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과자사는 부부하니 생각나서...

ryumin 조회수 : 4,687
작성일 : 2016-10-17 12:03:07
예전에 과자회사 마케팅부 다녔었어요. (ㄹㄷ아님. 그리고 ㄹㄷ는 상도를 모르는 ㅆㄹㄱ회사임ㅜㅜ)
마케팅부서니 상품개발도 당연히 관여하게 되고 시장조사도 해야함. 그래서 마트서 신기한 과자 나오면 사고 또 경쟁제품 비교해봐야 하니 사구요.
우리제품이야 공장이나 물류창고에서 박스채 받는다고 해도(비용처리 당연히 함) 경쟁사 제품은 사야하거든요. 좌담회라도 있으면 몇박스 단위로요. 근데 마케팅 담당이 공교롭게도 기혼여성 세명이라 남들이 보면 과자에 미친 아줌마들이라고 했을거예요. 미친듯 쓸어담고 코스트코 같은데 가면 또 쓸어담고 ㅎㅎ
일본이나 동남아에 시장조사 출장갔는데 일본은 과자제품싸이클이 짧아서 편의점을 가도가도 다른제품이 나와서 동네한바퀴 돌면 양손 가득 비닐봉다리 수십개는 들려있고. 그거 해외배송하러 갈 때도 질소채워진 과자봉지 박스에 쑤셔담느라 창구직원들까지 동원되고 엄청 창피했네요.
저도 가족끼리 장볼 때도 제품 많이 샀는데 그런 눈초리 받았겠어요.
오히려 슈퍼주인이 위로해 주더라구요. 교회나 그런데서 그정도로 많이 사간다고.
IP : 124.5.xxx.16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흠
    '16.10.17 12:05 PM (125.179.xxx.41)

    진짜 오지랍넓은 사람들많아요
    참;;;;;

  • 2. 흠흠
    '16.10.17 12:06 PM (125.179.xxx.41)

    그집애들이 그리 걱정되었으면
    애들먹을과자냐고 직접 물어나보든지
    익명게시판에 까달라고 점잖은척 글쓰는거 꼴보기싫으네요

  • 3. ...
    '16.10.17 12:14 PM (58.230.xxx.110)

    남일에 참 관심이...

  • 4. 다시
    '16.10.17 12:18 PM (211.219.xxx.31) - 삭제된댓글

    보니까 원글에 동조하는 사람이 한 두명이더라구요.
    그나마 다행..

  • 5. ㅇㅇ
    '16.10.17 12:36 PM (112.184.xxx.17)

    미성년이 술이나 부탄가스 잔뜩사서 카트에 싣고 다니는거 아니면 남이야 뭘 사든 뭔 상관일까요?
    진짜 요즘은 나 아닌 남은 모두까려는 경향이 심해졌어요.

  • 6. ...
    '16.10.17 12:39 PM (221.151.xxx.79)

    아무리 자유게시판이라지만...가만 보면 친구는 없고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고 관심받고 싶어 여기에 쓰잘데기 없는 이야기까지 쓰는건가 싶은 사람들이 많아요.

  • 7. 이런 댓글들도 이상해..
    '16.10.17 1:11 PM (1.242.xxx.168) - 삭제된댓글

    과자 많이 사가면 궁금할 수도 있고 글 올릴 수도 있는거지 못까서 안달.
    도대체 어떤글을 올려야 욕 안먹는건지 참~ 말도 드럽게 들 많네요.

  • 8. ㅇㅇ
    '16.10.17 1:13 PM (58.126.xxx.197)

    ㅋㅋㅋ과자회사 마케팅 재미있을거같아요 ㅎㅎ

  • 9. ..
    '16.10.17 1:15 PM (114.204.xxx.212)

    ㅎㅎ 무슨글인지 몰라도 ..
    과자 잔뜩사면 무슨 행사가 있나보다 하죠

  • 10. -2
    '16.10.17 1:17 PM (125.179.xxx.41)

    이런 댓글들 이상하다는 님
    그글은 누가 봐도 의도가 뻔히 보였는데요??
    수많은 사람들이 왜 욕했겠어요?

  • 11. 원글님
    '16.10.17 1:47 PM (114.204.xxx.4)

    첫번째 줄부터 재미 펑펑 터지는데요.
    과자 시식이 일이라니 부러워요. 저도 그런 알바라도 어찌 못할까요..과자 좋아하는데^^

  • 12. ..
    '16.10.17 2:02 PM (14.42.xxx.120)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제일 좋아하는 과자 궁금해요.

  • 13. ㅇㅇ
    '16.10.17 3:34 PM (220.76.xxx.219)

    본문과는 크게 관련없는 댓글이지만 제가 롯데가 쓰레기 기업이라고 느낀게 과자사다가 그런거거든요. 다른 회사가 만든 히트제품 이름만 바꿔 달아 똑같이 만들어 유통망으로 장악해서 마트 장악하는 꼬라지 때문에 욕을 바가지로 했어요. 전 더위사냥 먹고 싶은데 빙하시대만 보이고 버터와플 찾으면 롯데와플이 진열되어있고.....암튼 롯데는 쓰레기 기업이 맞아요

  • 14. ㅇㅇㅇ
    '16.10.17 5:12 PM (24.16.xxx.99)

    윗님
    동감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8157 편도결석 수술하면 많이 아프고 오래 고생하나요? 유리 2016/10/18 824
608156 이대 못 잡아 먹어서 난리난 글들은 뭔가요? 22 .. 2016/10/18 1,769
608155 서울랜드 놀이기구 재미있는거 많나요? 5 호롤롤로 2016/10/18 1,330
608154 마포쪽에 정신과 의사가 하는 심리까페??아시나요? 4 ㅡㅡ 2016/10/18 1,785
608153 자다가 땀을 흠뻑 흘려요 한의원 추천좀요 5 도한증 2016/10/18 1,408
608152 요즘 생리 중이라서..라고 아빠한테 말하는 거요 26 어떻게생각하.. 2016/10/18 5,890
608151 신세계 상품권 사용 가능한가요? 1 선물 2016/10/18 693
608150 손혜원...큰거 준비중 ㅎㅎ 1 ㅎㅎㅎ 2016/10/18 1,823
608149 초1 생각보단 엄마숙제라는게 없네요 5 .없음 2016/10/18 1,089
608148 급여 계산 부탁해요 4 궁금 2016/10/18 726
608147 다른 학교도 체육복을 교복처럼 매일 입어도 학교에서 뭐라 안 하.. 6 중학생들 2016/10/18 999
608146 아파트 개짖는소음 6 진짜 2016/10/18 1,704
608145 압력솥 바꾸려고 하는데 .추천 좀 꼭 부탁드려요~ 2 ~~ 2016/10/18 696
608144 미국 학생비자로 쿠바여행할 때 1 ... 2016/10/18 912
608143 묵돌이 우리 막둥이.. 응가할때마다 피가나서 힘들어해요 ㅠ 3 ... 2016/10/18 653
608142 탄수화물을 안먹으면 무슨 재미로 살아요. ㅠㅠㅠ 20 음.. 2016/10/18 4,244
608141 살이 찌면 온몸이 아프던가요..개운하지 않고 쑤시고.ㅠㅠ 9 ... 2016/10/18 1,674
608140 계약직은 정말 파리목숨 이네요 8 ㅜㅜ 2016/10/18 3,437
608139 김장배추는 90일 배추와 100일 배추 차이가 있나요? 2 가을비 2016/10/18 1,373
608138 비행기 비즈니스에서 8시간동안 영어로 대화하는거요. 22 단순궁금 2016/10/18 8,034
608137 원래 초등때는 학교가는게 즐겁지않았나요?? 13 초등3 2016/10/18 1,522
608136 동네 미용실에서도 안통할 깜냥으로 운영하는 학교는 2016/10/18 637
608135 영어해석 도움 필요합니다. 3 whitee.. 2016/10/18 460
608134 강아지 항체검사 꼭해야하나요? 2 . 2016/10/18 1,640
608133 독일 유리 주전자 쓰시는 분들 계신가요? (얼룩관련) 1 .. 2016/10/18 1,130