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마린시티와 송정해수욕장, 원동교차로 주변이 지진에 취약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손문 부산대 지질환경학과 교수는 17일 부산시의회가 주최한 토론회에서 '최근 지진 발생과 부산시의 대응방향'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손 교수는 우선 부산에 영향을 미치는 양산단층, 동래단층, 일광단층 등 3개의 단층 가운데 단층 곡에 주요 시설물이 밀집해 있다고 우려했다.
손문 부산대 지질환경학과 교수는 17일 부산시의회가 주최한 토론회에서 '최근 지진 발생과 부산시의 대응방향'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손 교수는 우선 부산에 영향을 미치는 양산단층, 동래단층, 일광단층 등 3개의 단층 가운데 단층 곡에 주요 시설물이 밀집해 있다고 우려했다.
손 교수는 암석과 단층, 지진해일, 산사태 우려 등 위험도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동부산에서는 해운대 마린시티와 수영만요트경기장, 수영강 하류, 원동교차로, 해운대해수욕장, 송정해수욕장 등을 지진에 위험한 지역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