

또 정말 피치못할 사정으로 계약을 이행하지 못한거라면

돌려줄 생각도 있지만

 이번의 경우는 돌려주고 싶은 맘이 없다고 법대로 하겠다고 하네요)

그랬더니  소송을 하겠다며 협박조로 문자를 보내왔네요


계약을 파기하면 계약금은 못돌려 받는거 아닌가요?

300만원이라도 돌려 줬으면 된거 아닌지


남편은 소송을 하면 한번 결과를 지켜보고 싶다고 하네요

판결이 어떻게 나오는지

자기도 궁금하다구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계약을 위반했어도   다른세입자가 들어왔으니  인정상

저희가 다 돌려 줘야 할까요?

아니면 법대로 안돌려 줘도 되는걸까요?



IP : 175.209.xxx.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10.17 7:43 PM (49.142.xxx.181)

    안돌려줘도 됩니다.

  • 2. 저는
    '16.10.17 7:50 PM (175.112.xxx.180)

    그냥 주고 말래요. 계약서에 집주소도 있을텐데 강도짓이라도 할까 겁나네요.

  • 3. ///
    '16.10.17 7:52 PM (61.75.xxx.94) - 삭제된댓글

    법적으로는 안 돌려주어도 되는데, 돈 몇백만원에 목숨 걸고 싶지 않네요.
    계약하는 태도는 정상이 아닌데 뭔 짓을 저지를지 모를 사람 같아요

  • 4. ///
    '16.10.17 7:53 PM (61.75.xxx.94)

    법적으로는 안 돌려주어도 되는데, 돈 몇백만원에 목숨 걸고 싶지 않네요.
    계약하는 태도가 정상이 아닌데 뭔 짓을 저지를지 모를 사람 같아요

  • 5. 그냥
    '16.10.17 7:57 PM (180.92.xxx.185) - 삭제된댓글

    그돈주고 두발 뻗고 잘듯..

  • 6. 전줄래요
    '16.10.17 8:00 PM (203.226.xxx.99)

    워낙 ㅁㅊㄴ많아서
    싸워서 얻는것도없고
    지금손해본것도없네요
    일터지고후회함뭐해요
    저런새끼들은꼭약한애나애완견한테
    해꼬지하거든요

  • 7. ㅇㅇ
    '16.10.17 8:01 PM (211.36.xxx.22)

    안 돌려 주는거 맞습니다.
    그냥 진상이네요.

  • 8. 맞고 틀리고
    '16.10.17 8:08 P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두고 보려다 미친놈한테 시달릴건 괜찮겠어요????

  • 9. ..
    '16.10.17 8:17 PM (112.152.xxx.96)

    이론은 안줘도 되지만...앙금남겠죠...그냥 돌려주심이 현명할것 같아요...뭣짓 할지모르고 ...날로 뺏긴 느낌 ..들텐데..찝찝해여..

  • 10. ..
    '16.10.17 8:21 PM (112.152.xxx.96)

    돈천만원..날리기엔...너무 큰돈이네요..저쪽 잘못이지만..꿀꺽하기엔...부담

  • 11. ..................
    '16.10.17 8:28 PM (175.112.xxx.180)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그돈 안찾고 말겠지만 그 인간은 일반적인 사람은 아닌거 같아요.
    만약 술에 찌들어 사는 돈 천만원이 밑천 전부인 사람이라면 지옥 끝까지라도 따라오겠네요.
    그런 인간이랑은 안엮이는게 최고

  • 12. 염산이라도
    '16.10.17 8:34 PM (125.128.xxx.54)

    끼얹는 또라이면 어쩌시려고 허세부리는것부터 돈 없는 사람인듯하고 뒷끝있는 사람입니다.
    돌려주고 빨리 잊는게 낫다 생각해요. 지하철에서 얼굴 흘러내린 여자분
    보았는데 가리지도 않고 다니더라구요. 본 모습은 고왔겠다 생각되더군요.
    더러워서 피해가는거죠.

  • 13. ...
    '16.10.17 8:47 PM (121.168.xxx.228)

    법대로 하라고 하세요. 말만 앞세우는 놈 치고 강하게 나가면 끽소리 못해요.

  • 14. 에휴
    '16.10.17 9:36 PM (119.64.xxx.147)

    그냥 주고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7320 해외사시는 분들 밑반찬 뭐뭐 만들어드시나요? 14 반찬고민 2016/10/18 2,877
607319 멜론에 비해 벅스가 훨씬 저렴하네요 2 쪼꼬조아 2016/10/18 1,489
607318 이사하면서 혹시 잃어버린 물건있으세요? 16 가을이 2016/10/18 2,738
607317 사랑이라는 거 뇌와 호르몬의 환상 같아요 4 사랑 2016/10/18 2,281
607316 요새 롯데월드 주말에 사람 많나요? 2 롯데월드 2016/10/18 2,477
607315 4-5월이면 항공사 비수기인가요? 6 Rockie.. 2016/10/18 1,269
607314 진심은 굳이 표현하지 않아도 통하나요? 4 진심 2016/10/18 1,122
607313 결혼 할 수 있을까요. 12 샌드위치 2016/10/18 3,436
607312 사교적인 사람들 보면 성격이 어떻던가요? 2 사교 2016/10/18 1,584
607311 부산행 마지막 장면이(스포있음) 5 좀비 2016/10/18 2,705
607310 인간관계에서 정 떨어지게 만드는 사람 14 2016/10/18 7,593
607309 저희 형제들이 다 결혼했는데... 2 2016/10/18 1,280
607308 [도움필요] 이 연봉이면 세후 월 얼마? 2 arrowh.. 2016/10/18 1,155
607307 타이타닉보고있어요. 4 .. 2016/10/18 606
607306 님들은 정말 가슴으로 사랑한 사람 몇 명 있었나요? 10 사랑 2016/10/18 2,835
607305 왕따의 기억이 떠올라 슬픈 밤이네요 2 왕따 2016/10/18 1,543
607304 미국사는 사람에겐 어떤선물이 유용할까요? 35 ... 2016/10/18 5,801
607303 임신중 먹고싶었던 음식은 무엇이였나요 12 줌인 2016/10/18 1,437
607302 큰 가전사고싶은 제 생각이 틀린거죠? 7 ….. 2016/10/18 1,224
607301 신해철씨 꿈 4 2016/10/18 1,350
607300 40대이상 분들 요즘 20-30대 엄마들 보면 어떤부분이 다르다.. 3 언니들 2016/10/18 2,209
607299 내일 엄마랑 명동데이트 해요~^^ 3 칼국수먹고 .. 2016/10/18 830
607298 . . . 16 보고싶다 2016/10/18 3,247
607297 '나 이거는 남 부럽지 않다' 하는 거 있으세요? 35 감사 2016/10/18 4,654
607296 과자회사 다녔던 경험 2 41 ryumin.. 2016/10/18 18,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