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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질은 이화여대 내부 권력투쟁, 수준이하 학교행정

신촌 조회수 : 1,004
작성일 : 2016-10-17 14:10:58

이대 학내 분규의 밑바탕에는 재단 이사회에 대한 불만이 깔려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이대는 학교법인인 이화학당 이사회가 총장 선임·해임을 포함한 대학 운영 전반을 관장한다. 현재 이사회 의장은 이대 출신으로 한국일보 사장을 지낸 장명수(72)씨다. 그러나 "실제 이사회의 의사 결정은 장 이사장이 아니라 윤후정(84) 명예총장이 쥐락펴락한다"는 얘기가 교수와 학생들 사이에 퍼져 있다. 윤 명예총장은 이대 총장(1990~1996년)과 이사회 이사장(2000~2011년)을 지냈다. 총장 퇴임 직후인 1996년 9월 사상 첫 명예총장에 올랐고, 현재 재단 이사를 겸하고 있다.

장 이사장은 지난달 교수 116명이 총장 퇴진 요구 성명을 내자 "서명에 동참하지 않은 교수들이 80%가 넘는 상황에 이사회가 총장 해임을 논의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7일 재단 이사회에서 윤 명예총장이 "우리 학교는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경찰을 부른 적이 없다. (학생들의 점거 농성 초기에) 총장과 처장들이 학생들과 대화로 해결했어야 한다"고 하자, 장 이사장도 "총장에게서 비롯된 일인 만큼 총장이 책임지고 해결해야 한다"고 입장을 바꿨다.


익명을 요구한 이화여대 교수는 "윤 명예총장은 '대왕대비'이고 장 이사장과 최 총장은 '아바타'에 불과하다"며 "이 정도면 현대판 '수렴청정' 아니냐"고 했다. 한 이대 교수는 교협 자유게시판에 익명으로 "명예총장직은 종신직인가. 윤 명예총장이 대학 설립자나 오너라는 생각이 들 정도"라는 비판 글을 올렸다.


총장 퇴진을 주장하는 교수와 학생들은 "최 총장의 불통(不通·소통을 안 함) 행정이 이대 사태의 본질"이라고 주장한다. 2014년 8월 취임한 최 총장은 올해 3월 코어 사업(인문 역량 강화 사업)과 5월 프라임 사업(산업 연계 교육 활성화 선도 대학), 평생교육 단과대 사업까지 교육부 재정 지원 사업들을 따내는 성과를 냈다. 그러나 최 총장은 이런 사업들을 학내 의견 수렴 없이 진행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교협은 "이화 추락의 핵심에는 최 총장의 독단과 불통, 재단의 무능과 무책임이 자리하고 있다"며 ..

현대판 '수렴청정' 의혹도 제기

이대 학내 분규의 밑바탕에는 재단 이사회에 대한 불만이 깔려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이대는 학교법인인 이화학당 이사회가 총장 선임·해임을 포함한 대학 운영 전반을 관장한다. 현재 이사회 의장은 이대 출신으로 한국일보 사장을 지낸 장명수(72)씨다. 그러나 "실제 이사회의 의사 결정은 장 이사장이 아니라 윤후정(84) 명예총장이 쥐락펴락한다"는 얘기가 교수와 학생들 사이에 퍼져 있다.


IP : 125.129.xxx.18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10.17 2:15 PM (121.168.xxx.41) - 삭제된댓글

    윤후정 명예총장의 성향 얘기 같은 건 없네요.

  • 2. ㅇㅇ
    '16.10.17 2:18 PM (121.168.xxx.41)

    기사 읽어보니
    윤후정 명예총장의 의견이 오히려 바람직한 거 같은데요?


    수업 들은 적 있는데 진정 학생들편이셨습니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 3. ㅇㅇ
    '16.10.17 2:20 PM (1.232.xxx.32)

    시대를 역행하는 학교군요
    하긴 사립학교의 한계이기도 하죠
    재단 실세가 모든걸 휘두르는

    최순실한테 줄대서 이거저거 교육부 지원 사업을
    따내고
    그댓가로 최순실 딸을 모셔갔으니
    공주님대우 할수밖에

  • 4. ㅇㅇ
    '16.10.17 2:21 PM (59.23.xxx.221)

    어쨌든 총장사퇴는 피할 수 없을거 같습니다.

  • 5. 총장 해임
    '16.10.17 2:28 PM (211.204.xxx.144)

    내부 권력 투쟁이라기보다
    대학과 재단 민주화라는 표현이 더 적합합니다.

    견제받지 않는 권력은 부패하기 마련입니다.

    이 문제를 처음엔 교수들이 비판했고,(이사장에게 보내는 편지)
    이제 학생들이 가세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6. 그러니까 윤석화를
    '16.10.17 3:34 PM (1.246.xxx.122)

    자랑스러운 이화인으로 데려다 강연을 하게 만들었겠죠.
    여자들만 얽혀있는 곳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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